2010노벨평화상 최종후보 10인어머니 뜻 따라 원불교 교무 돼세계 55개국 지원 53개국 방문한평생 아이 둘 허리에 찬 심정고통 받는 이들 어머니로 살아통일·평화·종교 간 화합에 헌신[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지난 2010년 노벨평화상 후보 최종 10인에 올라 주목받은 박청수 원불교 원로 교무. 세상은 그를 한국의 마더 테레사라 부른다. 한평생 무려 55개국의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살아온 그의 힘은 어디서부터 비롯됐을까. 그 답을 얻기 위해 박 교무가 기거하는 경기도 용인시 헌산중학교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을 찾았다. ◆나의 삶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많은 북한의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NGO 단체들이 사순절을 맞아 ‘북한 결식 어린이 지원’에 적극 나섰다. 2012년 유엔아동기금 실태조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북한 4개도 지역 어린이 87%가 영양실조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국제사랑재단(이사장 이승영 목사)은 국민일보와 함께 사순절 기간인 2월 22일~4월 7일까지 ‘북한 결식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에 빵 공장을 운영하고 분유 및 밀가루를 전달하는 대북지원 사업 활동을 펼쳐온 국제사랑재단
한국재난구호 조성래(풍성한교회 담임목사) 이사장 인터뷰◆처음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 [천지일보=김지현ㆍ박준성ㆍ손선국 기자] 조성래 이사장은 2000년도 강원도 양양지역, 홍수로 초토화 된 길가에서 독거노인들의 처참한 모습을 목격했다. 조 이사장은 “온 살림살이가 흙탕물에 잠겼다가 물이 빠져나갔지만 어찌할 바 모르는 노인들에게 도와주러 오는 자식 한 명도 없었다”며 “소외계층이 주변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모습에 저절로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곳은 산간 오지마을이어서 헬리콥터로 물자를 공급해야했고 당시 상황은 전쟁터보
원불교 경인교구 여성회 김원법 회장 인터뷰[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미래 꿈나무인 북한이탈청소년들이 남한 사회에 잘 적응해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그들이 소망하고 꿈꾸고 있는 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원불교 경인교구 여성회 김원법 회장의 다짐이다. 경인교구 여성회는 2년 전부터 ‘아름다움, 그리고 행복나누기’란 주제로 북한이탈청소년들과 결연사업을 하고 있다. 그 중심에 김원법 회장이 있다. 그를 만나 원불교 경인교구 여성회가 세상에 전파하고 있는 아름다운
한지현 사)한울안운동 대표이사 다종교·다문화 품는 원불교 NGO 단체 사)한울안운동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추운 날씨에 따뜻한 보리차로 마음의 여유를 만끽하며 서울 북촌한옥마을에 자리 잡은 ‘문향재’ 찻집에 앉았다. 손수 재배한 모든 재료들이 바로 냉동돼 서울로 직송배달되면 직접 다리고 우려서 정성을 다해 온기를 담아내는 찻집이다. ‘문향재’는 원불교 여성회에서 운영하는 자그마한 찻집이다. 또 원불교 여성회가 설립한 사단법인 한울안운동(대표이사 한지현)의 기금마련을 위해 문을 연 곳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가 한울타리 안에 사는
성직자 527명 성명… “남북대결구도 가장 큰 희생자 북한동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안함 사태 이후 극한 대립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 회복을 위해 종교인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남북정상회담과 인도적 대북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향후 대북정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민족의화해와평화를위한종교인모임’은 성명에서 “한반도 긴장 해소를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남북 정상이 직접 만나는 일”이라며 “정상회담을 통해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재
함께나누는세상 ‘희망출항식’… 우유 2만 팩과 분유 5백 통 보내북한 어린이들에게 우유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함께나누는세상(정창영 상임대표)’의 첫 번째 출항식(우유 20000팩과 분유 500통)이 22일 오후 3시 인천항 제1부두에서 열렸다. 출항식에는 함께나누는세상 정창영 상임대표,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남북평화재단 김영주 상임이사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희망출항식에서 한인철 사무총장이 경과 보고 및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조용근 회장이 정창영 함께나누는세상 상임대표에게 우유보
대북지원단체 ‘남북나눔’의 회장을 맡고 있는 홍정길 목사가 14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덕룡, 민화협)가 주는 제7회 민족화해상을 수상했다. 이윤구 민화협 민족화해상 심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홍 목사는 북한의 식량난이 극심했던 1994년 당시 교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민간차원에서 최초로 북한에 식량지원을 시작한 이래 16년간 다양하고도 지속적으로 대북지원을 해왔다”고 수상 공로를 설명했다. 홍 목사는 “평양에서 1년간 의료봉사활동을 한 캐나다 교수로부터 북한 어린이 중에 정신지체까지 야기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식량지원에 나섰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권오성 총무, NCCK)가 26일 인천항 제1부두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지원 감사예배’를 드리고 밀가루와 분유 38톤을 화물선에 실어 북한으로 보냈다.권오성 총무는 “남북관계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현 정부가 인도적 지원마저 나서지 않고 있어 북한 식량난이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가 먼저 한 걸음 내딛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교회의 지원이 정부와 사회 전체에 대화의 물꼬는 트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
‘중도와 상생의 실천 당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13개 주요 교단장들이 16일 저녁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청와대를 찾았다. 이번 자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시국대책위원회가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 면담을 추진하면서 이뤄진 자리로 NCCK 시국대책위원장 조성기(예장 통합 사무총장) 목사가 일정을 조율하면서 어렵게 만들었지만 성과는 그리 크지 않았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반응이다. NCCK 시국대책위원회 요구로 면담이 추진됐지만, 청와대의 요구로 보수 교단도 참석하면서 용산참사 문제나 미디어법 등 시국현안에 대해 논하려던 애초 목적이
현 시국현안 문제 해결 위해 교회 중재 공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권오성, NCCK)는 28일 소속 교단장 총무 연석회의를 열고 현 시국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하기로 했다.예장통합총회 김삼환 총회장, 기장총회 서재일 총회장 등 소속 교단장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용산참사, 평택 쌍용자동차 노사분규, 미디어법 국회 통과 등 여러 시국현안을 놓고 회의하는 과정에서 교회가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교단장들은 ‘시국대책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하기로 하고 대책마련에 힘쓰기로 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권오성)는 23일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제57회기 3차 정기실행위원회를 갖고 한국찬송가공회 법인화 문제와 더불어 현 시국이 비상시국이라는 데 공감하고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CCK는 찬송가공회 문제와 관련해 ‘한국찬송가공회 법인화 문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총무단은 NCCK 소속 교단의 실행위원 중 1명씩을 추천 받고 전문위원 3명을 더해 총 10명으로 한 대책위원회를 만들 계획이다. 총무단은 “찬송가공회 법인화 문제는 공교회 연합정신의 원칙과 재단법인의 필요성, 한국교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