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사회가 빠르게 탈종교화하고 있다. 종교를 가진 한국인의 비율은 2004년 조사에서 57%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하기 시작, 지난해 37%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젊은 층의 이탈이 심한데, 20대의 종교인 비중은 16%, 30대의 종교인 비중은 19%에 불과했다.탈종교화 속 개신교 인구의 하락도 가중돼 20·30대 개신교인의 비율은 10년 사이 절반가량 감소, 동일 연령대의 일반 국민 10명 중 1명 정도로 조사됐다. 반면 가나안 성도의 비율은 증가해 4명 중 1명 정도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끄러웠던 한 해를 보내고 2023년 계묘년 (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해에도 여전히 지구촌 상황은 복잡다단하다. 한 해, 국내를 비롯한 세계는 어떻게 흘러갈까. “미국, 유럽 등 세계 경제는 2023년에도 심각한 침체를 이어갈 것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한반도는 상대적으로 좋은 운을 맞는다.” 천지일보는 역리학자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을 만나 ‘계묘년’에 대한 기대를 들었다. 한 원장은 2009년 ‘안철수 대망론’이라는 운세 풀이를 통해 재야의 안철수 교수가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할 것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의 청년 자원봉사단이 24시간 동안 7만여명의 헌혈자를 등록해 세계기록을 세웠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예수교회)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은 지난 1일 24시간 동안 7만 1121명의 자원봉사자가 온라인 헌혈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위아원은 인도가 갖고 있던 종전 세계 최다 기록인 1만 217명(8시간)의 7배를 넘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 ‘생명 ON Youth ON’ 헌혈 캠페인을 진행 중인 위아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통합 합의서 부결에 이의제기“반대표 강요하는 일 있었다”한기총 30일 임원회 열고 재논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통합에 한기총 일부 내부 세력의 반발이 돌발 변수로 적용되는 모양새다. 일부 한기총 임원들이 한교총 내 세계교회협의회(WCC) 가입 교단을 반대하며 강하게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서다.최근 한기총 임원회에서 한교총과의 통합 합의서 채택이 불발되면서,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이 무산되는 듯 했으나 당시 임원회 절차상 문제가 지적돼 재논의의 길이 열렸다. 그러나 통합에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코로나 아닌 새로운 전염병 또 발생특히 지진·각종 붕괴사고에 유의해야문재인 정부 여론악화로 정치적 위기보궐선거는 야권에 유리한 판세 될 듯‘악’소리 나는 경제적 어려움 심화돼IT·BT산업은 희망안고 힘차게 달린다지구촌 선도할 진인, 본연삼매 수행 중신앙인 영적으로 뜨겁게 노력·기도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1년의 기상도는 어떨까. 60년 주기로 바뀌는 국운으로 볼 때 안타깝게도 ‘매우 흐림’이다. 지난해 전 세계를 극심한 공포와 긴장 속으로 몰아넣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사랑하는교회 변승우 목사의 이단을 해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의 통합이 결국 무산됐다.한교연은 12일 한교연 대표회장실에서 한기총과의 통합을 위한 법적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8-3차 임원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는 한기총이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인사를 받아들인 문제를 놓고 장시간 대화가 오갔다. 하지만 사실상 통합은 서둘러 추진하지 않는 방향으로 임원회는 마무리 됐다.한교연 대표회장 권태
한민족평화재단 주최 ‘종교인 대화 광장’ 포럼남북통일 위한 남한 종교지도자 역할 논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종교지도자들이 평화적 교류에 앞장서고자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종교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재)한민족평화재단(김선자 부총재)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종교인 대화의 광장 포럼을 개최했다.김선자 부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평화란 국가나 기업이나 단체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이라며 “평화는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같이 누
12월 첫주 통합총회 개최 합의한기총과 통합은 여전히 숙제[천지일보= 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통합을 선언했다. 한기연과 한교총 명칭으로는 처음 통합 선언을 했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사실상 두 번째다.한교총과 한기연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 사무실에서 통합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 단체는 12월 첫 주에 통합총회를 열기로 합의했다.양 연합기관은 통합선언문에서 “한국교회가 오늘날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 것은 전적으로 우리 모두의 자만과 불순종의 결과”라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덴버한인북부장로교회 정유석 목사가 찬양싱어, 찬양인도자를 위한 10계명에 이어 이번엔 교회 내 미디어 사역자들을 위한 10계명을 내놓아 눈에 띈다.정 목사는 올포워십에 글을 기고하고 대규모 예배·찬양·모임 등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디어 사역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을 10계명으로 제안했다. 정 목사는 미디어 사역 각각의 기능적인 전문성보다 예배 인도자의 입장과 관점에서 바라본 미디어 사역의 원칙과 정체성, 즉 자세에 초점을 맞췄다.첫 번째 계명은 ‘눈을 뜨고 예배하라’다. 정 목사는 “음향 뿐 아니라 영상,
기윤실 ‘남북정상회담’ 톺아보기 좌담회미래나눔재단 윤환철 사무총장 발제판문점 선언문 내용 분석·향후전망‘반-평화 메시지’ 극보수 교회 우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금 교회 바깥은 평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데 일부 교회만 반 평화 메시지를 내고 있다. 우리 아들이 교회를 졸업해버렸다(그만 뒀다). 이런 교회에 데려갈 수 있을까. 이러한 (보수) 교회는 냉전의 섬이 되고 무인도가 될 것이다. 교회는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평화의 신학을 개발해야 한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톺아보고 향후 남북관계에
조계종, 출가문제로 발 벗고 대책 마련 나서“바른 방향 제시하는 승가교육 이뤄져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탈종교화 시대를 맞아 불교 또한 출가자 감소라는 난제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출가자 감소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조계종 제4교구 오대산 월정사와 법보신문사는 13일 오후 서울 조계종 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출가문제에 대한 종합적 고찰-출가절벽 시대의 한국불교, 반전의 돌파구는 없는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출가문제의 극복방안에 대해 토론했다.출가자 감소는 현재 한국불교 근심거리로 눈에 띄게
통합 합의서 서명… 본격 논의이단문제에 소송까지 암초 곳곳[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는 ‘대통합’을 외치며 주요 교단연합기구들의 통합을 추진했다. 그러나 결과는 ‘각자도생’이었다. 각 단체 간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연합기관이 3개에서 4개로 오히려 하나 더 생겨나게 됐다.그랬던 한국교회가 올해 또 다시 교단연합기관의 통합에 나섰다.지난해 말 우여곡절 끝에 창립한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 통합 논의의 대상이다. 지난 3일 ‘한기총 한교총 통합
伊언론, 다음 단계로 양국 관계 개선 전망[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과 중국이 양국 관계 정상화의 주요 걸림돌인 주교 임명권에 대한 해결 방식을 사실상 합의했으며, 빠르면 3월 공식 합의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18일(현지시간) 익명의 교황청 고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우리의 생각으로는 3월말이 되기 전 (중국 당국과 가톨릭 주교 임명에 관해)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지금이 중국 당국과 주교 임명 절차에 대한 협정에 서명하기 좋은 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해 수천만원대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당초 지난달 30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대표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했다가 탈락된 전 목사가 최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폭로했다.전 목사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사람들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교계 매체 배포된 입장문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번 한기총 24대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해 “책임 있는 몇몇 목회자들의 범죄행위와 1천만원 이상의 돈을 주고받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가 무산됐다. 한기총은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9회 정기총회에서 ‘제24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법원이 청교도영성훈련원장 전광훈 목사가 제기한 ‘한기총 선거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하면서 선거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한기총 정관(제20조 다항)에 따라 임시의장(대표회장 대행)으로 지명된 대한예수교장로회 보수합동 김창수 목사가 “선관위를 재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대표회장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가 무산됐다. 한기총은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9회 정기총회에서 ‘제24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법원이 청교도영성훈련원장 전광훈 목사가 제기한 ‘한기총 선거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하면서 선거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대표회장 임기를 마친 엄기호 목사가 정관(제20조 다항)에 따라 임시의장(대표회장 대행)으로 지명된 대한예수교장로회 보수합동 김창수(왼쪽) 목사를 인도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가 무산됐다. 한기총은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9회 정기총회에서 ‘제24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법원이 청교도영성훈련원장 전광훈 목사가 제기한 ‘한기총 선거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하면서 선거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선관위원장 최성규 목사가 총회대의원들 앞에서 선거 무산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가 무산됐다. 한기총은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9회 정기총회에서 ‘제24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법원이 청교도영성훈련원장 전광훈 목사가 제기한 ‘한기총 선거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하면서 선거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이용규 목사가 “다시 해야 하는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는 정관 절차대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가 무산됐다. 한기총은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9회 정기총회에서 ‘제24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를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법원이 청교도영성훈련원장 전광훈 목사가 제기한 ‘한기총 선거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하면서 선거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임기를 마친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마지막 인사말을 하고 있다.
法, 전광훈 목사 ‘대표회장선거실시금지’ 소송 받아들여선관위원장 최성규 목사, 총대에 사과… 선관위 총사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가 잠정 연기됐다. 30일 법원이 후보로 등록했다가 서류 부족으로 탈락 처리된 청교도영성훈련원장 전광훈 목사가 제기한 ‘한기총 선거중지 가처분’ 소송을 받아들이면서 선거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는 총 3명이 후보로 등록했지만 전광훈 목사와 현 대표회장인 엄기호 목사가 후보에서 탈락됐다. 김노아 목사만이 단일 후보로 남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