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법난사건 ‘41주년’24년 착공해 27년 준공법난피해자모임 명선스님“사업 일방적 추진 그만소유물 아냐, 대화필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980년 신군부가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전국 5700여개 사찰 및 암자 등을 수색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스님 및 불교계 관계자 1776명을 강제 연행해 폭행·고문한 10.27법난사건이 일어난 지 어느덧 41년이 됐다.종단은 그간 10.27법난사건의 아픔과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추모사업 중 하나로 10.27법난기념관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계획안 제출 단계부터 특혜 논란과 부진한 예산집행으
조계종, 정부로부터 피해보상비 1500여억원 예산 받아“정작 피해자는 제대로 보상도 못 받아 병원비도 없어”90세 나이에 홀로 조촐한 컨테이너박스서 독거 생활중“보상비 탐내는 정치승들 주장에만 귀 기울이는 정부종단이 ‘꿀꺽?’ 혈세 낭비 그만… 보상비 재조사 필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이 10.27법난사건 피해자들을 위해 법난기념관을 짓겠다고 합니다. 피해자인 나는 정작 돈이 없어서 병원도 못 가고 매일 허리가 부서지는 고통을 느끼는데, 기념관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기념관은 나 죽은 다음에 짓든지 말든지… 피해자 보상부
1500여억원 ‘국고’ 투입된 사업사업부지 변경안 문체부에 발송[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그동안 토지매입 문제로 10년째 난항을 겪던 ‘10.27법난기념관’ 건립 사업 예정지가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강남 봉은사로 이전될 예정이다. 다목적기념관과 치유센터 같은 경우 강남 봉은사와 안암 개운사에 각각 분리돼 설립된다.조계종 종단불사추진위원회(위원장 원행스님)는 최근 종무회의에서 10.27법난기념관 등 사업부지 변경안을 결의했다. 이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부지 변경 요청안을 문화체육관광부에 발송했다.이에 따라 이르면 3월 말이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예방을 받고 10.27법난 기념관 건립 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원행스님은 12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박 시장에게 10.27법난 기념관 건립 사업에 관한 서울시 차원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원행스님은 현재 토지매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을 전하며, 내부적으로 기념관을 조계사 인근이 아닌 다른 장소로 옮기는 방안을 포함해 사업 계획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원행스님은 “조계사를 중심으로 한
10.27법난 36주년 기념법회 봉행文 정부에 건립사업 가시화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국가 권력에 의한 불교계 탄압사건인 10.27법난의 아픔을 되새기며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기념법회를 봉행했다.25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10.27법난 제38주년 기념법회’가 봉행됐다. 기념법회에는 원행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스님 등 사부대중이 참석했다.원행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10.27법난에 관한 사과 표명을 언급하며 “종단은 그동안 기념법
종교자유정책연구원·한국납세자연맹 토론회‘종교성역화 사업, 국고지원 타당한가?’[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우리나라는 국교가 인정되지 않는 세속국가입니다. 그런데도 중앙 및 지방 정부는 종교계를 위해 갖은 명목으로 다양한 재정적 지원을 퍼부어주고 있습니다. 종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의 타당성이 결여된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공적 지원이 대부분 불투명하고 자의적으로 결정된다는 사실입니다.”현재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국고 지원 성역화 사업의 타당성을 따지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피해자 원행스님 “아무 이유 없이 고문”법난피해자 대상 천도재 ‘극락왕생’ 기원[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국가 권력에 의한 불교계 탄압사건인 10.27법난의 아픔을 되새기고 잘못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기념법회가 봉행됐다.대한불교조계종은 10.27법난 36주년을 기념하며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천도재와 기념법회를 열었다.법회에는 10.27법난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던 월정사 부주지 원행스님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원행스님은 인사말에서 “10월이 되면 36년 전의 기억이 떠오른다”며 당시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불교계가 추진하는 10.27법난기념관 건립사업과 관련해 개신교계가 국가 지원 예산을 놓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국가가 770억원의 예산을 보조하는 데 대해 “이것은 불교국가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해괴한 일”이라며 “다종교 사회에서 노골적으로 불교 중흥을 위해 정부가 국민세금으로 지원하는데 팔을 걷어 붙인 게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또 “불교 성역화의 부지로 삼고 있는 곳은 서울 도심의 중심지이며, 일반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곳”이라며 그러나 “이들을 몰아내고 특정
정부, 1687억 중 1534억 지원… 건물·토지 운영 조계종이 맡아 교회언론회 “특정종단 밀어주기”… 불교계 “특별법에 근거한 사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추진하는 10.27법난 기념관 건립사업을 두고 특혜 의혹과 종교편향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해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위원장 정만스님)가 법령에 근거한 공공사업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10.27법난 특혜 의혹 논란은 막대한 국가 예산으로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 수백억 원대 땅을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빚어졌다. 조계종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피해자 원행스님, 10.27법난 34주년 기념법회서 촉구… 워크숍 진행[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군부에 의해 자행된 10.27법난은 박제된 역사가 아닌 살아 숨 쉬는 역사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지난 34년간 이뤄지지 못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조계종 34대 집행부와 정부가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10.27 법난’ 당시 제4교구본사 월정사 국장 소임을 맡던 중 신군부에게 연행돼 모진 고문을 받은 원행스님(월정사 부주지)이 불교계 명예회복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3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추진하는 10.27법난 기념관 건립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사업 집행위원장 지현스님은 최근 10.27법난 기념관 사업계획의 세부일정을 발표했다.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위원장 정만스님)는 지난달 말 회의를 열고 조계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 총액 1688억 원과 2015년도 예산요구안 541억 원을 의결했다.지현스님은 “10.27법난 기념관 건립은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의 1차 사업”이라고 밝혔다. 오는 2018년 기념관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10.27위원회의 국고예산 의
영담스님-민간위원 간 갈등 20분도 채우지 못한 채 폐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간위원 교체 문제로 9개월간 파행을 겪은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의 새 위원장에 조계종 총무부장 지현스님이 선출됐다. 10.27법난위는 최근 제21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회의는 안건 처리 여부를 두고 전 위원장 영담스님과 민간위원들 사이의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개회 20분 만에 폐회되는 등 또다시 파행돼 결론 없이 끝났다. 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신임위원장 선임 건을 비롯한 54건의 법난 피해자 인정 심의, 6건의 의료지원금
자승 총무원장에 “직무유기·직권남용 위원장 교체” 촉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과 국가가 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해 특별법까지 만들어 추진한 국고보조사업인 ‘10.27법난피해자 명예회복’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10.27위원회, 위원장 영담스님)가 추진하는 역사기념관 등 핵심 사업이 논의조차 안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10.27위원회 민간위원들은 조계종 총무원에 위원장 영담스님의 교체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10.27위원회 민간위원 삼보스님은 지난달 29일 총무원장 자
10.27법난 사태 새 국면… 삼보스님 “위원장 영담스님 책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법제처가 최근 ‘10.27법난위 위원의 임기는 따로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혀 10.27법난피해자 명예회복심의위원회 사태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법제처는 법령 검토 끝에 “10.27법난위 소속 민간위원들의 임기가 규정돼 있지 않은 만큼 위원들의 임기는 따로 정한 바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고 국방부와 10.27법난위에 17일 전달했다.10.27법난 사태는 지난해 12월 말 10.27법난위원장 영담스님이 ‘민간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됐다’는 이유를
비대위, 기념사업비 “불교신문 광고 임의 게재” 의혹 제기… 국민감사청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10.27위원회, 위원장 영담스님)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삼보스님)가 10.27위원회 정상화를 위해 “영담스님은 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17일 10.27위원회 사무실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위원회 정상화를 위해선 “영담스님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10.27위원회를 파행적으로 운영해 10.27법난 피해자들에게
영담스님, 종단과 협의 없이 추천서 총리실에 전달총리실·비대위 “절차상 문제 있어” “인정할 수 없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0.27법난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10.27위원회)’가 국무총리실에 새 민간위원을 위촉하는 추천서를 전달했으나, 반려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대해 10.27위원회가 그 같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번 논란은 지난해 12월 6일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삼보스님 등 민간위원들이 10.27위원장 영담스님에게 새 민간위원의 위촉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에서 촉발됐다. 당시 영
민간위원, 위원장 영담스님 해임… 비상대책위 구성 성명 발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0.27법난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가 위원 교체를 놓고 위원장과 민간위원들 간 갈등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국무총리 소속 10.27법난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위원장 영담스님)는 6일 서울 인사동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0차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위원들은 법난 피해자 심사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민간위원들이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위원을 교체하려 한다”면서 “이는 월권 행위”라고 반발하며 고성이 오가는 등 회의는 파행으로 흘렀다. 이에 영담스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조계사 인근 사무소 이전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위원회)’가 전쟁기념관에서 조계사 인근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10일 기념식을 조촐하게 치렀다. 이로써 피해 당사자인 조계종과 피해스님들에게 편의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위원회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과의 긴밀한 협의하에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국민화합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위원회는 내다보고 있다. 10.27법난이란 1980년 10월 계엄사령부의 합동수사본부 합동수사단이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대한불교조계종
“3년 기한 연장으로 역사교육관 건립 등 가시화 기대” 불교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10·27법난 피해자의 명예회복 등의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다.조계종이 추진 중인 10·27특별법이 29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10·27법난 명예회복 작업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3일 조계종과의 협의를 통해 한나라당 김무성(한나라당, 국방위 의원)이 대표 발의한 ‘10ㆍ27특별법’ 일부개정안에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 민주당 강창일 의원 등 41인이 서명했다.일부개정안에 따르면 첫째, 부칙에 명시된
10·27법난명예회복위원장 영담 스님 선출10·27법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되찾기 위해 만들어진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위원장에 영담 스님이 선출됐다. 법난명예회복위원회는 9일 용산 위원회 사무실에서 7차 회의를 갖고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 스님을 위원장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영담 스님은 인사말에서 “10·27법난 명예회복은 불교의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는 일인 만큼 막중한 소임을 맡았다”며 “정부와 마찰 없도록 관계를 새롭게 해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종회의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