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자원봉사 역사도 38년째 이어오고 있다.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집계한 봉사 관련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7년간 58만 1905명이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75만 851명이 수혜를 받았다. 이들의 봉사활동을 일수로 환산하면 4만 9768일에 달한다. 집계되지 않은 이전 봉사까지 더하면 단일 봉사단체 기록으로 보기 힘든 정도의 수치다.신천지예수교회의 봉사가 시작된 것은 3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6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년 만에 코로나19 유행이 수그러들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성지 순례객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성지순례 코스 중 하나인 이스라엘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성지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스라엘 정부관광부(이스라엘관광청)는 지난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교회 지도자를 위한 2022 이스라엘 성지세미나’를 열었다. 이스라엘관광청 서울사무소 조유나 소장은 이 자리에서 “오랜 시간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기다려준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새로워진 이스라엘 성지순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한계가 나타났다며 개혁을 촉구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내년 3월 즉위 10주년을 맞는 교황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발간하는 책 ‘나는 신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묻습니다: 희망의 미래를 위한 열 가지 기도’에서 이같이 역설했다. 교황은 “전시에 우리는 더 많은 다자주의(多者主義)와 더 나은 다자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유엔은 더는 ‘새로운 현실’에 적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 이단성 없지만 가급적 집회는 참석 말라.’ ‘하나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 등 신성모독적 발언으로 교계 내에서 이단성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한 제재를 보류하고 이단성 여부를 미뤘던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이 이번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전 목사에 대해 ‘이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해 주요 장로교단이 전 목사에 대해 이단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과 상반된 조치다.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는 예장통합 107회 총회 회무 시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라자로 유흥식 아르키에피스코포(대주교)⋯.” 27일 오후 4시(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71) 대주교가 가톨릭교회 추기경에 공식 임명됐다. 한국 천주교회가 시작된 지 240여년 만에 고(故) 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 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네 번째 추기경이다. 이날 서임식에서는 유 추기경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20명의 새로운 추기경이 탄생했다. 이로써 전 세계 추기경은 226명, 유 추기경을 포함해 교황 선출권을 가진
[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 서효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이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국민적인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버텨올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그야말로 피의 헌신도 있었습니다. 코로나 초기 완치자들의 혈장 공여 덕분에 최근 코로나19 국내 1호 백신이 개발됐는데요. 당시 사회‧정치적인 온갖 비난의 화살을 견디면서도 묵묵히 혈장 공여에 참여한 사람들입니다.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초기 확진자 발생과 함께 전 국민의 주목을 받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신도들인데요. 이들의 혈장 공여로 이번 백신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내가 여기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순전한 기쁨입니다.”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 최대 연례행사인 하지(hajj)에 참석하기 위해 수단에서 온 순례자 압델 카데르 케데르씨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년간 제한됐던 사우디아라비아 성지 메카 순례의 길이 열리며 그랜드 모스크 앞은 흰색 의복을 입은 무슬림들로 가득 메워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막혔던 성지순례가 다시 활성화하면서 ‘성지’를 찾는
16일 대북 지원 관련 논평서“尹 제의 적절했다고 평가”[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이 “새 정부의 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원 제의를 지지한다”는 목소리를 냈다.한교총은 16일 낸 북한 방역 지원 관련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제의는 적절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돼 가는 시점에서 발생하고 있는 북한 지역의 유행을 크게 우려한다”며 “속히 백신과 의약품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
전국 사찰 부처님오신날 행사 3년 만에 인원 제한 없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등 참석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불기 2566(202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봉축 법요식 행사에는 서울 조계사 1만여명 등 전국적으로 수많은 불자가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전 10시 조계사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과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천주교, 전국성당서 미사봉헌명동성당 3년만 신자 가장多올해도 개신교는 ‘따로 예배’순복음교회서 예배 회복 강조전광훈은 광장서 “자유 통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개신교, 천주교)의 최대 행사인 부활절을 맞았다. 부활절은 천주교에서는 ‘대축일’이라고 불리며 이날만큼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을 거둔 후 부활한 참뜻을 돌아보고 새기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 성도들에게 부활절은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태어남을 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특히 이번 부활절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코로나19 팬데믹으
내달 21일 현지서 준공법회조계종 스님 150명 참석예정날씨 고려해 회랑식 법당으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계종 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대표적인 사업인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의 대웅전 불사가 마무리 된다.15일 불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5월 21일에는 인도 현지에서 준공 및 점안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조계종이 대규모 해외행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고 인도 현지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
신천지예수교회, 6000명분 헌혈 예정[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국적으로 단체 헌혈에 나선다.신천지예수교회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의논해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74개 교회에서 도시별 혈액원 및 헌혈 버스로 ‘생명 ON’ 캠페인을 실시한다.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3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에 미치지 못하는 3.4일분으로, 혈액수급위기 ‘
한국교회 74개 교단, 오는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부활절 연합예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분오열된 한국교회가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에서도 교회의 하나 됨을 기원했다. 한국교회 74개 교단이 참여하는 ‘2022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17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다. 성경 본문은 누가복음 24장 30~32절이다. 설
조계종 사노위와 유가족 모여진상규명에 대책 마련 촉구도희생자들 추모 및 기도회 진행“정부 믿고 백신 맞았는데 왜”“인과성 운운하고 책임 회피해”“보상금이 아닌 피해 인정해야”[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억울하게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째서 정부는 귀 닫고 입 닫고 제대로 눈을 떠서 마주치지 않습니까. 얼마나 더 많은 피해자가 생겨야 이 말도 안 되는 것을 멈추실 건가요. 정부가 처음 약속했던 백신에 의한 부작용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그 약속을 지켜주세요. 정부와 질병청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드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난 2020년 1월 국내 상륙한 이후 세 번째 설을 맞이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까지 더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상황을 고려해 종교계에선 가정에서 예식을 드리도록 권하는 추세지만 기도회, 미사, 차례 등 종교행사도 여전히 거행하고 있다. ◆ 천주교, 합동 위령 미사 봉헌… 천주교 예법에 따라 가정 제례 드리기도천주교에서는 명절이나 탈상, 기일 등에 가정 제례보다 위령 미사(연옥에 있는 이를 위하여 하는 미사)를 우선해 드린다. 2월 1일 설 당일 전국 천주교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21일 0시 기준 7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5000여명 규모의 전국승려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한다. 조계종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종교편향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연다. 전국승려대회는 종헌종법을 초월하는 초법적 의사결정 수단으로, 종단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열어왔다.이는 정부의 종교 편향을 바로잡기 위해 5000명가량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 0시 기준 6603명의 확진자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국내 최대 불교종단이라 꼽히는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현 정부의 종교편향을 이유로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약 5000명이 모이는 전국승려대회를 연다. 불교계 안팎에선 대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조계종은 예정대로 집회를 강행한단 입장이어서 행사 당일 충돌 우려도 나온다. 교계에 따르면 ‘조계종 종교 편향 불교 왜곡 범대책위원회’는 이날 전국승려대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통행세 발언과 문재인 정부의 종교편향 등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 대표 7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문 대통령은 새해를 맞아 공식적으로 갖는 첫 종교지도자 간담회에서 오미크론 극복과 백신접종 독려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역할을 당부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종교계가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그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서 마지막 남은 과제가 국민들 사이의 지나친 적대와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으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라며 “통합의 사회, 통합의 민주주의를
[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10일(현지시간) 주교황청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신년 하례식 연설에서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가능한 많은 사람이 면역력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교황은 “코로나19가 계속해서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고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며 “동시에 효과적인 백신 접종이 이뤄진 곳에서는 심각한 질병의 위험이 감소했다는 점 역시 알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백신이 마법의 치유
정순택 대주교에게 서한 보내“도움 필요한 이들 위해 사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눔 운동으로 모금한 133만 5000달러(한화 약 16억원)를 교황청에 보낸 것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감사를 표했다.10일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달 23일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순택) 대주교님이 서울대교구의 신자들을 대표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보내주신 백신 나눔 기금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