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서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전날까지 사흘 동안 약 4만 5천명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서울대교구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참배객이 1만 3379명이다. 공식 조문 시각은 오후 10시까지여서 참배객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전달 28일부터 29일까지 정 추기경의 빈소를 찾은 참배객은 3만 1187명에 달했다. 빈소가 차려진 28일 첫날 1만 360명이 참배했고, 29일에는 2만 827명이 빈소를
선거 중 두드러진 정교유착 예배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국민 대다수 정교분리 '찬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4.7 보궐선거가 막을 내렸다. 늘 선거가 다가오면 한 몫 챙기려는 단체들의 계산이 빨라지는데 여기엔 종교계도 예외는 아니다.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국내 주요 종교시설을 찾아 종교 의식에 참가하고 예를 올린다.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이 단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교인들에게 특정 후보를 투표할 것을 선동하는 행위는 선거 때마다 논란이 됐다.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도 이러한 모습이 어김없이 나타났다. 부산의 한 교회에서는 목사가 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순사건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정부를 비롯해 학계와 언론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NCCK, 언론위)가 5일 ‘10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8’로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를 선정했다.언론위는 이달의 주목하는 시선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여순사건은 그 발단이 됐던 제주 4·3에 비해 아직도 냉전 이데올로기의 그늘 아래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면서 “여순사건의 자리매김을 위해 정치권을 비롯해 학계, 시민단체, 언론의 각별한
한기총 “5공 종교대책반의 작품”… 신천지 “성경대로 창조”개신교 대변하는 기독언론, 선거철마다 신천지-정치권 연루설정치인이 한기총 만나면 소통, 신천지 만나면 정교유착 운운“기성교단이 영역지키려 거짓말, 신천지서 촛불 들어야 할 판”“촛불집회서 ‘신천지 척결’ 외친 사람들 주장은 모두 거짓말”[천지일보=김빛이나·명승일 기자] 우여곡절 끝에 19대 대통령이 선출됐다. 최악의 국정농단을 겪으며 탄생한 대통령이다. 그를 지지했던 하지 않았던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바람은 이제 ‘통합과 화해의 물결’이 대한민국을 덮는 것이다.대선은 지나갔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개막사회 안정과 평화‧화합 기원[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사회의 안정과 평화를 기원하는 2만 불자의 금강경 독송소리가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다.대한불교조계종 중앙(전국)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7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의 일환으로 ‘2만 수보리의 합창-금강경 독송 정진’을 개최했다. 금강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유통되고 신봉됐던 대표적인 불교경전이다.이날 1부 행사는 세진스님의 법고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육법공양, 예불에 이어 금강경 독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만 수보리의 합창-금강경 독송 정진’ 행사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왼쪽)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불교 경전인 금강경을 독송하며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기위해 마련됐다.
제14대 종정 추대 법회[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제14대 종정(宗正)에 진제(82)스님이 재추대됐다.진제스님은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봉행된 추대법회에서 법어를 내리고 “우리 불교가 시대의 아픔인 갈등과 대립을 화쟁정신으로 치유해 분열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스님은 “작금은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발전과정에서 갈등과 반목, 분열과 대립 속에 있다”며 “상호존중과 다양성을 포용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자유와 평화는 반목과 대립으로는 결코 이뤄질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조계종 14대 종정 진제스님 추대법회가 봉행된 가운데 정치인들이 참석하고 있다. 위에서부터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정각회 회장),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항상 존중과 배려하는 모습 본받겠다”[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이렇게 홀연히 떠나시면 회장님을 의지하며 따르던 이승의 성인들은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한국 종교계의 발전에 대한 고견을 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황망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지난 11일 숙환으로 별세한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고(故) 한양원(94) 회장의 영결식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동은 대강당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은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葬)으로 치러졌다.영결식에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대신한 사회부장 정문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동은대강당에서 故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94) 회장의 영결식이 거행된 가운데 천도교 이정희 교령(왼쪽부터)과 어윤경 성균관장,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켜보고 있다. 지난 11일 숙환으로 별세한 한 회장은 민족종교 갱정유도(更定儒道)의 5대 도정으로 1985년 설립된 한국민족종교협의회를 30여년간 이끌어왔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성균관유도회(회장 김영근)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유도회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 명륜당에서 295개 지부의 회장 및 임원들을 비롯한 1600여명의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유림총화대회를 개최했다.총화대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문재인 전(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계 인사들이 참석했다.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사회의 변화에 순응치 못하고, 선각자로서 역할도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누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창립 70주년을 맞은 성균관유도회(회장 김영근)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 명륜당에서 전국유림총화대회를 개최했다. 총화대회는 295개 유도회 지부의 회장 및 임원들을 비롯한 1600여명의 유림이 참석하고 정세균 국회의장,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문재인 전(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자리했다. 어윤경 성균관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창립 70주년을 맞은 성균관유도회(회장 김영근)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 명륜당에서 전국유림총화대회를 개최했다. 총화대회는 295개 유도회 지부의 회장 및 임원들을 비롯한 1600여명의 유림이 참석하고 정세균 국회의장,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문재인 전(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자리했다. 김영근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창립 70주년을 맞은 성균관유도회(회장 김영근)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 명륜당에서 전국유림총화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유도회 창립 7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정세균 국회의장(왼쪽부터)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문재인 전(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창립 70주년을 맞은 성균관유도회(회장 김영근)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 명륜당에서 전국유림총화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총화대회는 295개 유도회 지부의 회장 및 임원들을 비롯한 1600여명의 유림이 참석하고 정세균 국회의장,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문재인 전(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자리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치인의 말은 국격의 척도다. 의원들이 품위 있는 말과 의정활동을 해주길 바란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20대 국회가 개원한 3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국회가톨릭교우회 감사미사를 집전하며 가톨릭 의원들에게 이 같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염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정치인의 말은 국가와 국민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며 국격의 척도가 된다”며 “동시에 사회 발전에도 필수적 요소다. 가톨릭 교우 정치인들이 좋은 말과 위로가 되는 말 그리고 품위 있고 사랑이 담긴 말을 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5일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 법왕루에서 광복 68돌을 맞아 열린 ‘조국통일기원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가 열렸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남한과 북한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법회가 동시에 봉행됐다.15일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 법왕루에서 광복 68돌을 맞아 열린 ‘조국통일기원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가 열렸다. 같은 시각 평양 광법사에서도 동시법회가 진행됐다. 동시법회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조선불교도연맹이 주최하고 조계종민족공동체추진본부 주관으로 마련됐다.원효종 총무원장 향운스님은 축원에서 “우리 민족은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기 위해 한마음을 다했다”며 “이처럼 모두가 자비와 허용, 상생의 마음을 가진다면 남북 갈등 문제는 해결 될 것”이라고
北 김정은 조문ㆍ국내외 주요인사 애도… 첫날 수만 인파 몰려 15만 참배 예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일 새벽 별세한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애도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이 한평생 세계평화를 위해 혼신을 다한 고인의 삶을 기리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조문기간 특별히 방북한 문형진 세계회장에게 조문을 보내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을 전했다.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평양 세계평화센터에 마련된 문선명 총재의 분향소를 찾아 방북 중인
창간 3주년 기념 종교포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창간 3돌을 맞은 전국종합일간지 천지일보(이상면 사장)가 종교인권 증진을 위한 국가와 언론의 역할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간 3주년 기념 종교포럼’을 개최한 천지일보는 ‘종교인권 증진을 위한 국가와 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종교인들이 겪고 있는 인권유린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개선방안과 해법 찾기에 나섰다.이상면 사장은 인사말에서 “범종교를 다루는 본지는 창간 사시로 ‘사회 통합과 종교 상생’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