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끄러웠던 한 해를 보내고 2023년 계묘년 (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해에도 여전히 지구촌 상황은 복잡다단하다. 한 해, 국내를 비롯한 세계는 어떻게 흘러갈까. “미국, 유럽 등 세계 경제는 2023년에도 심각한 침체를 이어갈 것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한반도는 상대적으로 좋은 운을 맞는다.” 천지일보는 역리학자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을 만나 ‘계묘년’에 대한 기대를 들었다. 한 원장은 2009년 ‘안철수 대망론’이라는 운세 풀이를 통해 재야의 안철수 교수가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할 것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이태원에서 희생된 꽃다운 영가(靈駕)들이 고통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도록 모든 공덕을 회향합니다. 일순간에 유명을 달리한 영가들이 두려움과 원망을 내려놓고 부처님 자비 광명에 안겨 극락세계로 길 떠나길 기도합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하루속히 이 참담함을 딛고 일어나서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를 다독이는 나라로 거듭나기를 부처님 전에 발원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한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에서 이같이 발원했다. 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최근 극우 광화문 집회를 주도해 온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해 “예수 믿을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렸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 목사는 교회를 다니는 청년들은 그날 이태원을 안 갔을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개신교 문화의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한 맥락이라지만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하루 뒤인 30일 주일 예배 설교에서 “주일성수(주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전광훈 목사를 멘토로 세워라! 세워라!” (사랑제일교회 조나단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또다시 대규모 정치 집회를 개최하며현 정권을 향해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직접적으로 윤 대통령을 거론하는 등 자신의 영향력을 한껏 과시했다. 15일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개신교인 등 전 목사 지지자 2만여명이 일시에 몰려들면서 많은 인파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이날 단에 오른 전 목사의 발언 하나에 교인들은 “아멘!” “할렐루야!”로 칭송하며 흥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국민혁명당을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오는 15일 광복절 광화문광장에서 또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재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자칫 한층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 목사는 오는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천만 국민대회’를 예고했다. 전 목사가 주도하는 이 대회는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 목사는 서울을 비롯해
윤상현 안상수 등 전광훈에“구원자“ ”애국자“ 등 칭송극우 세력 표심 노리는 행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등 보수 정당 의원과 보수 성향 선거 후보들이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하거나 전 목사가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교회 강단에 선 정치인들은 전 목사를 치켜세우며 동조하는 발언을 해 성도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는다. 극우 진영에서 ‘선지자’로 불릴 정도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전 목사를 연결고리 삼아 보수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양재일보=관리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주 초 지역순회 일정 중 첫 순방지역으로 대구를 방문하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10일 당선인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11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대구‧경북을 방문한다. 이는 지난 선거운동 기간 “당선된 이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다. 윤 대변인은 이번 방문에서 ‘대국민 업무보고’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첫째 날은 안동을 포함한 경북지역 4개 도시, 둘째 날은 대구를 방문하며,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앞서 박 전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원장 한반도 運氣, 역동적·희망적국내외 경구용 치료제 나와종교는 이웃사랑 실천해야새 정부도 반쪽 정부로 전락부익부빈익빈 양극화 지속세계적으로 천재지변 발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2년 우리나라의 운명은 어떨까. 한반도 운기(運氣)는 역동적이며 희망적이다. 국운 상승기가 시작되는 전환점이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붕괴의 영향으로 경기침체는 올 상반기에도 계속된다.그러나 상반기에 코로나19와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들이 국내외에서 쏟아져
“크리스마스이브에 朴 사면, 최악의 선물촛불로 당선된 文에 뒤통수 맞은 듯 어질”[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버림받은 애절한 목소리가 지금 세월호 가족들의 가슴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문재인 대통령은 모릅니까? 하나님, 어찌하여 이들을 버립니까? 어찌하여 이들을 이렇게 찢어버립니까? 어찌하여 이들을 이렇게 짓밟아버립니까?”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은 영하 11도의 날씨에도 그리스도인들의 부르짖음으로 뜨거웠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색 외투를 입은 이들 위에는 눈송이가 흩날렸다.박근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늘날 종교와 정치의 동맹 관계가 발생해 온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맹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핵심적인 것은 믿는 사람들이 사적 욕망에 사로잡혀 ‘자기 사랑의 기독교’에 빠짐으로써 기독교 신앙을 왜곡(歪曲)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기독교 신앙을 이념과 동일시 하는 일부 기독교인들에 대해 장동민 백석대 역사신학과 교수는 최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좋은나무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기독교 신앙이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서 펼치기 위해서는 정치적 이념이 필요하지만 지금의 보수 교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민혁명당 대표 전광훈 목사님을 모시겠습니다!”2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국민혁명당 전당대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 목사가 등장하자 기다렸다는 듯 지지자들 사이에선 환호성과 박수가 터졌다. 지지자들은 “전광훈!”을 연호하며 전 목사에 열광했다.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국민혁명당과 기독자유통일당이 합당을 선언했다. 그리고 전 목사는 국민혁명당 대표로 선출됐다. 특정 종교와 정치 이념을 결합해 정당정치에 동원하려는 모양새로 비춰진다. 정치권을 향한 전 목사의 막말 행보도 더욱 거세질 것
지난달 31일 국민혁명당 창당 선포… 2000만 결집 목표“문재인 대통령은 주사파, 끌어내리고 정권 교체” 주장국민의 힘 향해선 “이중대”… 오는 6일 창당 축하 집회목회자 정치참여 국민 대다수 부정 인식… 정교분리 찬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광훈 목사가 또 정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모양새다. 대선까지 9개월여를 앞둔 가운데 전 목사는 영향력 확대를 위해 신당을 창당했다. 국민의 힘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취지다.제1야당 국민의힘에 대해서
가칭 국민혁명당 창당 기자회견전광훈 목사는 준비위원장으로 국민의힘 향해 “이중대“ 날선 비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대선을 앞두고 영향력 확대를 위해 신당을 창당했다. ‘국민혁명당(가칭)’은 31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기자회견에는 전 목사 최측근인 강연재 변호사 기독자유통일당 고영일 대표 등을 포함해 지지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전 목사는 국민혁명당의 창당 준비위원장을 맡았다.마스크를 쓰고 모습을 드러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반정부 집회와 반정부 기조에서 비롯된 방역 비협조 등 최근 한국교회는 ‘극우 정치집단화’ 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 목사에게 동조하는 목사들과 신도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빨갱이’라 규정하며 정부가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반대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도 ‘종교 탄압’이라 불만을 표출하며 보란 듯이 대면 예배를 강행해 사회로부터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각종 극우적 성향의 정치 논리들을 ‘하나님의 뜻’이라 믿
작년 코로나 2차 유행 부른광복절 집회 악몽 재현될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또 “문재인 하야”를 주장하며 오는 8.15일 집회 개최를 시사했다. 지난 2020년 전 목사 주도로 열린 8월 15일 광복절 집회에선 수백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이 일어나며 대다수 국민이 마음 졸이며 확진자 추세를 지켜봐야 했다. 여전히 교회발 집단감염과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지 않는 상황에서 8.15 집회 개최에 대한 우려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무죄 석방 후 본격 정치활동오는 3.1절 천만 집회 예고전국 순회 설교 집회 시작 또 색깔론·음모론 쏟아내마스크 안쓰고 설교해 물의현장서 “아멘” 화답·환호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 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전광훈 목사. 그야말로 ‘기세등등’한 모습이다. 전 목사는 1000만 조직을 결성해, 오는 3월 1일 문재인 대통령을 반드시 청와대에서 끌어내리겠다며 호언장담하고 있다. 급기야 전국을 순회하는 설교 집회를 시작, 본격적으로 지지자 결집에 나섰다. 말이 설교지, 사실상 색깔론·음
코로나 속 52년만에 처음 온라인 개최문재인 대통령 영상으로 격려사 전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국가조찬기도회의 모습도 바꿔버렸다.제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28일 오전 사상 첫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와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주최한 이번 기도회는 ‘회개와 일치 그리고 회복(역대하7:14)’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기존 같으면 목회자와 신도들로 북적였을 기도회 현장이지만 코로나19로 인원을 제한하면서 기도회장엔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신소걸 목사, 향년 79세보수 집회에 적극 참여전광훈 목사 강한 지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의 측근으로 전 목사가 이끄는 보수 집회에 참가해 온 순복음우리교회 신소걸 목사가 지난 6일 향년 7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신 목사는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고 다음날인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에 입원, 치료 도중 병세가 악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 목사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특히 보수·우파 운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종북 좌파가 피라냐‧하이에나같이 민주주의를 물
엄기호 목사, 지난달 21일 회견서 주장한기총, 사실상 태생부터 보수 정계 연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그동안 수년 동안 한기총이 독단적인 운영과 패거리 정치, 보복성 징계, 제명 등 폐쇄적인 운영으로 제 기능과 역할을 못 한 것은 물론 정치적으로 철저하게 이용돼 그 위상과 명예가 추락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비대위원장 엄기호 목사가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전광훈 목사의 직무정지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기총에 대해 한 말이다.엄 목사는 한기총이 과거 개신교 대화 채널로 정부와 밀접하게 일해왔
‘기양제’ 개최한 한국문화재재단 비판“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죄 회개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보수진영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에 이어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바문연, 사무총장 이기영)이 ‘역신을 물리는 기양제’를 개최한 한국문화재재단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바문연은 7일 성명을 통해 “지난달 28일 강남 중심에서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외교부, 문화재청, 국민은행 후원 아래 기양제와 경복궁 수문군의 타북을 시작으로 무당들의 굿판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바문연은 “귀신들을 대한민국에 불러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