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혼탁한 사회 청룡의 희망을 전하고 싶었지요.”긴 뿔과 휘날리는 수염, 커다란 이빨….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만난 4m의 크기의 대형 ‘청룡’은 힘이 넘쳐흘렀다. ‘108용 특별전시회: 앙코르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만난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은 지난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하나뿐인 용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저출산이 심각해 나라의 미래가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자손이 없다면 나라를 잃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기성교단에서 ‘이단’ 프레임을 씌워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온갖 핍박을 일삼는 과정에서도 ‘진리의 말씀’을 찾아나선 성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신천지예수교회는 급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2019년 10만 3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0만 6186명과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신천지예수교회를 다니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밖에서 듣던 것과 천지차이”라고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원불교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물질·정신개벽 시대의 원불교'를 주제로 제3대 결산 학술대회를 익산 성지와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개벽 사상의 철학과 가치가 존재하는 의미와 이유에 대한 사회적 공론의 장이다.인류 역사에 정신개벽의 구체적 비전을 어떻게 제시할 수 있는지와 지구화와 한반도의 상황에서 종교 역할이 무엇인지 등 주제로 논한다.24일에는 이정배 전 감리교신학대 교수가 ‘기독교의 시각에서 본 개벽사상’ 이성전 원불교 교무가 ‘원불교의 정신개벽과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기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명스님)이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시험 합격자 40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문화사업단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불교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1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최초의 사찰음식 전문교육 기관인 ‘향적세계’에서 초급‧중급‧고급 과정을 이수하고 필기‧실기시험에 통과한 합격자에게 전문조리사 자격증이 지급됐다. 자격시험에는 총 69명이 응시, 40명이 최종 합격했다. 문화사업단장 원명스님은 “음식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10.27법난 피해자들은 마치 위안부 피해자들이 스스로를 공개적으로 알려 가해자인 일본을 상대로 지난(至難)한 투쟁을 전개해오듯 자신들의 권리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충족될 때까지 대한민국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10.27법난 학술 세미나에서 ‘10.27법난 피해자 개인의 명예 회복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유승무 중앙승가대학교 교수는 이같이 제언했다. 법난 발생 제42주년을 앞두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과 불교 10.27법난 피해자회는
실천대상은 보각스님·김하종 신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25회 만해대상에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스님과 안나의집 대표 김하종 신부(실천대상), 오정희 소설가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문예대상),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평화대상)이 각각 수상했다.만해 한용운(1879∼1944) 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제25회 만해대상 시상식’은 12일 오후 강원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진행됐다.만해대상은 평화대상·실천대상·문예대상 등 총 3개 분야에서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원불교가 다음달 28일 원기 106년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을 맞아 다채로운 봉축 행사를 연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창시자인 박중빈의 대각과 원불교의 개교를 기념하는 날이다. 원불교는 교조의 탄생일이 아닌 깨달음의 날을 최대 경축일로 삼는다.원불교는 이날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무 반백년기념관에서 원불교 출가·재가 교도, 이웃 종교 지도자, 정관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기 106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봉행한다.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
중앙 종단 여러 소임 맡아와“이제는 종단 안정 기도한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최대 종파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5년 여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이에 지홍스님 체제 때 이룬 성과와 남긴 과제, 그리고 과거 행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피라미드 구조의 조계종 조직도만 보자면 포교원장은 총무원장과 교육원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즉 포교원장이란 소위 조계종 3원장으로, 불교계 내에서 불자들에게 큰스님으로 존경을 받는 자리다. 그렇기에 지홍스님의 퇴임 또한 사부대중의 주목을 받았다.포교원은 11일
전국 100여개 사찰서 운영동반 1인까지 무료로 지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힘쓴 의료인, 방역 관계자과 여행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는 문화예술 종사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토닥토닥 및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체험형 템플스테이다.‘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코로나19 대응에 힘쓴 의료인과 방역 관계자에 최대 3박 4일간 무료 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설문조사 결과 발표‘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참여자 96% 만족[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난해 템플스테이 참가자의 대다수가 재충전과 심신안정을 위해 템플스테이를 찾은 결과, 정서적 안정과 행복함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불교조계종 산하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2019년 11월 13일부터 2020년 11월 15일까지 내외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 1만 9706명(내국인 1만 8400명, 외국인 13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조사결과 내국인의 종합 만족도는 총 7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북 상주 인터콥 BTJ열방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인터콥 측이 사과문을 냈다. 그러나 벌써 두 차례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후여서 늦장 사과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경북 상주에 있는 인터콥 열방센터를 매개로한 확진자가 울산과 광주, 대전, 부산, 대구 등 전국 각 지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기준 울산에서 인터콥 열방센터를 매개로한 교회 등 확진자는 총 106명으로 늘어났다. 2일 인터콥선교회 강요한 사무총장은 ‘코로나
11월말 500여명 대규모 집회부산·대전·광주 등 확진자 속출신도 확진 후 가족·지인에게 전파교회 집단감염으로도 이어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선교단체 ‘인터콥’이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중심에 선 모양새다. 현재 인터콥 소유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들이 광주, 부산, 대전, 포항 등 각지에서 속출하고 있다.상주시와 뉴스앤조이 등에 따르면 인터콥은 지난 11월 27일~28일과 12월 10~12일에 BTJ열방센터에서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모임에는 500여명이 넘는 신도들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서울 마포구 석불사(주지 경륜스님)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했던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오는 28일부터 재개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체험형 템플스테이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마포구 한강의 풍광을 찍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2018년 10월 ‘검이불루 화이불치-꽃’ 사진전을 열고 사진집을 발간했던 경륜스님은 전문 사진가를 통해 2시간에 걸쳐 디지털사진 기초지식과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 잘 찍는 요령을 가르쳐준다. 이어 주지스님과 함께 한강변을 포행하며 마포나루터,
실천대상에는 엄홍길·계명대 대구동산병원시상 내달 12일 강원 하늘내린센터서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0년도 만해대상 평화대상 수상자에 태국 아속공동체 창시자 포티락스님이 선정됐다. 포티락스님은 경전 속에만 있는 ‘비폭력’과 ‘평화’의 삶을 현실로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만해대상은 평화, 실천, 문예 등 3개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상금은 부문별로 1억원이다.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15일 ‘제24회 만해대상’ 수상자에 포티락스님을 비롯한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천대상에는 산악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전 불광사 회주 지홍스님(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에 대해 검찰이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교계 언론에 따르면 최근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검사 이라영)은 불광사 일부 신도들(대표 임병수)이 지홍스님을 상대로 용인 관음사 매매대금 3억원과 만불전 공사대금 4억 8000만원, 대여금 1억원 등을 횡령했다며 고발한 3가지 건에 대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안산지청은 “고발인들은 2011년 2월 용인 관음사(주지 우제스님)에서 대각회에 사찰 증여
교회, 사과문 게시 후 자진 폐쇄시, 내일 중 전수조사 결과 공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2동에 있는 생명샘교회에서 지난달 23일 예배자 중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수원시는 3일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해 이 교회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했으며, 교회는 사과문을 게시하고 자진 폐쇄했다고 밝혔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까지 생명샘교회 예배 등에 참석한 관계자와 신도 등 6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생명샘교회 관계자와 신도,
증거불충분 이유로 불기소처분조계종 노조, 항고할 방침 밝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생수 사업에서 배임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아온 자승스님(조계종 전 총무원장)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성상헌)는 지난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자승스님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이 같은 결정에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대한불교조계종 지부는 항고, 재정신청 등 법적인 조치를 끝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자승스님의 생수 사업 비리 의혹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불광유치원 전 원장은 벌금 200만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홍스님은 불광사 산하 유치원에서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2013년부터 5년여간 72회에 걸쳐 총 1억 8500여만원 상당의 월급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는 조계종단 사상 초유의 사건이다.최근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조현락 판사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불광사 회주 지홍스님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불광사유치원 급여 전액 몰수를 선고했다. 같은 혐
4일 서울 시작 6개 도시 순회 강연6년 만에 열리는 신천지 말씀대성회“계시록 성취 된 것 성경대로 알린다” 과거 李총회장 첫 집회시 포털 장악신천지 후속교육 등록 ‘8000명’ 기염목사들 ‘성도 이탈’ 우려에 ‘전전긍긍’[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오는 4일 서울을 시작으로 6개 도시에서 ‘말씀대성회’를 진행한다는 보도에 교계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 직강’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2013년 이후 6년만이다.이 총회장은 이번 집회에서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란 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남권글로벌센터 한국국제문화예술교류회 등 기관이 주최하고 재한동포문인협회 한국공자문화센터 한민족문화예술인협회가 주관, 서울특별시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는 제5회 한중국제문화예술교류대전 오픈식이 지난 8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렸다.한국공자문화센터 총재인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박홍영 부회장과 한국공자문화센터 고문인 한국공자연구원 이육원 원장, 한국공자문화센터 홍보부장 홍익대 전춘화 교수가 참석했다.한국공자문화센터에서는 전 성균관 의전위원회 위원장, 서예가, 화가인 김병인과 동양 화가 정정자 작품을 출품했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