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10일(현지시간) 주교황청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신년 하례식 연설에서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가능한 많은 사람이 면역력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교황은 “코로나19가 계속해서 사회적 고립을 초래하고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며 “동시에 효과적인 백신 접종이 이뤄진 곳에서는 심각한 질병의 위험이 감소했다는 점 역시 알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백신이 마법의 치유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코로나 사태 속 두번째 라마단금요합동 예배 등 참석 제한“코로나 이후 발길 줄어 한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이슬람교의 최대 절기 라마단이 시작됐다. 13일부터 시작된 라마단은 오는 5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진다. 국내의 경우, 코로나19가 최근 계속 확산세를 보이면서 올해도 예년과 같이 제한된 분위기 속에서 라마단 기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슬람계는 합동예배 등의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모여서 기도드리는 일을 자제해달라는 권고를 하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예배를 재개한다.31일 유튜브 채널 JCB애국방송 커뮤니티에는 “폐쇄됐던 사랑제일교회가 10월 29일 목요일부로 폐쇄가 해제돼 다시 연합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다가오는 주일 11월 1일에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는 글이 올라왔다.사랑제일교회 측은 “폐쇄 조치를 해제하고 다시 예배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매우 신중하게 주일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며 “예배는 2부, 3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사전에 배치된 인원은 각 400명씩”이라고 안내했다.이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파인 다이닝 ‘발우공양’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6월부터 여름 신메뉴를 선보인다.이번 여름 메뉴는 더운 날 지친 기력을 회복시켜주고, 몸의 과한 열을 내려주는 식재료를 활용했다. 특히 하지감자 양배추 말이, 가지구이와 참나물 양념장, 여름채소 찜과 수박겨자즙 등으로 메뉴 구성에 새로운 변화를 줬다.여기에 발우공양의 꾸준한 인기 메뉴인 모듬버섯 강정, 몸의 열기를 식혀주고 기운은 북돋아주는 오이 옹심이 미역국, 여름 채소를
향적세계·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5월 개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이 주목받는 가운데 제철 채소를 활용한 건강한 먹을거리인 사찰음식을 배워볼 수 있는 길이 열린다.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 교육관 ‘향적세계’와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이 재개강한다. 코로나19로 지난 2월 문을 닫은 지 두 달만이다.원경스님은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사찰음식이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갈수록 많아지는 수요에 대응하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완화에 따라 종교계가 속속 대중 집회를 재개하기로 했다. 미사와 법회 등을 중단한 지 두 달 만이다.종교계에 따르면 전국의 천주교 16개 교구 중 미사 재개에 나섰거나 계획을 밝힌 곳은 서울을 비롯해 제주(4일), 원주(20일), 대전·인천(23일) 교구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23일부터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재개한다. 서울대교구는 미사 재개와 함께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각 본당 미사 참례자 출석부 작성 등을 한다.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는 봉사자 없이 혼자 미사를 봉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찰음식 파인 다이닝 ‘발우공양’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사찰음식 점심 도시락’을 선보인다.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메뉴는 제철 채소와 사찰에서 직접 담근 장류를 활용한 전채, 나물무침, 장아찌, 사찰 식 김치 등의 반찬 6~7종에 밥과 국이다.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혼자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 및 도시락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겨냥, 1인당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5만원인 코스요리를 1만원에 압축해 선보였다는 점에서 사찰음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발우공
한기총·범투본 주관 ‘정권규탄’ 집회 열려전국서 온 시민들로 광화문 일대 도로 꽉차면역력 취약한 노인층 대거 참석 우려 “나라 엉망인데 바이러스가 문제냐” 성토[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금 ‘우한폐렴’이 무섭습니까? 문재인 바이러스가 진짜 무서운겁니다.”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에 참석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북지부 회원 이모(60)씨의 말이다. 바닥에 앉아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그의 얼굴에선 마스크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씨는 “바이러스가 유행이란 것은 알지만 광장엔 하나님께서
미래세대위, 출범 1주년 토론회“치료보다 예방으로 정책 변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민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4년째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하루에 44명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상황에서 불교계가 청소년 자살 문제 등의 원인과 해법을 모색했다. 점차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자아정체감을 형성해나가야 하는 시기에 왜 청소년들은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출범 1주년을 맞은 대한불교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위원장 심산스님)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당에서 모유 수유 하는 것을 두려워 말라고 당부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시티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34명의 유아들에게 세례식을 베풀면서 이같이 권했다. 교황은 모유 수유를, 아이에 대한 ‘사랑의 언어’라 표현하면서 “사랑의 언어를 통해 아이들에게 믿음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교황은 “아이들은 자신들의 언어가 있다. 한 아이가 울기 시작하면 오케스트라처럼 다른 아이가 따라 울게 된다”며 “아이들의 연주(울기)가 시작되면 이것은 덥거나 배가 고프거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원장 우관스님)은 25일 경기도 이천 감은사에서 ‘제5회 감은사 마하연 사찰음식 문화한마당’을 열었다.이번 사찰음식 문화한마당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특별한 행사 없이 참가자와 시민에게 사찰음식을 공양하는 ‘사찰음식 만발공양’을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이번 사찰음식 문화한마당에 참여한 사부대중은 행사에 앞서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기도를 드렸다.우관스님은 “사찰에서 밥을 먹는 것을 ‘식사’라 하지 않고 ‘공양’이라는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은혜에 대한 공경심과 감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황송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일운)은 오는 3월 3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결핵검진을 시행한다.경기지부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진료행사는 지역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되어 진행된다.결핵은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의 어르신에게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필요하다. 검사 이후, 감염자가 발생하면 적기치료와 전염예방을 위한 사후관리가 진행된다.검진을 해야 하는 어르신과 지역주민은 신분증을 소지하고 당일 복지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대장암 3기 진단받고 수술, 12차례 걸친 항암치료 포기몸의 자연치유력 믿어… 해로운 식·생활습관 통째로 바꿔[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이면 사람은 신 앞에 무릎을 꿇기 마련이다.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도 그랬다. 암 수술 후 그는 하느님께 매달렸다. 그리고 자신이 건강을 되찾기까지 하느님을 의지했다고 고백했다.“(하느님은) 제가 확신을 갖고, 건강 플랜을 실천하는 데 있어서 든든한 ‘빽’이 돼 주셨죠. 힘들 때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제 자신을 추스르고 자신감을 가졌으니까요. 결국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청명한 가을, 경기도 이천 감은사에서 사찰음식 문화한마당이 펼쳐졌다.대한불교조계종 감은사와 영월암은 10일 ‘자연이 살아 숨 쉬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정신을 맑게 하는 사찰음식’이란 주제로 ‘2013 제4회 영월암·감은사 마하연 사찰음식 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원장 우관스님)이 주관한 이번 사찰음식 문화한마당은 간소하면서도 알차고 실속 있게 꾸며졌다. 특히 이번 행사의 참가자와 시민에게 사찰음식을 공양하는 ‘사찰음식 만발공양’은 큰 호응을 얻었다.사찰음식은 수행을 목적으로 모인 승가공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세계화에 힘쓰고 있는 사찰음식이 문화 아이콘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에 조계종이 사찰음식을 연구하고 보급해온 스님들을 초대해 사찰음식대축제를 개최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최한 2013 사찰음식대축제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봉은사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시와 체험, 교육, 경연 등 사찰음식의 모든 것을 한 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전시행사는 사찰음식의 원형과 전통을 이해하고 현대적인 변화를 알 수 있는 5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부처님의 공양’은 부처님 시대의
5대 종교인 긴급토론회, 국민들의 윤리적 소비·식문화 절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구제역 사태로 희생된 소와 돼지가 200여 만 마리를 넘어서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향후 축산업 전반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 가운데 종교계가 현 정부의 축산정책과 소비자들의 식문화 개선을 요구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참여불교재가연대,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우리신학연구소가 공동 주관으로 17일 오후 장충동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사태와 관련해 ‘반생명적 축산정책의 종식을 기원하는 범종교인 긴급
양로원 ‘찬밥’ 없앤 스님… “음식, 어머니 정성 필요해요”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지난달 16일 수원에 있는 봉녕사에서는 ‘2010 제2회 사찰음식 대향연’이 열려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그 가운데서 ‘사찰음식과 환경문제’라는 사찰음식 강의가 기자의 눈길을 끌었다. 강사는 이천 감은사 주지이고, 마하연 사찰음식문화원 원장이며, 전국비구니회 섭외국장의 소임을 맡고 있는 우관스님이었다. 스님의 얼굴은 환하고 표정이 밝았으며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사찰음식, 환경문제 해결스님은 “사찰음식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010 제2차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 “사찰음식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우관스님(마하연 사찰음식문화원 원장, 이천 감은사 주지)은 ‘2010 제2차 봉녕사 사찰음식대향연’에서 ‘사찰음식과 환경문제’란 주제로 사찰음식 강의를 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우관스님은 “삶과 환경문제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사찰음식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출발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찰음식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찰음식의 특징을 알아야 하며, 주부들이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