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죄와 고통으로 죽어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셨습니다.”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기독교계 대축일인 ‘부활절’을 맞은 31일 기념 예배와 미사가 개최된 전국 각지 교회와 성당에선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기도와 노래소리가 일제히 울려퍼졌다.부활절을 맞아 국내외 교계 지도자들이 손에 꼽은 키워드는 ‘평화’ ‘사랑’ ‘통합’ ‘화해’였다. 전 세계 10억 가톨릭 신자를 이끄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수 부활의 기쁨과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초교파 범시민 축제로 부활절 퍼레이드를 준비했습니다. 광화문에서 세대와 문화를 초월해 아름다운 연합의 장이 펼쳐지고 모두 함께 소망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한국교회의 이념 대립은 부활절에도 계속됐다. 30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예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대규모 ‘2024 부활절 퍼레이드’를 비롯해 교회들이 마련한 행사가 성대히 열렸지만, ‘한국교회의 대통합 행사’라는 말은 무색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건너편 도로에서 열린 이른바 ‘전국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도교 교당에서는 독립선언서가 낭독됐고, 교회에서는 십자가와 함께 태극기 물결이 일었다.3.1운동 105주년 당일인 1일, 종교계는 곳곳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불교, 개신교 등 종교 지도자들은 화합의 정신을 되새긴다는 취지에서 함께 모였으나, 보수 개신교 등 일부에서는 여전히 신자들을 동원한 대규모 정치 선전 집회를 벌이는 등 105년 전 종교계가 보여준 화합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됐다는 안타까움도 남았다.◆ 탑골공원 모인 7대 종단 대표 “선열 뜻 이어 화합”불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
[천지일보=임혜지, 김민희 기자] 104년 전 3.1운동의 핵심 세력은 ‘종교 지도자들’이었다.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은 기독교(16명), 천도교(15명), 불교(2명)로 구성된 종교 대표들이다.3.1운동 104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종교계 곳곳에서 열렸다. 104년전 종파를 초월해 ‘하나’가 됐던 3.1운동이지만, 오늘날 종단이 흩어져 제각각 기념하는 문화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진정한 3.1정신을 구현하고 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3.1운동을 주도한 천도교를 비롯한 국내 7대 종단은 탑골공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수차례 대규모 광화문 보수 집회를 이끌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인 전광훈 목사가 또 집시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진보성향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는 한글날인 지난 10일 광화문에서 집회를 연 전 목사를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종암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독교회복센터는 “전 목사는 사전에 신고한 집회 장소인 동화면세점 앞을 이탈하고 광화문광장에서도 집회를 진행했다”며 “확성기 등을 사용해 심각한 피해를 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주사파를 척결하라” “이재명을 처단하라”는 구호에 “할렐루야!”라는 환호가 들리고 목사는 단에 올라 “하나님, 문재인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다. 3일 하늘이 열린 개천절을 맞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종교와 정치가 뒤섞인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를 열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개천절에 전 목사가 주최한 집회 중 가장 큰 규모의 집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수만명이 모인 대규모 광복절(8.15) 집회를 주도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진보성향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집시법 위반과 일반교통방해죄 등 혐의로 전 목사를 서울 중앙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5일 ‘자유통일 및 주사파척결 8.15국민대회’ 당시 사전에 신고한 장소인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을 벗어나 광화문역 6번 출구 앞부터 시청역 2번 출구 앞 등 신고하지 않은 지역에서 집회를 열었다는 이유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개최한 광복절(8.15) 집회에 2만여명이 넘게 몰려들면서 광화문광장 일대가 혼잡을 빚고 있다. 전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및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오후부터 전국 각지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피켓 등을 들고 대회장인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 일대로 줄지어 몰려들면서 고조된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국민혁명당을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오는 15일 광복절 광화문광장에서 또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재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자칫 한층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 목사는 오는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천만 국민대회’를 예고했다. 전 목사가 주도하는 이 대회는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 목사는 서울을 비롯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주여, 서울시가 소돔성이 되려는 위기의 순간을 막아내려고 모였습니다. 악한 세력을 막아주시옵소서.” “우리는 우리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받아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16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인근 도로에선 이를 반대하는 보수 개신교계의 대규모 맞불 집회가 어김없이 열렸다. 2000년부터 시작한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올해로 23회를 맞아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됐다. 서울광
전 목사 주도 대규모 기도회, 불법 집회 규정“국민적 우려 알아… 일관된 법 집행 보일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선거 유세’ 형식을 빌려 열린 광화문 대규모 기도회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방역 수칙의 무제는 공동체 안전을 위한 중요한 약속”이라며 “공공의 약속을 가벼이 여기지 않게 불법 행위는 처벌된다는 무관용 원칙을 앞으로 반드시 지켜나가게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 목사와 관련한 기
尹에 ‘반주사파법’ 제정 촉구“6월 1일 지방 선거 승리해야”이번 달만 네 번째 대규모 집회경찰 불법 집회 해산 명령 불응[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전광훈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이번에도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 및 보수단체 회원들이 집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봄비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도 굴하지 않았다. 이들은 우비를 입고 손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대한민국 만세 한미동맹
전광훈 19일 주말 집회 예고전국 10만 목회자 대회 선포“3월 9일, 정권교체 반드시”악몽 재현되나… 방역 불안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내주 토요일 광화문광장에 전원 모이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목회자들, 전도사들, 사모들 ‘총동원’입니다! 안 나오는 자는 도둑놈과 한편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11일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 대선을 앞두고 ‘전국 10만 목회자 대회를 위한 발기인 대회’가 열린 현장은 목사·장로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아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오미크론 변이로 하루 확진자 발생이 5만명을 넘어선 초유의 사태
법원 ‘자유우파 지지’ 발언“의미 모호… 정당 특정 안돼”‘文 공산화 시도’ 등 발언“의견표명일뿐 명예훼손 아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선거를 앞두고 집회에서 특정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정총령 조은래 김용하)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선거운동에 해당하려면 (대상)
연일 확진자 수 폭증하는데10월 2일 국민걷기대회 진행서울시, 집회신고 금지조치경찰도 엄정 대응 방침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시 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이 광화문 집결을 또다시 예고하고 나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10월 개천절, 한글날 연휴 기간 집회신고 건에 대해 모두 금지조치를 취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간 중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지침에 따라 행사와 집합이 모
기부금품법 위반 불구속 기소재작년 文하야 집회서 모금1000만원 금품모집 신고안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재작년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정치적 집회에서 불법 모금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부장검사 진현일)는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전 목사가 2019년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정치적 성격의 대형 집회에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의 야외 예배가 계속돼 논란이다. 성북구청으로부터 시설폐쇄 처분을 받은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은 주일인 5일에도 광화문 일대에 나와 각자 유튜브를 시청하는 형식의 예배를 드렸다.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십명의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과 청계광장 등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돗자리를 깔고 앉아 양산을 든 채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찬송가를 불렀다. 서울시청 앞에도 수십명의 교인들이 앉아 유튜브로 예배를 시청했다.세종대로 사거리~코리아나호텔~대한문~서울역 등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폴리스라인을 붙잡고 기도하고 있다.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성북구청의 시설폐쇄 명령이 이뤄진 뒤 첫 주말인 지난 22일 교회 대신 서울역과 서울시청, 광화문 일대에서 야외예배를 강행했다. 이에 서울시는 전광훈 목사 등 교회 관계자 4명을 방역지침 위반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 설치된 폴리스라인 주변에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는 주일예배를 시청하며 기도하고 있다.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성북구청의 시설폐쇄 명령이 이뤄진 뒤 첫 주말인 지난 22일 교회 대신 서울역과 서울시청, 광화문 일대에서 야외예배를 강행했다. 이에 서울시는 전광훈 목사 등 교회 관계자 4명을 방역지침 위반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됐는데도 5주째 대면예배를 강행하다가 시설폐쇄 처분을 받은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가 구청을 상대로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법원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훈 부장판사)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즉시항고는 법원 결정 등에 불복해 상급 법원에 항고하는 절차로, 송달일로부터 7일 이내 원심법정에 신청해야 한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