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회, 단군성전서 탄신제 봉행[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이 탄생한지 어느새 4389년이 지났다. ㈔현정회는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제4389주년 국조 단군왕검 탄신 기념(음력 5월 2일)을 맞아 탄신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정회 회원과 일반 참례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단군탄신일은 단군세기에 나오는 역사적 자료에 근거한다. 자료에 따르면 BC 2370년 5월 2일 환웅이 곰을 숭상하는 부족의 딸을 받아들여 단군을
제4회 사찰음식 경연대회5월 31일까지 서류 접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찰음식의 전통 계승과 새로운 발견을 위한 대결의 장이 열린다.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제4회 한국사찰음식 경연대회’를 6월 12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보도자료에 따르면 문화사업단은 우리나라 고유의 식문화인 사찰음식에 대한 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한 식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경연대회를 개최한다.대회는 학인스님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인스님부(2인 1조)는 ‘내림 사찰음식’이
현정회, 서울사직단에서 어천절 대제전 개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단군이 홍익인간 이념을 구현하고 승천한 날을 기리는 ‘어천절(御天節)’이 4352년을 맞았다.㈔현정회는 어천절 대제전을 15일 오전 11시 서울사직단 내 단군성전에서 개최했다.어천절은 단군이 처음으로 나라를 열고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기틀을 세운 후 하늘로 오르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어천이란 승천할 때 수레를 타고 하늘로 오르는 것을 말한다.이번 대제는 조상님을 마중하는 의식을 담은 전통 군무 고천무를 시작으로 국민의뢰, 개식사, 주제공연, 분향강신 등의 순서로
주민들 요청으로 한 달음에 달려가대구‧청도 손 부족한 농가에 도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봉사단의 봉사 손길이 대구경북지역 농촌지역에도 닿았다.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는 지난 15일 경북 청도군 풍각면 송서리에서 ‘하늘사랑나눔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청도군 자원봉사센터의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양파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은 신천지봉사단 30여명은 30도를 웃도는 뙈약볕에서 양파를 직접캐 망에 담는 작업을 벌였다.농가주 송영길(53)씨는 "한창 양파를 수확해야 될 시기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임준택 관광영어통역안내사/목사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고 또한 갈 길을 인도해주시며,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해주셨다. 눈동자처럼 지켜주신다는 말이 있는데 천사들을 통해서 밤낮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보아주셨다. 그리고 먹을 것도 매일같이 먹을 만큼 내려주셨다. 옷도 해지지 않게 해주시고 신발도 그러하셨다. 그런데 사람은 죄의 씨로 된 것이어서 욕심덩어리다. 그리고 애굽에 있을 때를 추억하면서 그때가 좋았지~하며 종 되었던 이스라엘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원망했고 모세를 원망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애굽에서 먹던 외와 수
26일 2·28공원서 6·25참전용사와 함께 한반도 평화·세계 평화 염원[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가 26일 오후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17 나라사랑 평화나눔 대축제’를 개최했다.6·25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열린 올해 나라사랑 평화나눔 대축제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신재현 달서구지회장, 대구지구 이북오도민연합회 허창학 회장, 월남전 참전용사인 사단법인 경북신체장애인복지회 이영길 회장, 고엽제전우회 권오경 경주시지회장, 대구시의회 김형준 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행
종교문화비평학회 2017상반기 정기심포지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람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의식주, 그 중에서도 단연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신앙인들은 종교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음식에서 많은 의미를 찾았고, 각 종교마다 다른 문화로 발전해왔다. 이러한 음식과 종교의 상관관계를 조명해보는 심포지엄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20일 한국종교문화연구소(한종연)가 주최하고 종교문화비평학회가 주관한 2017 상반기 정기심포지엄이 ‘종교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종교’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서울 용산구 한강로 삼경교육센터 5층에서 진행됐다. 이날
상하벌마을 비닐하우스 쪽방촌 찾아 ‘행복나눔 도시락’ 배달2010년부터 340회째 홀몸 어르신에게 건강식 한식반찬 전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구화된 식생활로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옛말이 됐다지만 아직 우리 주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따뜻한 밥 한 끼를 챙겨먹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다. 과천 신천지자원봉사단 회원들이 극빈층 어르신들을 찾아가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대서(大暑)인 지난 22일 과천 신천지자원봉사단이 경기도 과천 상하벌마을의 비닐하우스 쪽방촌을 찾았다. 이곳 주민들은
한해 7만명 재능기부 봉사, 무려 2000여곳 방문담장 17만 8000m가 변신, 벽화마을 12곳 탄생연 5000명 헌혈, 외국인 검진·한글교육·평화나눔꾸준한 기부·봉사활동에 표창 감사패만 170여개“봉사자들 모습 천사 같다” “오해해서 미안하다”신천지 전국 시위 소식에 내외국인 응원글 줄이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9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밝힌 2015년 자원봉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무려 2000여곳에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손길이 닿았다.벽화그리기, 전통시장 이용하기, 자연재해 피해 복구, 농촌 일손 돕기,
교황 방한 후 관련상품 인기 솔뫼·해미성지 관광권 개발[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최근 제빵업계에서 ‘교황빵’ 논란이 일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이후 교황의 행적과 관련된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중소 빵집과 대형 제빵업체 간 특허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지난 18일 KBS는 ‘교황빵’으로 불리는 마늘빵을 판매 중인 경기 파주에 위치한 ‘프로방스베이커리’의 제품을 대형 제빵업체인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에서 유사하게 만들어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프로방스베이커리는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미국 오바마 대통령 가족의 식탁을 책임지는 샘 카스 백악관 셰프가 사찰음식 체험에 나섰다.지난 2일 샘 카스 셰프는 1700년 전통의 사찰음식을 보존·계승하고 있는 대표사찰 진관사를 방문, 사찰의 여름별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만남은 지난 6월 30일 미국 음식여행 캠페인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샘 카스 셰프의 각별한 요청에서 비롯됐다.샘 카스 셰프는 아동 비만 퇴치 프로그램 ‘레츠 무브(Let’s Move)’의 상임이사를 맡아 미국인에게 ‘건강한 삶’을 전파하겠다는 오바마 영부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뉴요커들이 한국 사찰음식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이 뉴욕에서 마련한 한국사찰음식의 날 행사가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뉴욕 일원에서 펼쳐진 ‘한국사찰음식 주간’은 전통 사찰음식의 진면목을 뉴요커들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3일 뉴욕업스테이트에 있는 유명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열린 요리강습회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25일 미국 미디어전문가 초청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원장 우관스님)은 25일 경기도 이천 감은사에서 ‘제5회 감은사 마하연 사찰음식 문화한마당’을 열었다.이번 사찰음식 문화한마당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특별한 행사 없이 참가자와 시민에게 사찰음식을 공양하는 ‘사찰음식 만발공양’을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이번 사찰음식 문화한마당에 참여한 사부대중은 행사에 앞서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기도를 드렸다.우관스님은 “사찰에서 밥을 먹는 것을 ‘식사’라 하지 않고 ‘공양’이라는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은혜에 대한 공경심과 감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청명한 가을, 경기도 이천 감은사에서 사찰음식 문화한마당이 펼쳐졌다.대한불교조계종 감은사와 영월암은 10일 ‘자연이 살아 숨 쉬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정신을 맑게 하는 사찰음식’이란 주제로 ‘2013 제4회 영월암·감은사 마하연 사찰음식 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마하연사찰음식문화원(원장 우관스님)이 주관한 이번 사찰음식 문화한마당은 간소하면서도 알차고 실속 있게 꾸며졌다. 특히 이번 행사의 참가자와 시민에게 사찰음식을 공양하는 ‘사찰음식 만발공양’은 큰 호응을 얻었다.사찰음식은 수행을 목적으로 모인 승가공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내가 행복하려면 건강한 몸과 맑은 영혼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맑고 건강한 음식이 있어야 가능합니다.”16일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전법회관에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개최한 7월 미래복지포럼에서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 원장 선재스님이 ‘사찰음식을 활용한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의 건강한 음식문화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이날 선재스님은 “‘열반경’에 보면 부처님께서 사람들의 삶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상담하러 오면 제일 먼저 묻는 말씀이 ‘당신은 무얼 먹고 사십니까?’였다”며 “그것은 먹는 것이 그만큼 우리 삶에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긴 겨울동안 잃었던 입맛을 되살리고 싶다면 산사의 지혜가 오롯이 담긴 사찰음식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스님)은 범국민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업단이 발행한 ‘한국사찰음식’ 화보에 수록된 다양한 레시피를 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사찰음식은 심신의 열을 더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버섯과 다시마, 재피, 들깨 등 천연 조미료를 사용해 영양상의 불균형을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단군신화를 보면 쑥과 마늘에 대한 신비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기 위해 환웅에게 쑥과 마늘을 받아 먹었다는 설이 그것이다. 환웅은 천제(天帝)인 환인의 아들로, 천부인 3개와 무리 3천 명을 거느리고 태백산 신단수 밑에 내려와 신시(神市)를 베풀었다. 그는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맡아서 세상을 다스렸으며, 웅녀와 결혼해 단군을 낳았다고 한다. 여기서 ‘웅녀(熊女)’는 여자 곧 사람이 되기 전, 곰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곰은 100일간 환웅이 준 쑥을 먹던 중
먹을 수 있는 음식 ‘할랄’, 먹을 수 없는 음식 ‘하람[천지일보=이지수 기자] 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을 상추와 깻잎에 올려놓고 쌈장과 마늘, 고추를 넣어 쌈을 싸서 한입에 넣었을 때 그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이처럼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느끼는 행복감이 크지만 종교에서는 먹어도 되는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구분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슬람교에서는 음식을 크게 두 종류로 나누는데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할랄’, 먹을 수 없는 음식은 ‘하람’이라고 한다. 돼지고기와 술은 하람에 속하며 쿠란에서 금하는 음식들이다. 할랄은
마곡사 직접 기른 배추 나눔 행사, 참가비로 어려운 이웃 김장 지원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혜)는 27~28일 ‘자비의 배추나눔행사’ ‘김장담그기 템플스테이’를 갖는다. 마곡사 한 관계자는 “이번 나눔행사는 김장담그기 템플스테이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김장담그기 템플스테이는 가족단위로 참가하며 참가비는 모두 어려운 이웃들의 김장을 지원하는 곳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마곡사는 지난해와 같이, 직접 보시할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해 김장용 식재료 마
양로원 ‘찬밥’ 없앤 스님… “음식, 어머니 정성 필요해요”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지난달 16일 수원에 있는 봉녕사에서는 ‘2010 제2회 사찰음식 대향연’이 열려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그 가운데서 ‘사찰음식과 환경문제’라는 사찰음식 강의가 기자의 눈길을 끌었다. 강사는 이천 감은사 주지이고, 마하연 사찰음식문화원 원장이며, 전국비구니회 섭외국장의 소임을 맡고 있는 우관스님이었다. 스님의 얼굴은 환하고 표정이 밝았으며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사찰음식, 환경문제 해결스님은 “사찰음식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