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장수기원법회서“티베트인들의 염원 위해”[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일해온 티베트 영적 지도자 달라이라마(86)가 자신의 장수를 기원해달라고 요청했다.달라이라마는 최근 티베트불교 사키아파의 주관으로 인도 다람살라 츠글라캉 사원에서 열린 ‘달라이라마 장수기원법회’에서 “내가 오래 살지 않으면 티베트인들의 염원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나 자신도 100세 이상 살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티베트불교에 대한 중국의 탄압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자치권에 대한 열망이 식지 않았음을
14~16일 교황 방한 3주년미사, 도보순례 등 관광·순례객 초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 천주교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탄생한 당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3주년을 기념하는 ‘8.15 프란치스코 데이’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10일 당진시에 따르면 3회째를 맞는 올해 ‘8.15 프란치스코 데이’ 행사는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그동안의 기념행사와 달리 내포천주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합덕성당과 신리성지, 버그내순례길에서도 행사가 개최된다.첫날인 14일 솔뫼성지에서는 4대 순교자 기념탑 축성식을 시작으로
루마니아 파가라스 산 ‘얼음 교회’겨우내 예배·결혼식·세례식 진행[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루마니아 해발 2000m 산 위에 눈을 파고 세워진 얼음 교회가 영국 일간 가디언에 소개돼 눈길을 끈다.가디언은 2일 “루마니아 파가라스(Fagaras) 산 정상에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교회가 있다”며 “이 곳은 발레아 라크(Balea Lac) 리조트에서 케이블카를 타야만 접근할 수 있다”고 얼음 교회를 소개했다. 얼음 교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북서쪽으로 300㎞ 떨어진 발레아 호수 근처 파가라스 산에 세워졌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의교회 신축 관련 행정 소송의 3차 변론 기일이 다음 달 11일로 연기됐다. 원래 3차 변론기일은 지난 21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됐었다.하지만 이날 사랑의교회 측 변호인들이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하지 않아 심리가 진행되지 않았다. 사랑의교회 측은 황일근 의원 측이 최종 성명을 제출하지 않아 반박자료를 만들지 못했다며 프린젠테이션을 준비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황일근 의원 측은 성명을 제출하라는 재판부의 명이 없었고 당시 구술로 모두 설명했다고 항변했다. 황 의원 측은 프리젠테이션을
‘공부보다 독립이 급선무’학생들 경찰 피해 다닌 오솔길숲은 사라졌어도 애국혼 남아‘너희 나라를 구하라’교회 중심으로 만세운동 진행운동 후 대구 기독교계 급성장[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구는 경북 지역 중 가장 먼저 개신교 교회가 생긴 지역이다. 이 지역의 기독교 역사는 3.1운동을 빼놓고 논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연관성이 있다. 목련이 피기 시작한 3월 우리 민족의 암흑기를 신앙의 힘으로 이겨온 대구로 시간여행을 떠났다.◆제일교회로 가는‘3.1운동길’… 애국심 느껴져대구 중구 동산동 서문시장역 5번 출구로 나와 300m쯤 가다 보
이례적으로 기자회견 열어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오랫동안 루머와 스캔들에 시달렸던 바티칸은행(IOR)이 외부에 문을 살짝 열었다. 파올로 치프리아니 IOR 이사는 2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은행의 특수성과 내·외적 금융 통제를 강조하는 파워포인트(PPT)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수십 명의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3시간 가까이 열렸다.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바티칸에서도 유독 더 베일에 가려져 있던 IOR이 이같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것은 ‘돈세탁’의 오명을 벗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
69억 인구 중 22억명 가톨릭·개신교 신자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100년 전만 해도 유럽에 집중됐던 기독교 인구가 지금은 전 세계로 확대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는 “세계 69억 인구 중 거의 3분의 1인 21억 8천만 명이 기독교도로 집계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아울러 이 기관은 100년 전 기독교도 3분의 2가 유럽에 편중돼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분포지역이 전 세계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브라질, 멕시코가 기독교인 수가 많은 나라로 꼽혔다. 유럽은 러시아, 아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패션쇼 및 바자 개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해비타트 여성위원회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보룸 리젠시룸에서 제10회 여성들의 집짓기 건축기금 마련의 위한 ‘패션쇼&바자’ 행사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건축기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며 “유명 디자이너와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뜻을 모아 패션쇼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김숙자 김정숙 김혜순 박경숙 설영희 정경애 등 6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130여 벌의 옷을 마련했다. 디자이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