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종교계를 대표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불교계에 따르면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최근 불교국가 7개국 8개 대표 종파와 단체에 부산엑스포 유치 협조를 요청하는 친서를 발송했다. 친서는 베트남승가회 총무원장인 틱티엔논스님을 비롯해 네팔불교연합회장, 캄보디아 마하니까야종 승왕, 라오스중앙불교회장 권한대행, 몽골불교중앙센터 간단사 주지, 태국최고승가위원회 최고승가위원, 스리랑카 시암파 종정 스님 앞으로 보내졌다.진우스님은 친서에서 “부산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된다면 수많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85) 교황과 베네딕토 16세(94) 전 교황이 나란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두 사람이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의 백신 캠페인 개시 첫날인 13일,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오전 각각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교황청 안팎에서는 두 전·현직 교황이 고령인데다 바이러스성 질환에 취약하다는 점 등을 들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앞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거하는 바티칸 관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교황청은 교황이 관저로 쓰는 바티칸시국 내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생활하는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성베드로대성당과 인접한 산타 마르타의 집은 1996년 130여개 실을 갖춘 외부 방문객 숙소로 문을 열었다. 현재는 교황청에서 근무하는 성직자들이 일부 숙소로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무증상 감염인 것으
스님들, 십시일반 기금모아오는 6월 수술·치료비 전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스님)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 3000배 철야정진’을 지난 4월 봉행하고, 5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치료비를 모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연은 불교에서 승려가 시주에게 돈이나 물건을 기부하는 행동을 말한다.복지재단은 새벽까지 이어진 집전과 정근을 통해 3000배 철야정진의 여법한 회향을 이끌어준 중앙승가대학교 학
한국 지원으로 최초 발견“캄보디아 종교의식 규명”[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라오스 홍낭시다 사원에서 처음으로 금동요니와 진단구 유물이 발굴됐다.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공적개발원조(ODA)로 2013년부터 시작한 라오스 홍낭시다 사원 보존 및 복원을 하는 과정에서 힌두교 여신을 상징하는 여근상인 금동 요니와 고대 사찰 건물 기단에 액운이 오지 못하게 하부 축조 시 매장하는 진단구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라오스 세계유산 ‘참파삭 문화경관 내 왓푸사원과 고대 주거지’의 홍낭시다는 오랜 기간에 걸쳐 발생한 붕괴와 매몰로 원형을 알아보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염수정 추기경이 라오스 댐 사고 발생 지역에 위로 서한을 보내고 긴급 구호자금 5만 달러(약 5600만원)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서한은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라오스 가톨릭교회 팍세대리구에 전달했다. 염 추기경은 서한을 통해 “댐 붕괴 사고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 많은 이재민이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잃은 라오스 국민에게 주님의 은총과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한마음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교황청과 국교를 맺은 미얀마 초대 교황대사로 한국 출신 장인남(68) 대주교를 임명했다.장인남 대주교는 “교황청과 미얀마가 이제 막 국교를 수립한 만큼 양국이 정상적인 외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국 주재 교황대사와 캄보디아·라오스 교황사절을 겸임하고 있는 그는 태국 방콕에서 머물며 미얀마 주재 교황대사직을 수행하게 된다.교황청과 미얀마는 지난 5월 4일 교황과 미얀마 국가고문 아웅산수치 여사가 만난 뒤 바로 대사급 국교를 체결했다. 교황청
“부처님 가르침 따라 남에게 보시하고진실 말할 용기 갖고, 두려움 없애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이슬람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미얀마 군사정부는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로힝야족에게 불교로의 개종을 강요하면서 토지를 몰수하고 강제노동을 시키는 등의 폭정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초에는 미얀마 군경이 로힝야족을 자국 영토에서 몰아내려 민간인을 고문하거나 살해하고 성폭행과 방화 등을 일삼는 등 ‘인종청소’가 이뤄졌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우리 사회에서도 종교로 인해 빚어지는 갈등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평화와 상생에
오픈도어선교회 분석 2017 기독교박해순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인 2억 1500만명이 자신의 신앙 때문에 높은 수준의 박해를 경험했다고 한국오픈도어선교회가 발표했다.선교회는 2월 소식지를 통해 전 세계 기독교박해 순위와 함께 분석결과를 내놓으며 이같이 밝혔다. 소식지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박해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6개국 중 인도, 방글라데시, 라오스, 부탄, 베트남 등 5개국이 동남아시아에 분포하고 있었다. 스리랑카는 2017년 기독교박해 순위에 새롭게 진입했다.선교회는 종교적 민족주의가 아시아 국
지구촌공생회-자혜장학회, 협약 체결[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불교계 국제개발협력 NGO의 하나인 지구촌공생회가 네팔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오지 마을에 초등학교를 건립하기로 했다.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2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차산 영화사에서 자혜장학회(회장 유영호)와 네팔 룸비니지역에 스리갼조띠 자혜초등학교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이사장 월주스님, 자혜장학회 유영호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했다.자혜초등학교는 교실 5칸 신축, 3칸 개축 등 도서관과 교무실을 포함해 총 8칸 규모로 건립되며 화장실과
수원사 신도회 “낙하산 인사… 새 주지 임명 철회하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주지 선거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종단 내에서는 선거 이후 대가성 또는 반대파를 제거하는 인사로 문중과 사찰에서의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말사 수원사 신도들이 지난 22일 오전 신임 주지 임명과 관련해 용주사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주지직을 넘겨받기로 돼 있던 세영스님이 끝내 발길을 돌렸다. 총무원은 17일 종무회의를 열고 용주사 말사인 수원사 새 주지에 총무원 호법부장 세영스님을 임명했다. 이는 지난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 조계종복지재단 프로그램실에서 난치병 어린이 쾌유발원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금을 대표자 민수빈(여, 16세) 양에게 전달한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봉행한 ‘제14회 국내외 장애인·난치병 어린이지원 3000배 철야정진’을 통해 모연(모금)한 것이다.뇌병변장애와 청각장애로 중복장애를 가진 민수빈 양은 기초수급을 받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고 있다. 민 양은 거듭되는 수술과 재활치료 및 언어치료 등으로 인해 심신이 지쳐 있다. 가족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인 20일 새벽 4시까지 조계사에서 ‘국내외 장애인·난치병어린이지원 3000배 철야정진’을 봉행한다.올해로 14회를 맞이한 3000배 철야정진은 불교신문, 조계종복지재단, 불교방송아름다운동행이 공동주최하는 사업으로서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자원봉사단, 재단 산하시설 종사자, 일반 신도, 후원자 등 800여 명과 전국 각 지역의 교구본사 및 주요사찰 중 경기 용주사, 경북 직지사, 양산 통도사, 의성 고운사, 고창 선운사, 여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위드아시아(WITHASIA)는 국내 빈곤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어린이 전쟁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구촌 가족이 굶주림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구현을 목적으로 빈곤구호사업과 긴급구호사업, 교육지원사업, 마을개발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 북한의 가난한 어린이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안전행정부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캄보디아에 ‘Dream나래’ 센터를 건립하고 운영을 지원했다. 미얀마에는 한국서부발전(주)의 후원으로 청소년 도서관을 지었다. 2
라오스 난치병 어린이 돕기 나눔카페 운영[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이 지난 6일 시작한 불교박람회에 참여해 라오스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카페를 운영, 이목을 집중시켰다.라오스 공정무역 원두커피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라오스 난치병 어린이를 지원하는 나눔카페는 커피 한 잔에 담긴 진한 나눔의 향기로 박람회장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끌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이날 모연금은 의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라오스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라오스 난치병환아 돌봄가족 쉼터’에
KOICA-KCOC와 해외긴급구호사업을 위한 기금약정 체결[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3일 오전 11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본부 내 ODA교육원 국제회의실에서 해외 긴급구호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정부가 민간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기금공모사업인 ‘2014~15년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의 약정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두정수 KOICA 이사, 윤현봉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사무총장, 최종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했다.‘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은 올해 2회째 진행
시력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다[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최근 동남아시아 최빈국가인 라오스의 ‘국립안과센터’에서 현지 의료진들이 참여해 백내장으로 시력을 상실해가는 저소득층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무료개안수술을 진행했다.이번 사업은 지난 2011년 재단이 라오스 보건복지부 장관, 국립안과센터장과 ‘라오스 개안수술 등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기획된 것으로, 2012년 4월에 국립안과센터에서 저소득층 안과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무료개안수술을 진행한 바 있으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불교복지 미래상 제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내년이면 창립 20년을 맞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비나눔과 봉사를 선도할 것을 다짐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22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전법회관에서 신년 사업계획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재단은 ‘성찰을 통한 불교복지의 미래상 제시’ ‘따뜻함과 참신함으로 사회에 감동’ ‘동반성장을 통해 행복한 사회 지향’ ‘나눔과 봉사 실천’ 등 4가지를 핵심방향으로 잡았다. 이를 통해 종단 종책 방향인 ‘사회와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오는 24~29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미얀마 수도 양곤 인근의 빈민 밀집마을을 찾아 해외 의료봉사를 펼친다.매년 가을, 라오스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던 ‘날마다 좋은날’은 라오스보다 더욱 열악한 환경으로 의료지원의 절실함을 느낀 미얀마가 수혜지역으로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올해 첫 시도로 미얀마 의료봉사를 추진했다.이번 봉사는 전국병원불자연합회(회장 류재환)와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연우야(단장 황채운) 공동주관으로 의료진을 포함해 일반 봉사자 30여 명이 함께
전 세계 성서 반포 부수, 지난해 대비 약 4% 증가“기독교 핍박 심한 지역에서도 성서 찾는 이 많아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전 세계 성서공회들을 통해 반포된 성서의 부수가 약 3340만 부로 2011년 3210만 부에 비해 4% 증가했다.대한성서공회는 13일 세계성서공회의 연간리포트 ‘2012 세계성서반포 현황’을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 성서 부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0.5%, 아메리카 지역에서 10.1%,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0.1% 증가한 반면 유럽‧중동 지역에서는 4% 감소했다.신약 성서의 반포 부수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