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흥식 대주교가 지난해 6월 11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지 약 11개월 만에 추기경으로 임명됐다.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삼종기도 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를 포함한 21명의 고위 성직자를 추기경(cardinal)으로 임명했다. 새 추기경 서임은 오는 8월 27일 토요일에 있을 추기경회의(consistory)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유흥식 대주교는 1979년 사제품을 받고, 로마에서 수학했다. 솔뫼 피정의 집 관장, 대전교구 사목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민국 첫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 200주년을 맞는 오는 21일 전국 천주교회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1일 1759여개의 국내 성당에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마련한 기도문과 성경 독서에 따라 봉헌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인해 성당에 올 수 없는 신자들을 위해 이날 미사는 가톨릭평화방송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전국 교구들도 21일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충남 당진의 한 교회에서 신도 7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 4일 부활절 예배를 마친 뒤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7일 당진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고대면 A교회에서 전날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교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가운데는 김홍장 당진시장의 아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확진된 이 교회 교인들은 부활절 예배를 마친 뒤 밀폐된 공간에 모여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구 등 교회발 감염 확산가족, 지인 등 옮겨 n차감염도대부분 방역지침 안지켜 발생[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교회가 또다시 코로나19 온상이 되는 것이 아니냔 우려가 결국 현실로 이뤄지는 모양새다. 교회 코로나19 확산은 정규 예배에서보다 소모임 등 개인 활동에서 주로 이뤄졌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대부분은 방역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디.최근 종교행사나 모임을 통해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는 크게는 8건이다. 가장 많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공자문화센터가 19일 오전 당진향교에서 매월 초하루(상일)와 보름(망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상망전의(朔望奠仪: 간단한 음식을 차리고 분향을 올리는 의식)’를 진행했다.한국공자문화센터 박홍영 총재와 센터부장인 홍익대 전춘화 교수 등 일행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성기문 충남향교재단 이사장, 맹영섭 당진향교 현 전교, 정덕영 전 전교, 김원곤 유도회 회장, 이재극 사무국장 등 30여명의 유림이 참석했다.유림들은 대성전 상망전의를 거행함과 동시에 한국공자문화센터와 당진향교의 교류 행사를 가졌고, 고유식도
‘조선전도’ 제작… 조선 알리는데 기여평등사상·박애주의 실천했다는 평가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인 최초의 가톨릭 사제인 김대건 신부(1821~1846)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다.당진시에 따르면 최근 유네스코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총회에서 김대건 신부를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했다. 2021년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다.김대건 신부가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기념인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21년 열리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유네스코 공식 로고를 사용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당진시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4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솔뫼성지와 합덕성당 등지에서 ‘제4회 8.15 프란치스코 데이’를 개최한다.프란치스코 데이 행사는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그간의 행사에서 벗어나 내포천주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합덕성당과 신리성지 그리고 버그내순례길을 모두 아우르는 풍성한 행사로 열린다.14일 솔뫼성지에서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집전으로 축제전야미사가 열리며, 갈라쇼 음악회도 예정돼 있다. 성모승천대축일인 15일에는 장소를 합덕성당으로
남북회담 ‘핵무기없는 한반도’ 긍정 평가파롤린 추기경 “현재 큰 희망이 생겼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국 국민과 전 세계를 위해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길 기원했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 강론 말미에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교황은 “지난 금요일(27일) 남북정상회담의 긍정적인 결과와 양국 지도자들이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향한 성실한 대화의 길을 이루기 위한 용기 있는 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해 3개국을 순방한다. 가톨릭 교황이 발트 3국을 방문하는 것은 25년 만이다.교황청은 최근 교황이 올해 9월 22∼25일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를 시작으로 제2도시 카우나스,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와 아글로나,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트 3국은 1918년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이들 국가들은 1940년 옛 소비에트연방에 합병됐다가 1991년 다시 독립했다. 교황의 이번 방문은 세 나라가 러시아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비판을 받아온 사제들의 아동 성학대를 뿌리 뽑기 위해 교황청 산하 위원회를 재가동시켰다.교황청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12월 임기가 만료된 교황청 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으로 숀 오말리 미국 보스턴 대주교(추기경)의 연임을 지시하고 9명의 위원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교황청에 따르면 새로 뽑힌 아동보호위원회 위원들은 통가, 브라질, 에티오피아, 호주 등 다양한 국가 출신으로 채워졌다. 아동과 취약한 성인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위원회에 범세계적인 관점을
교황, 27~30일 불교국가 미얀마 첫 방문국제사회, 로힝야족 문제 풀리는 계기되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불교국가인 미얀마 예방을 앞둔 가운데 인종청소 논란까지 불거진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족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연합(UN) 등은 미얀마 정부에 ‘로힝야족 인종청소를 즉각 중단’하고, 피난 나온 난민들의 안전과 인권을 보장하는 송환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교황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한다. 교황청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브라질 가톨릭 성직자와 신자들에게 단결해서 부패와 맞서 싸울 것을 또다시 촉구했다.2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와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전날 로마 바티칸 ‘컨시스토리 홀(Consistory Hall)’에서 만난 브라질 신앙공동체 회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브라질은 사상 최악의 부패 스캔들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교황은 “브라질의 국가 역사상의 어려운 시기에 엄청난 사회적 문제와 부패 스캔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있다”며 “이들을 치유하는
이슬람 로힝야족 사태 해결의 실마리 찾을지 관심미얀마 라카인주와 방글라데시 난민촌 방문 않기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이 다음 달로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얀마·방글라데시 방문 일정을 공개했다. 인종청소 논란까지 불거진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족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0일(현지시간) 교황청은 교황의 아시아 순방 일정을 공개하고, 내달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를 잇달아 순방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번 순방 기간 로힝야족 유혈사태가 벌어진 미얀마 라카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박해’ 최대 관심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 연말 불교국가인 미얀마와 이슬람국가인 방글라데시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방문이 최종 확정되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불교국가 미얀마를 방문하는 최초의 교황이 된다. 방글라데시는 1986년 방문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이어 두 번째이다.이 통신은 교황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교황이 오는 11월 말~12월 초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교황청은 8월 말쯤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14~16일 교황 방한 3주년미사, 도보순례 등 관광·순례객 초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 천주교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탄생한 당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3주년을 기념하는 ‘8.15 프란치스코 데이’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10일 당진시에 따르면 3회째를 맞는 올해 ‘8.15 프란치스코 데이’ 행사는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그동안의 기념행사와 달리 내포천주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합덕성당과 신리성지, 버그내순례길에서도 행사가 개최된다.첫날인 14일 솔뫼성지에서는 4대 순교자 기념탑 축성식을 시작으로
솔뫼성지 역사공원 2018년 말 준공[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국가사적 529호) 명소화 사업이 오는 10월 착공한다.당진시는 “솔뫼성지 일대 8만 4096㎡를 역사공원으로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달 역사공원 조성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4일 밝혔다.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면 오는 10월께 3만 8434㎡ 규모의 공원 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솔뫼성지 역사공원 조성공사는 2018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 조성될 한국천주교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5일 오후 천주교 대전교구 신리성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를 비롯한 김홍장 당진시장, 천주교 신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교미술관 개관식이 열렸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5일 오후 천주교 대전교구 신리성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를 비롯한 김홍장 당진시장, 천주교 신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교미술관 개관식이 열렸다. 이종상 화백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5일 오후 천주교 대전교구 신리성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를 비롯한 김홍장 당진시장, 천주교 신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교미술관 개관식이 열렸다. 관람객들이 이종상 화백의 순교기록화를 바라보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5일 오후 천주교 대전교구 신리성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를 비롯한 김홍장 당진시장, 천주교 신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교미술관 개관식이 열렸다.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의 영정화 앞에 선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