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주교가 올해도 농촌살리기 운동을 이어간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서울 우리농본부, 본부장 백광진 신부)는 오는 21일 서울대교구 목동성당에서 ‘제24회 농민주일 기념행사’를 갖는다.이번 행사는 시민참여 종교문화행사 중 종교계의 사회공헌이 가능한 행사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천주교는 한국 천주교회 내 모든 신자들이 농업‧농촌‧농민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현재 우리 농촌의 어려움과 농민의 노력을 기억하면서 이들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농민주일’을 지키
2018 가톨릭‧개신교‧불교 공동행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개신교·불교 등 3대 종교 대표들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쳤다.21일 오전 서울 명동주교좌성당 꼬스트홀에서 ‘모두를 위한 경제 나눔, 또 하나의 섬김’을 주제로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2018 3대종교 공동행사’가 진행됐다.기념식에는 가톨릭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가톨릭 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유영희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윤세관 목사, 조계종 기획실장 일감스님, 총무부장 지현스님, 불교신문사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도마지파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프로 봉사단’이다. 이들은 그동안 노인, 장애인,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이웃들에게 환경, 의료, 복지,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설에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전주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추석에는 소외된 이웃과 쌀과 과일을 함께 나누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도마지파 전주교회는 지난 9일에 연말을 맞아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 주민센터와 함께 전주 동산동의 소외된 이웃 5가구에 연탄
허정스님 “관광활성화 사업 아닌 특정종교 사업임이 드러나”[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충남 서신시가 약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해미읍성과 천주교 성지의 세계적 명소화 사업에 대해 불교계에서 제동을 걸었다.해미읍성과 천주교 성지는 지난해 내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함으로써 인지도가 높아진 곳으로, 서산시는 이 일대에 교황방문 기념관과 프란치스코 광장, 성지순례길 등을 조성 계획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사업비 중 민간투자 일부는 천주교 대전교구가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천장사(서산
7대 종단장, 메르스 환자 지정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방문자승 “의료진 위해 기도”… 안명옥 “국민 협조로 극복”[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자승스님)의 종교지도자들이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종교지도자들은 종교계도 메르스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9일 메르스 환자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료원 방문에는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국교는 힌두교, 사망 24시간 내 화장 “희생자에 대한 예우”힌두교인, 우주 파괴의 신 ‘시바’를 위대한 신 ‘마하데브’로 여겨석가모니 탄생지 있어 ‘불교 본고장’ 자부하지만 불자, 단 11%[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네팔에서 대지진으로 사상자가 1만 8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만도 7000명이 넘는다. 지진 발생 다음날인 26일부터 카트만두 칵타푸르는 연기가 가득하다. 희생자 가족들이 모여 곧바로 희생자에 대한 화장식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네팔의 힌두교인들은 사망 후 24시간 안에 화장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다른 국가의 장례문화
친환경 먹거리에 주목한 ‘종교계-지자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계와 지자체가 ‘유기농 산업’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공유하는 지역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9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유기농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충북 괴산이다.23일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는 군청에서 유기농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괴산군은 유기농과 종교의 관계가 아주 밀접하다고 보고 이번 행사에 종교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전시 및 체험공간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군은 엑스포 10대 주제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도교한울연대(상임대표 임우남)는 최근 창립 3주년을 맞아 스승님의 가르침을 밥상에서 실현하고자 한울밥(생명의 밥)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울밥 실천운동은 2년 전에 시작한 시천주 빈 그릇 운동을 발전시킨 것이다.한울연대는 농사를 지어 밥상에 오르기까지 ‘한울밥’을 차려 먹기 위한 13개 실천 조항을 선언하고 서명 작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운동을 펼쳐나감으로써 오늘날 왜곡된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울밥-생명의 밥 13개 실천’ 항목은 다음과 같다.1. 지극한 마음으로 식사 심고를 드립니다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새로운 음식문화의 혁명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하자.”박남수(천도교 교령) 한국종교연합 상임대표는 27일 부산 삼광사에서 열린 ‘한국종교연합 제68차 평화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또 박 상임대표는 “음식문화의 혁명적인 시민운동이 개벽운동”이라며 “종교인들이 앞장서서 이 운동을 펼쳐나가자”고 제안했다.한국종교연합은 매년 진행하는 평화포럼 2013년 주제를 ‘종교와 음식문화’로 선정하고 올해 6차에 걸쳐 포럼을 진행한다. 올해 세 번째인 이번 포럼은 ‘불교와 음식문화, 천도교의 음식과 영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용철)의 직업적응훈련생들은 지난 7일 군포사랑장학회에 기부금 2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직업적응훈련생이 복지관 내 영농직무훈련을 통해 수확한 감자의 판매수익금으로, 직업적응훈련생들의 자치회의를 통해 군포사랑장학회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성인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영농직무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적응훈련생들은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텃밭에서 손수 농산물을 가꾸고 있으며 지난 6월에 감자를 수확 및 판매하여 기금을 만들었다.직업적응훈련생들
연말연시 고열량 음식을 해독하는 선재스님의 슬로푸드 시연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연말연시, 만나야 할 사람도 참석해야 할 모임도 많아 몸도 마음도 분주한 계절이다. 외식이 잦다 보니 자연스레 고열량‧저영양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고 몸은 무리하게 되며 단시간에 살이 찌기가 쉽다. 이런 때 느리고 소박한 음식을 지인들과 함께 만들면서 관계는 살갑고 돈독하게 다지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방법은 없을까. 오는 16일 여성환경연대는 홍대 입구에 있는 카페 슬로비에서 ‘선재 스님과 함께하는 힐링파티’를 개최한다. 지난 2년 동안 ‘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농촌선교회 ‘하루100원운동본부’가 ‘하루 100원 운동’을 통해 마련된 ‘가족농 영농자금’을 농촌 목회자‧교인에게 전달했다. ‘가족농 영농자금’ 전달식은 지난 6일 오후 1시 서울시 종로구 감리교 본부 선교국에서 진행됐다. 이날 ‘하루100원운동본부’는 음성 농민감리교회 김재철 목사에게 300만 원, 강화 고구리교회 박승복 목사에게 500만 원, 함양산들교회 노재화 목사에게 3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거창 영신교회 장정일 교인에게 송아지 한 마리를 지원했다. 지원된 영농자금은 지원받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원불교 경인교구가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보은장터’를 열었다. 경기도 수원 팔달산 자락에 위치한 원불교 수원교당에서 23일 열린 보은장터는 환경을 살리고 은혜를 함께하려는 원불교 경인교구 교도들의 흥겨운 잔치 마당이 됐다. 이 행사는 유승인 원불교 경인교구 교구장, 최재인 교의회 의장, 문세영 봉공회장 등 원불교 경인교구 교무님과 교도들, 천성기 경기도청 종무과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경인교구 각 지역교당은 부스를 설치하고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과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깊어가는 가을, 산사(山寺)에서 불교문화와 산사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강화 전등사에서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다음 달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는 ‘역사의 울림, 어울림’이라는 부제에 맞춰 지역 주민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대거 준비했다.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가을음악회에는 가수 김종서 박미경 박태촌 김수희 남성중창단 ‘비바보체’ 퓨전 국악 그룹 ‘헤이야’ 등이 출연한다. 세계 민속 악기전, 강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해남 땅끝마을의 미황사(주지 금강스님)가 다음 달 8일 제12회 괘불재(掛佛齋)를 연다.미황사가 매년 개최하는 괘불재는 불교회화, 불교음악, 불교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불교 종합예술제다. 이날 미황사는 폭 5m, 높이 12m 크기의 괘불탱화(보물 1342호)를 공개한다.올해 괘불재는 ‘미황사의 농사’라는 주제로 열리며 친환경 농사를 해온 전남 지역 농부들을 초대한다.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은 “괘불을 모시는 해에는 풍년이고 한번 참배하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땅끝마을 사람들의 염원이 깃들어 있다”고 소개했다.
가야사지-보원사지 5km 일대… 조계사·수덕사 등 600여 명 참석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옛 가야사 터와 보원사지를 잇는 ‘백제의 미소길’을 걸으며 서산마애삼존불 성역화와 보원사 불사복원을 염원하는 대규모 걷기대회가 열린다.조계사, 수덕사 등에서 동참한 ‘내포 가야산 성역화 추진 준비위원회’는 오는 28일 예산 가야사지에서 보원사지까지 5km 구간을 직접 둘러보는 ‘백제의 미소길 걷기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준비위 상임대표 정범스님은 “8월 15일 보원사에서 예정된 성역화 불사 선포식을 앞두고 불교계의 참여의지를 고취하고자 걷
천주교 주교회의 환경소위 일본 다큐 사진가 초청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는 전 세계 핵실험장과 피폭자들을 취재해 온 일본 다큐멘터리 사진가 모리즈미 다카시를 초청해 사진전과 강연회를 열고, 핵실험의 위험성과 일본 원전사고의 심각성을 알렸다. 13일 오후 2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는 ‘핵 재앙으로 침몰되는 지구’라는 주제로 일본 사진가 모리즈미 다카시의 사진 전시회 및 강연회가 열렸다.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이용훈 주교는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로
NCCK·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환경주일연합예배서 환경선언서 발표[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세계적으로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때에 교회들도 환경을 살리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윤리위원회는 회원교단 및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함께 25일 오전 11시 ‘신음하고 있는 피조물에게 자유와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환경주일 연합예배를 열었다. NCCK 환경주일 예배는 세계환경의날(6월 5일)이 1984년에 제정된 후 28년간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일본의 지진재앙, 원전사고, 방사능 유출, 대규모 구제역 사태
‘소박한 밥상문화’ 정착이 축산업 변화 시킨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국을 휩쓴 구제역 사태로 우리나라 축산업이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종교계는 축산업의 선진화 정책 도입과 함께 구조적인 식소비문화의 개선을 위한 슬로푸드운동 등과 같은 소박한 밥상문화의 변화를 요구했다.구제역 해결과 밥상문화 전환을 위한 ‘(가)범종교연대’는 28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범종교 구제역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범종교연대는 축산 정책의 선진화 도입을 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한 먹을거리 식문화
불교여성개발원 ‘생명살림을 위한 여성불자 토론회’ 개최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불교여성개발원과 (사)지혜로운여성은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구제역과 살처분에 대한 성찰’이라는 주제로 ‘생명살림을 위한 여성불자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불교여성개발원 이사장 혜총스님(조계종 포교원장), 김애주 불교여성개발원 원장 및 불교여성개발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미송(동국대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 전임연구원, 문학박사)·허우성(경희대 철학과 교수)·김정희(가배울 대표) 씨 등은 발제자로 참석했다. 혜총스님은 격려사에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