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어머니의 마음으로 통일의 꿈을, 세계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창립 25돌을 맞은 세계평화여성연합은 10일 오전 전북 남원시 사랑의 광장에서 기념식 및 통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연아 여성연합 세계회장을 비롯해 최영선 여성연합 한국회장, 이환주 남원시장,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 박철웅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 이상현 전북도의원, 강용구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전국 여성연합 회원과 지역지도자, 남원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세계평화여성연합 문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고(故) 한양원 회장의 유가족들이 15일 오전 고인이 평생을 수도한 전북 남원시 갱정유도 본부에서 상여를 메고 장지인 이백면 선영으로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고(故) 한양원 회장의 유가족들이 15일 오전 고인이 평생을 수도한 전북 남원시 갱정유도 본부 앞에서 고인을 떠나보내는 발인 노제를 지내고 있다. 장지는 이백면 선영이다.
“항상 존중과 배려하는 모습 본받겠다”[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이렇게 홀연히 떠나시면 회장님을 의지하며 따르던 이승의 성인들은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한국 종교계의 발전에 대한 고견을 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황망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지난 11일 숙환으로 별세한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고(故) 한양원(94) 회장의 영결식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동은 대강당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은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葬)으로 치러졌다.영결식에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대신한 사회부장 정문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94) 회장이 1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4층 VIP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5시, 장지는 전북 남원시 이백면 선영이다.한 회장은 일제 치하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민족종교들의 위상을 되살리고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한국민족종교협의회를 설립했다. 원불교, 천도교, 수운교, 대종교, 선불교, 갱정유도, 태극도, 증산도, 대순진리회 등 총 12개 교단이 참여했다. 한 회장은 31년 전부터 이 단체를 수장으로서 이끌어왔다.
내달 12~13일 남원서 개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CCM(기독교 음악)과 우리의 국악이 접목된 이색 음악회가 열린다. 남원시 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로뎀나무찬양단과 로뎀나무경배와찬양단이 준비한 ‘제10회 로뎀나무찬양단 찬양예배’가 내달 12~13일 저녁 7시 30분 전북 남원 내 관광단지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남원국악고는 지난 2010년 인덕대학에서 주최한 ‘제6회 전국 고등학생 인덕 찬양축제’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남원국악고는 CCM을 전통 한국음악으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화엄사 케이블카(삭도) 설치를 놓고 홍역을 치르고 있는 조계종이 삭도 설치 시범사업 검증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국립공원 내 삭도 설치는 사회적으로 갈등과 대립을 초래하는 사안”이라며 “시범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절차와 평가는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검증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이들은 “‘자연공원 삭도 설치 및 운영 가이드라인’과 ‘국립공원 삭도 시범사업 검토기준’에 따라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조계
환경부·지자체 “친환경사업” vs 환경단체들 “환경파괴 주범”[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삭도) 설치 사업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자 찬반 양측의 입장을 듣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하지만 자연환경 훼손이냐 아니냐를 놓고 기존의 입장만을 되풀이할 뿐 양측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조계종은 최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에 대한 사회적 공론의 장’ 1차 간담회를 열었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국립공원 케이블카 사업이 친환경 사업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와 반대로 환경단체들은 사업 추
“천년 세월 겪어낸 석등이 주는 이김의 정신”◆ 지리산 호국사찰 ‘실상사(實相寺)’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지리산 자락에 둘러싸인 전북 남원시 산내면에 천년 고찰(古刹) 실상사(實相寺)가 있다. 지리산(智異山)은 지혜로운 이인(異人)이 많이 산다는 뜻이 있으며 ‘호국기원 도량’이라고 일컫는다. 지리산의 북쪽 관문인 인월에서 심원·달궁·뱀사골 방면으로 향하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 마천방면으로 가면 만수천(萬壽川) 변에 실상사가 나타난다. 이곳은 지리산 천왕봉의 서쪽 분지에 위치하며 지리산의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만수천
제22회 아산상 시상식 ‘다문화가정상’ 필리핀 여성 한국서 15년 세월 ‘값진 미래’ 얻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15년 전 필리핀의 어려운 가정환경을 벗어나고자 한국으로 시집살이를 결심한 20대 한 여성이 있었다. 그가 한국에 올 당시는 지금처럼 이주여성들이 많지 않았고, 이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도 충분하지 못했기에 눈물 없이 그의 고통을 어루만져 줄 용기 있는 자를 찾기도 만만치 않던 시절이었다. 농사하면서 힘들게 결혼생활을 지냈지만 더 큰 문제는 그의 남편이 언어장애가 있다는 점과 세 명의 자녀 중 막내마저 지적장애 판정을
원불교 ‘다문화가정의 아버지’ 고세천(교무)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다문화청소년,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원 오바마 대통령, 하인즈워드, 가수 인순이 모두 다문화 출신 2년 내 다문화 가정 청소년 급증… 지원센터 설립할 계획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국내 외국인 거주자가 120만 명을 넘어서면서 한국도 이제 다문화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원불교 ‘다문화가정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고세천(45) 교무는 다문화가정이 국내 사회 구성원의 일부라는 점을 인식해야 함은 물론 이주민 여성들의 2세를 현실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