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세 번째 ‘10만 수료식’을 개최하며 종교계 ‘대세’임을 또다시 인증했다.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총원장 탄영진)는 12일 정오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에서 ‘114기 수료식’을 열었다.이날 수료하는 수료생은 총 10만 8084명으로 신학 교육 기관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10만 수료식 수료생 중 국내외 전·현직 목회자와 신학생은 6274명이다. 작년 수료식에서 목회자 522명이 수료했던 것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기 2567년 부처님 탄생을 기념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법요식) 행사가 4년 만에 코로나19의 제약에서 벗어나 전국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특히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에서는 비속에도 불구하고 1만여명의 인파가 현장에 몰렸다. 조계사 입구에는 시민들과 외국인 방문객이 몰려 혼잡한 상황이 펼쳐졌다. 시민들이 현장에 많이 몰리다 보니 본 행사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도 포착됐다.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장 자광스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따뜻하고 배려심 많았던 딸 박소영님을 기억하며 절합니다.”지난 25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노위)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 희생자 159명을 추모하는 108배 기도를 했다.‘정 많고 열심이었던 사람’ ‘선물 같던 동생이자 딸’ ‘활짝 핀 벚꽃처럼 예쁜 딸’ ‘항상 누군가를 위로해주던 둘째 딸’ ‘심장 같았던 아들’ 등 그리움과 애정이 담긴 수식어구와 함께 희생자의 이름이 한 명씩 불렸다.조계종 사노위는 이날 ‘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서대문지부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노을캠핑장에서 제9회 ‘찾아가는 건강닥터; 오감만족 캠핑스포츠’를 열고 서울 동대문구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소속 장애인 20명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서대문지부는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언어의 장벽, 열악한 환경 등의 문제로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주한외국인근로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시작된 무료의료봉사”라며 “‘제9회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어 서로에게 희망이 되자는 취지로 기획된 장애인 대상 ‘마음치유 봉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구 주택가 이슬람사원(모스크) 건축을 둘러싼 갈등이 2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슬림 혐오’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사원 건축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최근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공사장 인근에 새 돼지머리를 다시 갖다 놓은 데 이어 ‘삼겹살 파티’를 벌였다고 밝혔다. 대현동 이슬람사원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는 삶은 돼지머리 2개를 최근 사원 공사장 인근 주택 대문 앞에 새롭게 갖다놨다.비대위 측은 “교체 비용이 부담돼서 돼지머리를 치웠다는 잘못된 기사를 보고 다시 갖다 놓았다”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그날의 진실을 밝혀 성역 없는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희생 영령들이 완전한 해탈천도(解脫薦度)에 이르고 유가족들이 심신에 위로와 힘을 얻길 염원합니다.” ‘이태원 참사 100일’을 사흘 앞두고 원불교식 추모 기도회가 열렸다. 원불교 시민사회네트워크는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유가족 17명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기도회 시작을 알리는 경종 소리가 울렸다. 원불교 교무와 유가족들은 희생자 영정 앞에 헌화, 분향했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천주교가 7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추운 날씨임에도 경내에는 신자들로 빽빽했다. 한국천주교 주교단과 사제단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공동으로 추모 미사를 거행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장례미사가 거행된 지 3일 뒤인 이날은 삼우(三虞, 장사를 지낸 후 세 번째 지내는 제사) 미사로 진행됐다는 게 천주교 측의 설명이다. 주례를 맡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 중 “베네딕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한아, 잘 가. 엄마가 미안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49재가 치러진 서울 조계사에서는 자식을 떠나보내는 부모의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슬픔과 울부짖음이 터져 나왔다. 서울 한복판 이태원 골목에서 압사 사고로 158명의 희생자를 낳은 참사가 발생한 지 49일째.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제’를 봉행했다. 이날 위령제는 유족의 동의에 따라 영정 67위와 위패 78위를 모셔놓고 불교 전통 의식으로 치러졌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이태원에서 희생된 꽃다운 영가(靈駕)들이 고통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도록 모든 공덕을 회향합니다. 일순간에 유명을 달리한 영가들이 두려움과 원망을 내려놓고 부처님 자비 광명에 안겨 극락세계로 길 떠나길 기도합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하루속히 이 참담함을 딛고 일어나서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를 다독이는 나라로 거듭나기를 부처님 전에 발원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한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에서 이같이 발원했다. 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주사파를 척결하라” “이재명을 처단하라”는 구호에 “할렐루야!”라는 환호가 들리고 목사는 단에 올라 “하나님, 문재인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다. 3일 하늘이 열린 개천절을 맞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종교와 정치가 뒤섞인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를 열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개천절에 전 목사가 주최한 집회 중 가장 큰 규모의 집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불교 종단을 살려야 한다. 그 핵심은 자승(스님) 퇴진이다.” 정의평화불교연대 이도흠 공동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앞에서 열린 ‘봉은사 승려의 집단폭행 규탄 시민집회’에 참여해 이같이 외쳤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소속 노조원을 폭행한 승려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후로 자승스님을 지목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생전 예수재 49일 기도’라는 현수막을 걸어둔 봉은사 입구엔 이날 오전부터 수십명의 경찰 병력이 대기하고 있었다. 대로변엔
21일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NCCK 정의평화‧장애인소위원회“정부, 24시간 지원체계 구축해야”[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장애인 앞에 놓인 장애물을 치우고 모두가 안전하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21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정의평화위원회·장애인소위원회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참사 추모 예배’를 열었다. 장애인부모연대 32명도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하라!’고 적힌 노란색 피켓을 들고 예배에 참석
내달 21일 현지서 준공법회조계종 스님 150명 참석예정날씨 고려해 회랑식 법당으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계종 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대표적인 사업인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의 대웅전 불사가 마무리 된다.15일 불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5월 21일에는 인도 현지에서 준공 및 점안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조계종이 대규모 해외행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고 인도 현지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
피난민 지원 등 도움 이어져“우크라이나 평화 기원한다”교황도 러 대사관 긴급 방문“전쟁의 광기에서 보호하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사상자가 수백명이 발생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역이 아비규환인 가운데 기독교를 비롯해 세계 종교계가 평화를 위한 기도에 나섰다.26일 IMB선교회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하르코프에서 기독교인들이 눈이 쌓인 거리로 나와 무릎을 꿇고 서로의 손을 잡고 기도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IMB선교회는 “이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오전부터 광장에 모여 조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고 전했다.이들에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원장 한반도 運氣, 역동적·희망적국내외 경구용 치료제 나와종교는 이웃사랑 실천해야새 정부도 반쪽 정부로 전락부익부빈익빈 양극화 지속세계적으로 천재지변 발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2년 우리나라의 운명은 어떨까. 한반도 운기(運氣)는 역동적이며 희망적이다. 국운 상승기가 시작되는 전환점이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붕괴의 영향으로 경기침체는 올 상반기에도 계속된다.그러나 상반기에 코로나19와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들이 국내외에서 쏟아져
“크리스마스이브에 朴 사면, 최악의 선물촛불로 당선된 文에 뒤통수 맞은 듯 어질”[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버림받은 애절한 목소리가 지금 세월호 가족들의 가슴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문재인 대통령은 모릅니까? 하나님, 어찌하여 이들을 버립니까? 어찌하여 이들을 이렇게 찢어버립니까? 어찌하여 이들을 이렇게 짓밟아버립니까?”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은 영하 11도의 날씨에도 그리스도인들의 부르짖음으로 뜨거웠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색 외투를 입은 이들 위에는 눈송이가 흩날렸다.박근혜
‘피조물 보호위한 공동 메시지’“최대 피해자는 가난한 사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한 기독교 수장 3명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즉각적인 행동을 취해달라고 국제사회에 촉구했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과 영국 성공회를 대표하는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정교회 수장인 바르톨로메오스 1세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 총대주교 겸 세계총대주교는 7일(현지시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공동 메시지’를 발표했다.기독교 3대 수장이 기후 대응과 관련한 공동 메시지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메시지 전문과 함께 공개한
조계종 사노위, 열흘간 30km 오체투지 국회 계류중인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관련단체 경유해 내달 10일 국회 도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6도의 여름 날씨, 30일 서울 종로구 동숭길 아스팔트에 두 무릎과 두 팔부터 머리까지 몸의 다섯 군데를 던지는 오체투지가 시작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스님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가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이날 오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앞에서부터 동대문까지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오체투지는 온몸을 던져 부처님께 절을 한다는 의미를 담은 절의 한 형태다.이날 오체
백운산 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장“여름에 태어난 띠들 운수대통·대박文, 대운 5년… 임기 잘 끝마친다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여당 승리종교계, 갈수록 화합하는 운세보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해가 바뀌면 사람들은 앞으로 맞이할 새해의 운세를 보러간다. 사람에게 운세가 있듯 국가도 운이 있다. 이를 국운(國運)이라고 한다. 국운을 보는 이유는 미래에 어떤 환경에 처할 것인지 미리 알게 된다면 이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역학가들은 예측된 ‘흉’과 ‘화’를 피해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정립해주며 신년 운세를 예측한다.이에 본지는 새
성소수자 축복으로 정직 2년이동환 목사 위한 월요기도회“차별받지 않는 감리회를 위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9일 오후 6시 30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은 사람들이 서울 종로구 감리회관 앞으로 모여들었다.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가 그려진 피켓이 세워지고, 뒤이어 촛불과 십자가가 놓인 테이블이 마련됐다.‘성소수자 축복기도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대책위원회 월요기도회’를 위한 준비였다. 기온은 영하 3도, 찬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날씨였다. 오후 7시가 되자 현장엔 30여명 정도가 모였다. 입례송과 함께 기도회가 시작됐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