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NCCK 정의평화‧장애인소위원회“정부, 24시간 지원체계 구축해야”[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장애인 앞에 놓인 장애물을 치우고 모두가 안전하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21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정의평화위원회·장애인소위원회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참사 추모 예배’를 열었다. 장애인부모연대 32명도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하라!’고 적힌 노란색 피켓을 들고 예배에 참석
조계종 사노위 소속 스님 7명 조계사 출발해 러 대사관 도착 “러, 우크라 침공 즉각 멈춰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오늘 오체투지로써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을 참회해야 한다. 깊은 비탄에 잠겨있을 우크라이나 국민의 아픔에 함께하며 다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일상이 회복되기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행진할 것이다. 오체투지의 진실한 공덕으로 전쟁이 중단되고 평화가 속히 찾아오길 기도드린다” - 지몽스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8일째인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조계종 사
尹에 ‘반주사파법’ 제정 촉구“6월 1일 지방 선거 승리해야”이번 달만 네 번째 대규모 집회경찰 불법 집회 해산 명령 불응[천지일보=김민희 수습기자] 전광훈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이번에도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 및 보수단체 회원들이 집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봄비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도 굴하지 않았다. 이들은 우비를 입고 손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대한민국 만세 한미동맹
국제연구진, 탈 엘함맘 공중 폭발 증거 제시“창세기 소돔 심판서 언급된 묘사와 같아”[천지일보=이솜 기자] 기원전 1650년(약 3600년 전) ‘소돔과 고모라’ 사건으로 알려진 도시 파괴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당시의 폭발 에너지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발 때보다 1000배 더 컸으며 역사상 최악의 사고 중 하나로 꼽히는 1908년 러시아 통구스카 대폭발보다도 컸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타바버라캠퍼스(UC 샌타바버라) 등 국제연구진은 최근 저명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청동기시대
성소수자 축복으로 정직 2년이동환 목사 위한 월요기도회“차별받지 않는 감리회를 위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9일 오후 6시 30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은 사람들이 서울 종로구 감리회관 앞으로 모여들었다.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가 그려진 피켓이 세워지고, 뒤이어 촛불과 십자가가 놓인 테이블이 마련됐다.‘성소수자 축복기도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대책위원회 월요기도회’를 위한 준비였다. 기온은 영하 3도, 찬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날씨였다. 오후 7시가 되자 현장엔 30여명 정도가 모였다. 입례송과 함께 기도회가 시작됐다.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히터랑, 담요를 챙겨왔다. 남편은 춥다고 먼저 갔지만 순교하겠단 마음으로 끝까지 남겠다.”26일 새벽,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철야기도회’에 참석한 김모(71, 여)씨는 대형캐리어와 히터 등을 가져온 것을 보여주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총신교회에 다니며 인천 월미도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왔다는 그는 “전광훈 목사를 원랜 안 좋아했다. 하지만 나라가 엉망인 상황에서 그 가려운 부분을 속 시원히 긁어 주는 게 좋았다”고 했다. 김씨는 화단에 깐 돗자리에 앉아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문재인을 하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메디나 일대서 진행단교한 카타르·적대적 이란에도 비자 발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 성지순례 ‘하지’가 9일(현지시간) 이슬람의 성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메디나 일대에서 시작됐다.하지는 이슬람 신앙의 다섯 기둥인 샤하다(신앙고백), 살라트(기도), 소움(금식), 자카트(헌금) 중 가장 중요한 행사로 꼽히다. 신실한 무슬림이라면 평생 한 번 메카에서 성지순례 의식에 참가해야 한다고 여긴다. 성지순례객은 바느질하지 않는 흰 천을 둘러야 한다.메카 성지순례는 수시로 이뤄지는 ‘움라’와 이슬람력(曆
사람이 한 평생 살아가면서 너무 아파서 차라리 죽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마음이 무너지면 몸도 무너집니다. 그러나 아플수록 마음을 더욱 강하게 다져야 합니다. 그것이 위기에서 자기 몸을 건져냅니다. 그런데 어디 아픔이 한 두 가지일까요? 암(癌)에 걸려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겪는 사람도 있고, 생활고로 죽지 못해 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최악의 고난 속에서도 위대한 역사적 작품은 탄생합니다.주문왕(周文王: BC 1152~BC 1056)은 은(殷)나라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주역(周易)’을 만들었고, 공자(孔子)는 진
명성교회 세습 반대 걷기도회약 300명 학생·교수들 참여장신대~ 명성교회까지 5㎞걸어“세습 사태 표류 두고 볼 수 없어”신학생 연대 성명, 총회임원회 전달 예정[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헌법수호! 세습철회!”24일 오후 낮 최고 기온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위한 걷기도회(걷기 기도회)’가 열렸다. 보라색 티셔츠를 입은 약 300명의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학생들과 교수들은 ‘명성교회는 세습을 결의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장신대 미스바광장에서부터 천호대교를 건너 명성교회까지 걸었다. 5㎞에 이르는 구간이
“동국대 총장 연임 반대”타대학 학생단체도 지지벌써 4년째… 동대 사태학생, ‘총장직선제’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총장 논문 표절 의혹과 전 부총학생회장 무기정학 논란 등으로 홍역을 치러온 동국대 사태가 발생한 지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학생들은 고공농성·50일간의 단식·삭발, 교수들은 성명·서명·토론회 등 각자의 방식대로 학교 정상화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사태는 해결되지 않은 채 답보상태에 빠져 있다.이런 가운데 동국대 총장 선거를 앞두고 안드레 동국대 48대 전 총학생회장이 무기한 고공농성에 돌입한 지 일
전 총학생회장 고공농성 일주일째타 대학 학생들도 지지의 뜻 밝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안드레 동국대 48대 전 총학생회장이 무기한 고공농성에 돌입한 지 오늘(19일)로써 일주일을 맞았다. 체감 기온이 크게 내려가 추운 날씨에도 그는 11m 높이의 차가운 철탑 위에서 확성기를 꺼내 들고 연일 동국대 총장직선제 도입과 한태식(보광스님) 총장 연임 반대 등을 촉구했다.그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자 미래를여는동국공동추진위원회(미동추) 주최로 이날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만해광장 옆 조명탑에서는 다른 대학 학생들도 지지의 뜻을 밝히며 ‘48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사참배 80년’을 맞아 회개한다며, 한국교회가 28일 광화문에 모였다.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주최 측은 여러 의미를 담은 행사를 기획했지만,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우천으로 행사는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개최한 ‘오라!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한국교회 일천만 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당초 주최 측은 10만여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2만여명 정도로 추산됐다. 그러나 우천이 되자 교인들이 자리를 떠 성회가 종료될 때쯤엔 빈자리가
영화 ‘영혼의 순례길’ 개봉 대자연의 숨막히는 장엄함겸손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 ‘생로병사’와 함께 한 1년여꾸밈없는 영상 오히려 ‘눈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어머니가 삼십대에 돌아가셨어. 조카 셋을 건사하느라 삼촌은 결혼도 안하셨지. 평소에 열심히 기도하고 마을 사람들 누구와도 말싸움 한 번 한 적이 없어. 삼촌께 감사한 마음으로 이렇게 라싸까지 또 수미산까지 모셔왔는데 성산 산기슭에서 돌아가시다니, 삼촌은 복을 받으신 거야.”티베트 작은 마을에 사는 니이마. 그는 여느 티베트인들과 마찬가지로 ‘신들의 땅’이라 불리는 성지 라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 담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17개국 1만 6000㎞ 유라시아 대륙횡단 평화마라톤을 홀로 뛰고 있는 원불교 교도 강명구(법명 진성, 중곡교당) 평화마라토너가 대장정의 절반을 건너왔다.원불교 내에서는 후원회 주관으로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평화마중기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중국과 북한을 거쳐 마지막 종착지인 판문점에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지난 4월 1일 마라도에서 시작해 제주, 완도를 거쳐 지난 6일 목포교당이 기도를 이어갔다. 기도는 각 교당에서 일주일씩 진행되며 전라도, 경상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가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경북 포항 주민을 위해 구호물품 등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수원지부는 지난 18일 포항 지진 후원 캠페인을 통해 수원 시민 30여명으로부터 생필품 등의 구호물품을 기증받았다.이에 수원지부는 조속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으로 직접 달려가 담요 100장과 생필품 등 250여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진피해 접수처에 전달했다.당시 이재민들에게는 식수, 배식 등의 지원이 되고 있었지만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면서 담요와 이불 등이 필요한 상황이었다.현장에 있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이틀 앞둔 1일 동국대 팔정도 코끼리성상 위에 학생들의 소원을 담은 연등이 달려 있다. 이날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연등이 코끼리 성상 위로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을 살짝 가려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43. 계 6장의 어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광화문에서 ‘박근혜는 내란사범’이라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한 정원스님의 영결식이 제12차 촛불집회에 앞서 진행됐다.정원스님의 영결식은 박근혜정권퇴진국민비상행동(퇴진행동)과 범불교시국회의가 공동으로 구성한 장례위원회가 주축이 돼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치러졌다.이날 오전 서울대장례식장에서는 추모 문화제 및 불교식 발인이 진행됐다. 이후 조계사에서 노제가 이어졌다. 스님들은 불경을 외우고 조문 온 시민들은 정원스님을 추모했다. 노제를 마친 장례 행렬은 청운동사무소 앞으로 향했다.이들은 스님이 생전 자주 외치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1℃로 강력한 추위를 보인 13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에서 범종각(왼쪽)과 극락전 기와에 쌓인 눈이 햇볕에 녹고 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한국종교연합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23일 오전 김장김치로 이웃에 온기를 전했다.한국종교연합(URI-Korea, 상임대표 박남수)은 이날 서울 천도교 중앙대교당 앞에서 ‘2016 나눔과 봉사-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행사에는 박남수 상임대표와 천도교 이정희 교령, 대한불교조계종 미래사 해봉스님, 원불교 김대선 교무,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로빈슨 장로,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이 자리하고 천도교 여성회원과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교인, 이슬람교도, 종로구 11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