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맞는 승가교육 모색“종법령의 개정도 수반돼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출가자 감소로 사찰승가대학 등과 같은 기본교육기관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이 승가교육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스님)은 12일 오후 한국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조계종 승가교육 개선방안’을 주제로 교육종책 세미나를 열었다.발제를 맡은 교육부장 진광스님은 승가교육과 관련한 주요 환경을 살펴보고, 시대에 맞는
‘300만 불자 감소’ 불교 생존하려면?… “재가지도자 양성 절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탈종교화 시대를 맞아 한국불교도 불자 감소라는 난제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재가불교운동을 이끌어 온 박광서 서강대 명예교수가 “이제라도 재가지도자를 지속해서 양성하는 것만이 불교가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박 교수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리셋(reset) 한국불교’ 열린논단에서 불교인구가 급감하는 현상에 대해 진단했다. 열린논단은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그는 지난 10년 사
교육원장 현응스님, 신년 기자간담회서 중점 사업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이 올해의 핵심 종책으로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승가교육시스템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교육원이 승가교육 개편을 추진은 2010년 이후 8년 만이다.교육원장 현응스님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단기 중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이날 현응스님은 “현행 18개 교육기관 가운데 3분의 1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님은 “출가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승단구성
소득세 신고 적용 방안 궁금한 수도권 사찰 스님들, 설명회 참석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찰에서 스님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데, 퇴직금도 과세 대상에 포함되나요?” “세무서에서 세무신고를 하라는 공문서가 날라 오는데 개인으로 신고해야 하는 건가요?” “봉사활동이나 사회활동 하는 스님들에게는 사회단체 별도의 통장이 없어서 개인 비용으로 들어오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찰 규모가 작아서 보시 측정이 안 될 때도 소득세신고를 해야 하나요?” “국고보조금을 받을 때도 과세 대상에 포함되나요?”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제26대 총무원장선거 공약 5대 종책기조 10대 실천방향 제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태고 종조의 원융화합 정신으로 한국불교태고종을 바로 세우겠습니다.”내달 13일 치르는 제26대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선거 후보자 기호 4번 대은스님(해동범음대학장)이 주요 공약인 5대 종책(종단 정책)기조와 10대 실천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22일 서울 낙원동 해동불교범음대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기자회견을 개최한 대은스님은 종단화합과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태고종의 위상을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대은스
제1회 조계종 학인 토론대회기본교육기관 24개 팀 참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저희는 존엄사에 찬성합니다. 임종을 앞둔 사람에게는 죽음에 대해 토할 수 있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아닙니다. 자의든 타의든 한 생명의 목숨을 끊게 하는 것은 인간 존엄성에 대한 도전입니다. 존엄사 관련법이 제거되면 생명을 담보로 하는 범죄도 생길 것이고 생명경시풍조가 더 심해질 것입니다.”불교계와 사회현안을 두고 조계종 예비 스님들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28일 서울 중구 우정국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
개교 25년 첫 동문 출신… “책임 다할 것”[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중앙승가대학교가 1979년 개교 이후 25년 만에 첫 동문 출신 총장을 선출했다.승가학원 이사회는 지난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100차 이사회를 열고 총동문회가 추천한 원행스님을 새 총장으로 선임했다. 전임 총장 태원스님의 사임 이후 유지해오던 직무대행 체제가 1년 6개월여 만에 끝났다.신임 총장 원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를 총장으로 선출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종단의 대표 기본교육기관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총장으로서의 역할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출가자(승려)의 고령화는 심화되고 속세를 떠나 출가의 뜻을 품은 젊은 세대의 발길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불교계 최대 종파인 대한불교조계종은 출가자 감소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다.10여 년 전만 해도 500여 명이 넘었던 출가자 수가 최근 10년 사이 급속히 감속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가자 수는 200명을 겨우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가자 감소에 따른 종단의 종책(정책) 변화도 불가피한 실정이다.출가자 감소는 행자(불도를 닦는 사람)들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는 제3대 주지 탄웅스님 취임법회를 오는 20일 오전 10시 2층 큰법당에서 봉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탄웅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탄웅스님은 자승스님을 은사로 1992년 수계(사미계)를 받았으며, 2003년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부터 2011년까지 관음사, 한산사, 극락사, 대덕사 주지를 역임했다. 탄웅스님은 대덕사 주지로 재임하던 2012년 용인지역 최초로 불교대학을 개강해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합창단
불교여성개발원 웰다잉운동본부 웰다잉실천교육 심화과정2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불교여성개발원 산하의 웰다잉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웰다잉실천교육 심화과정 ‘아름다운 마침표, 그 마지막 성장과 하나됨: 행(行)할 수 있는 죽음준비교육’이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 대한불교조계종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교육은 태어남이 있으면 반드시 죽는다는 평범한 사실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한 2012 상반기 기본과정을 잇는 자리다. 이번 심화과정은 질병과 외로움과 죽음의 공포로 괴로움을 겪고 있는 나와 이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조계종이 승가 교육 현대화를 위한 제도개혁 일환으로 한문대신 한글 염불교육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조계종 교육원은 지난 16일 ‘한글염불의례교육에 관한 령’을 입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원은 입법예고 기간인 다음 달 7일까지 의견 수렴 과정과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계종의 각급 승가교육기관 책임자와 염불의례 교육담당자는 승가대학, 기본선원 등지에서 기본교육을 받는 예비승과 행자들을 대상으로 한글염불의례교육을 시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육원 교육
보살행의 실천, 자원봉사의 첫걸음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재단 (대표이사 자승스님) 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법회관 6층 복지재단 프로그램실에서 제1기 불교자원봉사교육 입문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35명의 신규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불교사회복지와 자원봉사의 이념, 자원봉사자의 역할 및 자세를 주제로 한 강의와 조계종자원봉사단의 활동 및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양성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로 구성됐다. 본 교육의 이수자는 기본교육 수료증이 수여되며, 6월에 진행 예정인
서울불교산악회 고원영 회장 인터뷰[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저녁 서울 보신각 앞마당에서 ‘비움으로 행복찾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도심 한복판인 보신각 앞마당에 어둠이 깔리자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이 행사에는 서울불교산악회도 참여하고 있었다. 잘 알려진 단체는 아니지만 불자와 산악회, 왠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이 행사에 장갑을 끼고 목도리를 목에 두른 채 완전무장을 한 서울불교산악회 고원영 회장이 나타났다. 고 회장은
“나도 독거노인·장애인 될 수 있어… 서로 존중해야” 처처불상 사사불공(處處佛像 事事佛供)의 마음으로 섬깁니다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원불교에는 네 가지 교리가 있다. 그중 하나인 무아봉공(無我奉公) 정신에 입각해 26년 동안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한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문세영 원불교 경인교구 봉공회(원불교 봉사회 모임) 회장이다. 무아봉공은 개인이나 자기 가족만을 위하려는 사상과 자유, 방종하는 행동을 버리고 오직 이타적 대승행(大乘行)으로써 일체 중생을 제도하는데 성심성의를 다하자는 뜻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나를 없애고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봉은사(주지 명진스님)에서 경전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신도 재교육 일환으로 진행되는 경전학교에서는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을 교재로 사용한다. 이런 교재들로 강의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다. 은 인간이 누려야 할 행복은 모든 고통으로부터 해방이며, 이 해방의 길은 외부가 아닌 자신의 마음에 있음을 극명하게 가르쳐 주는 지침서이고, 은 총 15장의 간결한 법문으로 구성돼 각 장마다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마음의 작용에 대해 설하고 있다. 또한 은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이 전문대학원 설립 계획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잇달아 열고 있다. 교육원은 지난 10일 ‘선(禪)전문대학원 설립(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고 “선과 관련한 제반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교수와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선전문대학원을 설립해 선 수행지도자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원장 현응스님은 “현재 조계종의 전문 교육기관은 학림과 율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원하는 스님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봉은사가 제30기 ‘봉은 기초학당’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초학당은 불교의 기본교리를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는 신도 기본교육과정이다. 총 12강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20일 개강한다. 모집 인원은 주·야간 각각 270명이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주간반, 오후 7시 30분에 야간반 교육이 시작된다. 강의 시간은 2시간이다. 봉은사 스님들이 올바른 신행활동과 불교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수강생들을 지도한다. 접수마감은 다음달 11일이며 교육기간 중 현장접수는 할 수 없다. 등록비는 5만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주지 계호스님,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소재)에서는 신도들의 신행활동 증진을 위해 다양한 신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심자를 대상으로 하는 ‘불교기본교육’은 3월 23일 개강한다. 교육기간은 3개월이며 교육내용은 사찰예절 및 불교기본교리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진관사 홍제루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종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2-359-8410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호국참회 관음기도도량 삼각산 도선사는 도선불교 실달학원 제19기 신입생을 모집한다.도선불교 실달학원은 도선사 불자들의 신도기본교육과정으로 자질향상과 신행완성을 위해 2003년부터 개원해 매년 두 차례 교육하고 있다.강의는 부처의 일대기, 불교기초교리와 문화강좌·특강·수련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도선불교 실달학원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선묵 혜자(도선사 주지)스님은 “실달학원 기본교육과정에 동참하여 불교와 인생의 참 진리를 깨달아 행복한 생활을 이루는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많은 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