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대북교류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월우스님)가 불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합을 위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발원했다.민추본은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종로구 조계사와 강남 봉은사에서 ‘금강산관광 재개 발원 캠페인-일만 이천 서명운동’ 현장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민추본은 캠페인을 통해 남북 불교계가 손을 잡고 복원한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금강산 옛길 복원 등 불교계 대북 숙원사업의 중요성을 알렸다.교계 언론에 따르면 이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선불교도연맹 종합·정리한 저서 ‘북한불교 백서’ 출간북한 불교의 유일한 종단 뿌리부터 현재까지 분석해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사찰 현지 지도 기록도 담겨[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북한의 종교는 미약하고 또 미약한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도 정권과 상관없이 명맥을 이어온 유일한 종교가 바로 ‘불교’입니다. 승려로서 북한 불교에 대해서 바른 견해를 한국 국민과 불자에게 전해야 하겠다는 원을 세워 왔습니다.”30여년간 수십 차례 북한을 방문하며 남북 불교 교류 물꼬를 트기 위해 진력해온 법타스님이 북한 불교의 유일한 종단인 ‘조선불교도연맹’
조계사 대설법전서 회향법회 봉행31일엔 철원접경지역 순례 나선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대북교류 전담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원택스님)가 남북의 평화통일을 발원하며 4개월간 전개한 기도정진을 13일 마무리한다.회향법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설법전에서 ‘남북관계 위기극복 및 평화통일 발원 기도정진’을 주제로 봉행한다. 법회는 원택스님 법문을 시작으로 동참자들의 소감과 동참자 인증사진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된다.교계 언론에 따르면 ‘남북관계 위기극복 및 평화통일 발원 기도정진’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남북관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100일 기도정진에 돌입했다.2일 교계 언론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원택스님)는 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설법전에서 ‘남북관계 위기극복 및 평화통일 발원 기도정진 입재식’을 진행했다.이날 입재식을 시작으로 석 달 동안 매일 릴레이 형식으로 기도정진이 이뤄진다. 세 번으로 나눠 실시되는 기도정진의 각 회향일은 남과 북이 한민족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먼저 1차 기간은 광복 75주년이 되는 8월
“저자세로 굴복하는 태도 일관, 국민 실망시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대해 개신교, 불교계가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와 21대 국회의 대응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개신교 보수 성향의 연합 단체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17일 성명을 내고 “북이 마음대로 연락사무소를 파괴한 것은 7500만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에 대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한교연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상징적인 장소를 북한이 한 순간에 마음대로
“국립공원 내 사찰 문화재 관람료 문제 해결해 달라”중단된 ‘10‧27법난기념관 건립 사업’ 지원도 요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내달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여야 각 정당에 불교현안과 관련한 문제점과 대안을 묶은 정책자료집을 전달했다.교계 언론에 따르면 총무원 기획실(실장 삼혜스님)은 최근 불교현안과 관련한 정책자료집인 ‘사회통합과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3000부를 발간하고, 여야 각 정당 정책위에 전달했다. 선거일정에 맞춰 전국 253개 지역구 모든 여야 후보
조계종 36대 총무원 집행부 올해 주요 사업 발표“전쟁보다 평화의 가치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남북 교류 실천… 北사찰 발굴·복원 사업” 제안오는 3월 인도 부다가야서 ‘분황사’ 착공 계획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15일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 조계종은 판문점에서 남북 종교인이 함께하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정착을 위한 기원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원행스님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경자년 새해 주요 사업 계획 발표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0년 대한불교조계
“남북공동선언 이행 위해 민족자주 입장 견지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남북 교회가 태국 방콕에서 교류를 갖고 공식 성명을 채택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EFK, the Ecumenical Forum for Korea)’을 마치고 지난 12일 공식 성명을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성명 주제는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 하여라(시편 34:14)’이다.지난 9~12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 이번 포럼은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17일 정전협정 66주년을 앞두고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월요미사’를 내일(15일)부터 봉행한다.15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열리는 미사는 개막 미사로, 미사는 매주 월요일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 김영식 신부는 “안타깝게도 금강산과 평양에서 남북교회가 함께 경축하고자 했던 일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으나, 이럴 때일수록 오작교를 놓는 마음으로 정성과 기도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7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봉축사를 발표했다.이날 원행스님은 ‘백만원력이 모여 백만연등을 밝히니’라는 제목의 축사를 통해 “삶이 힘들고 험난할 때마다 일심으로 기도하고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으니, 이제 만년의 정토를 위해 공동체 구성원은 화합이라는 백만등불을 밝히자”고 강조했다.원행스님은 “백만등불은 남북을 나누는 그늘을 밝혀 천년고도 서울에서 천하제일 금강산과 고려수도 개성을 오가는 길을 비춰 준다”며 “뿐만 아니라 이기심으로 좌우와 상하
독일 통일과정에서 발생한 과제‧문제 재조명한국교회 남북교류협력단 국제세미나서 밝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통일독일은 경제적으로 사회적 시장체제, 정치적으로는 연방제 민주주의라는 이중의 변혁을 겪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차원의 사회통합과정의 어려움도 겪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독일의 통일은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결코 부정해서도 안 되고 포기할 수도 없는 우리 민족의 최우선적 과제일 것입니다.”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사무총장 이승열 목사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우리 민족의 최우선적 과제라고
진보 “부정적 평가는 섣불러” vs 보수 “北완전한 비핵화 먼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결렬이라는 상황에 개신교계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교회와 교류 및 인도적 지원을 계획했던 단체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부 단체들은 미국이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보수진영에서는 성급한 합의보다는 완벽한 비핵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이번 회담 결렬에 하나님이 개입한 것이라고 언급했다.개신교 진보진영 교단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개신교가 남북 사상교류에 나섰다.‘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는 오는 2월 26일 오후 6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창립보고 및 연구소장 취임예배를 연다고 밝혔다. ‘그리스도교-주체사상 대화연구소’는 그리스도인들의 남북 사상교류를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29일에 창립됐다.초대 연구소장으로 취임하는 조헌정 목사(향린교회 은퇴목사, 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현 6.15남측위원회 서울본부 상임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아, 남북의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한국 교회가
취임 후 첫 신년기자회견승려복지제도 청사진 마련불교 관련 정책 수정 요구“평양 봉축 점등식 협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66)이 “최근 종단에서 일어난 갈등 상황은 94년 종단개혁 체제에 안주해선 안 된다”며 소통과 화합, 혁신, 승려복지 등 7대 중점 종책과제를 바탕으로 미래불교를 열겠다고 밝혔다.원행스님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취임 후 첫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종단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원행스님은 먼저 집행부 중점 종책과제로 백년대계본부를 미래불교 전략기지로 자리매
문체부 선정 ‘한국관광 100선’불국사·해인사 4회 연속 선정올해 처음 선정된 해남 미황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사찰은 어디일까.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도종환)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2019~2020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100선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국의 주요 사찰들이 다수 포함됐다.‘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네 번째다.이
통일부 허가법인‧대북지원 지정단체 118개 중 개신교 90개대북 교류 활동실적은 98건 중 불교가 36건 개신교는 21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18년에는 남북 화해 무드와 맞물려 각계 각층에서 남북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종교계도 예외는 아니었다.한국학중앙연구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아 최근 발간한 ‘2018년 한국의 종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통일부에 허가가 난 남북교류 법인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391개 법인 중 종교계 허가법인 수가 81개로 약 20%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북지원 지정단체 현
6.15남측위, 원행스님 예방이르면 다음 달 방북 추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로부터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명예대표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수락했다.원행스님은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이창복 6.15남측위 대표의장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원행스님은 6.15남측위가 최근 합의한 금강산 새해맞이 공동행사에 대해 보고받고 7대 종단 대표자들과 긴밀히 상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의장은 “지난 정부 시절 남북관계가 꽁꽁 얼어붙어 대북활동을 활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평화의 불’, 네팔 룸비니에서혜초스님이 찾았던 ‘구법의 길’실크로드 거쳐 한반도 도착남북 108개 산사 정해 순례군법당산사 돌며 평화 기원“통일돼 北산사 순례도 가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해와 달이 다 하고 / 중생 업이 다 해도 / 남과 북은 둘이 아닌 / 불이(不二)의 진리 / 부처님 탄생성지 평화의 불 / 3만리 서역 길로 이운해 / 이 민족 이 겨레 하나 되도록 / 평화통일 그날까지 밝게 타올라 / 백두에서 한라까지 비춰주소서 / 이 도량 밝게 비춘 평화의 불 / 너와 나의 마음에 응어리 녹이고
소통·화합위원회 설치 약속“총무원장 권한 분산 추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원행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에 공식 취임했다.원행스님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법회를 열고 소통과 화합위원회를 설치해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취임 법회는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헌화, 종정 진제스님의 법어, 원행스님 취임사, 격려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원행스님은 취임사에서 “소통과 화합, 혁신을 기조로 승가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부처님 가르침의 사회적 회향을 통해 미래불교를 열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해 사회 통합과 한반도 평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손 대표는 29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취임 축하 인사차 원행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부장 금곡스님, 기획실장 오심스님, 사서실장 삼혜스님 등이 배석했다.손 대표는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불교 역할도 자연히 커질 것”이라며 “현재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잘 이끌어 가고 있지만, 앞으로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불교계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