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회원국 자격 박탈해야”[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부 도네츠크주에 있는 16세기 수도원을 러시아군이 파괴했다고 비난했다.AFP통신,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포병대가 우크라이나 동부 스비아토히르스크에 있는 수도원을 파괴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이어 “러시아군에 의해 모든 교회가 불타버리고 학교와 모든 기념물이 파괴된 것은 러시아가 더는 유네스코에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러시아의 유네스코 회원국 자격을
방역 초비상…n차 감염 연속“찬송, 식사로 침방울 전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뿐 아니라 불교 관련 기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종교시설 내 모임과 행사를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비상이다.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추가확진자가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관악구 왕성교회 ▲서울 용산구 국방부 어린이집 ▲경기 안양시 주영광교회 ▲경기 수원 중앙침례교회 ▲광주광역시 광륵사다.특히 광륵사발 코로나19 확진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 대변인 이애란)이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태영호·지성호 탈북정치인들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기독자유통일당은 7일 성명을 통해 “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좌파시민단체의 협공에 의한 태영호·지성호 21대 국회의원 당선자에 대한 비난과 정치적 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사실 이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변이상설’은 4월 13일부터 누군가에 의해 SNS에 퍼졌고 그 내용은 이미 2014년 가짜뉴스로 판명됐지만, 데일리NK가 다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법원이 혼인을 금지하는 종단 규정을 위반하고 결혼한 승려 군종장교에 대한 전역 처분은 정당하다고 봤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공군 군종장교(군법사) 출신 A씨가 “전역 처분을 취소 해달라”며 국방부를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대법원은 “원심판결에 군인사법과 관련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1999년 출가해 대한불교조계종 승적을 취득했으며 2005년 7월 공군 군종장교를 임관했다.조계종은 군종장교로 복무하는 승려에
“문재인 대통령, 전날 귀국…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 국가조찬기도회가 대통령과 주요 교단장, 교단연합기구 수장들이 빠진채 진행되면서 위축된 모습을 방증했다.제51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국가조찬기도회와 국회조찬기도회가 주최한 이번 기도회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번 국가조찬기도회는 국가를 위한 기도회라는 거창한 명칭에 어울리지 않는 규모로 진행됐다. 예장통합, 예장합동, 기감 등 대형교단의 교단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했던 17명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3부(부장판사 장용기)는 30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5)씨 등 여호와의 증인 신도 17명의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부모나 신도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계속 종교·봉사 활동을 했다”며 “여러 사정을 종합할 때 신념이 깊고 확고해 진정한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가 인정된다”고 밝혔다.이들은 2015년~2018년 입영통지서를 받고 ‘집총거부’라는 종
‘부정 수급’ 의혹 조계사 주지도종교투명성센터 “부당이득 적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조계종 ‘10.27법난기념관’ 사업에 거액의 국가 예산을 투입하게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종교계를 감시하는 시민단체 ‘종교투명성센터’는 25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김 전 차관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죄 및 형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이들은 최근 MBC 보도를 인용해 “1500억원 국고가 투입된 조계종의 10.27법난기념관 사업은 문화재 등으로 인해 사업 시행이 불가능했음에도 김 전 차관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군승(軍僧) 파송 50주년을 맞은 대한불교조계종 군종교구가 오는 30일 군승의 날 기념 법회를 봉행한다.법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조계종은 군승 파송 50주년을 맞아 ‘군승 50년사’를 펴내고, 야전에서 전투복 위에 착용할 수 있는 ‘야전(전시)가사’를 선보인다. 또 군 포교에 공적이 있는 군승과 단체 등이 상을 받는다.이번 행사에는 종단 최고 어른인 종정 진제스님,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현역과 예비역 군승 등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법회에 앞서
국회 예결위서 밝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양심적 병역 거부와 관련해 특정 종교인들의 병역거부라는 일부 종교인들의 반대가 거센 가운데 국방부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한 심사를 할 때 특정 종교와 상관 없이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12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회 에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해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이 ‘어떤 종교든 양심적 병역거부를 할 수 있느냐’는 질의를 하자 “철저히 심사할 수 있게 심사기구를 구성할 것”이라며 이 같이 답변했다.이 의원은 종교의 자유를 빙자해 군 복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순사건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정부를 비롯해 학계와 언론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NCCK, 언론위)가 5일 ‘10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8’로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를 선정했다.언론위는 이달의 주목하는 시선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여순사건은 그 발단이 됐던 제주 4·3에 비해 아직도 냉전 이데올로기의 그늘 아래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면서 “여순사건의 자리매김을 위해 정치권을 비롯해 학계, 시민단체, 언론의 각별한
“성경에 무기 들지 말고 전쟁 연습도 하지 말라했으니까”“판결 혼선, 법치주의 정신과 국민 간 형평성에 균열생겨”대법원, 공개변론… 12개 단체에도 의견서 제출 요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14년만에 재검토한다.대법원은 병역법과 예비군법 위반 사건 2건에 대해 8월 30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양심적병역거부는 주로 종교적인 이유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공개변론 재판대에 오르는 사건의 피의자도 2명 모두 ‘여호와의증인’ 신도다. 오모씨는 201
혼인 이유로 제적 처분받아 태고종 승적 취득“조계종 아니어도 군종장교 업무 수행 가능”[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결혼 후 조계종 승적을 박탈당했다는 이유로 강제 전역을 당한 군종장교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박성규)는 해군 군종장교 김모씨가 국방부를 상대로 낸 ‘장교 현역복무 부적합자 전역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현재 불교 종단 중 조계종만이 군종 분야 병적편입 대상 종교로, 군 내에 태고종 승적을 가진 군종장교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도 “병적편입
사드 추가배치 사태 비판[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경북 성주 초전면 소성리의 사드 추가배치에 관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 위원장 남재영 목사)가 반발했다.정평위는 지난 7일 ‘한반도는 미국의 무기시험장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공권력의 폭력 행위를 엄중히 경고한다”며 “국방부는 당장 폭력적인 사드 추가배치 행위를 중단하고, 경찰은 현장을 평화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부에게 “즉시 북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정평위는 “국방부가 지난 6일 북의 핵실험을 이유로 들며
국방부에 장병 종교자유 보장 촉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이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 부부가 소속 공관병의 종교자유를 침해했다는 발표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종자연은 3일 성명을 통해 “공관병에 대한 여러 가지 ‘갑질’ 중에서도 특히 우려스러운 부분은 공관 근무 병사의 종교의 자유 침해”라며 “국방부는 장병의 종교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지난 2일 군인권센터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 사령관의 처는 일요일이 되면 공관병, 조리병 등을 교회에 데려가 예배에 참석시켰다. 이 중에는 불교 신자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진보성향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5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NCCK 정의평화위원회 등은 이날 경북 성주군에서 평화기도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최고의 안보는 평화이며, 무기가 필요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오직 평화로써 평화를 이루어내야 한다”며 “평화를 위해 폭력적 수단을 사용하는 것은 기만”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방부를 향해 “사드배치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음에도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천도교 중앙총부와 민족대표 33인 유족회 공동주최로 ‘의암 손병희 선생 제95주기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국방부 의장대가 손병희 선생 추모제에서 조총 묵념하고 있다.
“군종장교요원 선발 긴급히 처리하다 보니…”[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군종장교요원 선발과 관련해 목사 안수 특혜 논란을 빚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총회장 이동석) 총회 임원회가 공식 사과했다.예성 총회 임원회는 15일 총회 홈페이지에 게시한 ‘군종장교요원 선발 건에 대한 사과문’을 통해 “군종장교요원 선발에 대해 여러 매체에서 회자되고 있는 점에 대해 먼저 사과드린다”며 “군종장교요원 선발을 긴급하게 처리하다 보니 행정적으로 매끄럽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예성 총회 임원회는 군종장교요원 접수일정이 국방부와 총회 홈페이지에 공지된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기도회를 연 가운데 원불교도들이 ‘사드배치 철회’라고 적힌 피켓을 든 채 기도를 하고 있다.사드가 배치되고 있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는 ‘원불교’를 정식 교명으로 처음 반포한 정산 송규(1900~1962) 종사가 태어난 곳으로 성주성지가 있다. 성주골프장 입구 초소와는 불과 5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사드배치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기도회를 연 가운데 원불교도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사드가 배치되고 있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는 ‘원불교’를 정식 교명으로 처음 반포한 정산 송규(1900~1962) 종사가 태어난 곳으로 성주성지가 있다. 성주골프장 입구 초소와는 불과 5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사드배치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