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전광훈 목사를 멘토로 세워라! 세워라!” (사랑제일교회 조나단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또다시 대규모 정치 집회를 개최하며현 정권을 향해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직접적으로 윤 대통령을 거론하는 등 자신의 영향력을 한껏 과시했다. 15일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개신교인 등 전 목사 지지자 2만여명이 일시에 몰려들면서 많은 인파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이날 단에 오른 전 목사의 발언 하나에 교인들은 “아멘!” “할렐루야!”로 칭송하며 흥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文, 연말까지 내려와라”단식기도, 국민청원도 예고NCCK “목사직 사표 내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기총 회장 최초로 시국선언이라는 결단을 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주사파 정부 때문이다. 어떻게 대통령이 겁도 없이 주사파 간첩인 신영복을 한국의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말을 하는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사파 사상이 가득 찼다. 대통령 자격이 없는 것이다.”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 전광훈 목사가 급기야 보수 진영의 전문가들을 동원하면서까지 대통령 하야를 촉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치세력화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번엔 시국선언문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 하야 발언을 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막말 논란에 자주 등장했던 전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에 오른 후에도 발언마다 도마에 오르고 있다.특히 이번에는 문재인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모든 책임을 문 대통령에게 돌리는 등 비난의 수위가 상당하다.한기총 전 회원들에게 5일 발송된 메시지에서 전 목사는 대한민국이 ‘종북화’ ‘공산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국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치세력화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이번엔 전광훈 목사 명의의 시국선언문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 하야 운동을 추진하자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기총은 현 정부를 비난하며 모든 책임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렸다.5일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명의로 한기총 전 회원에게 발송된 메시지에서 한기총은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종북화, 공산화돼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이했다”며 “문재인 정권은 그들이 추구하는 주체사상
취임 후 첫 신년기자회견승려복지제도 청사진 마련불교 관련 정책 수정 요구“평양 봉축 점등식 협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66)이 “최근 종단에서 일어난 갈등 상황은 94년 종단개혁 체제에 안주해선 안 된다”며 소통과 화합, 혁신, 승려복지 등 7대 중점 종책과제를 바탕으로 미래불교를 열겠다고 밝혔다.원행스님은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취임 후 첫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종단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원행스님은 먼저 집행부 중점 종책과제로 백년대계본부를 미래불교 전략기지로 자리매
“승려복지·화합·혁신·문화창달 숙제”중앙·산하기관 종무원에 협조 당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임기 첫 월례조회를 통해 후보 시절 약속한 주요 종책을 재차 강조하며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원행스님은 15일 오전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된 월례조회에서 “후보 시절 약속한 중점 종책 3가지를 지키겠다”며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과 일반직 종무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원행스님은 “출마 당시 공약으로 크게 3가지를 약속했다”며 “공약한 승려노후복지와 화합, 혁신 그리고 유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 최대 종파인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에 원행스님(65)이 당선됐다. 애초 4명의 후보가 등록돼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돌연 3명의 후보가 선거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원행스님 단독 후보 체제로 진행됐다. 이날도 개혁 측 불자들은 선거 시작전후로 총무원장 선거 원천 무효를 주장했다.2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실시된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원행스님은 선거인단 318명 가운데 315명이 참석해 과반을 훌쩍 넘긴 235표를 얻어 총무원장으로
후보자 종책토론회 개최추석 낀 선거 유세 기간28일 간선제로 투표 진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19일 종단 총무원장 선거 사상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종책 토론회가 열렸다. 추석을 낀 선거 운동 기간 후보자들의 종책이 표심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중앙종회가 주관한 제36대 총무원장 후보자 종책토론회가 이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중앙종회의원 스님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토론회에는 기호 1번 혜총
한국교회TF, 종교인과세 매뉴얼 배포4인 가족 3000만원까지 큰 차이 無[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종교인과세 공동TF’가 ㈔한국교회법학회에 의뢰해 발간한 ‘종교인소득과세 한국교회공동매뉴얼’이 배포됐다. 눈에 띄는 점은 종교인소득과세와 비종교인의 소득과세를 비교해 종교인들이 유리하게 적용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부각됐다는 점이다.올해부터 시행이 시작된 종교인소득과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종교인이 ‘근로소득’과 ‘종교인소득’ 중 신고를 선택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이번 매뉴얼에서는 세액 기준으로 목회자들이 어떤 소득신고를 해
‘근로소득’ vs ‘기타소득’ 선택세금 원천징수 여부에 따라서달라지는 납세 일정 체크해야교회·절·교당, 보험 분담금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내년 1월 1일 가까스로 종교인 과세가 시행된다.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지만 50년만에 종교인도 납세를 하게 됐다는 데에서는 의미가 크다. 그러나 납세부담이 생긴 종교인들은 생소한 납세 절차 때문에 여간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니다. 특히 전문 지식이 부족한 소규모 종교시설·절·교당 등에 종사하는 종교인들은 걱정이 크다.종교인들은 종교인 과세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먼저 납세 대상이 되는 종교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출가자 수 급감으로 출가자 찾기에 나섰다. 올해 처음으로 출가자 모집을 위한 홍보 포스터를 공개했다.SNS와 포털 검색어 등에 키워드 ‘출가자 모집’으로 이슈가 된 조계종 출가자 모집 공고는 조계종 교육원이 ‘내 생에 가장 빛나는 선택, 출가’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포스터다.조계종 관계자에 따르면 조계종은 한 해 출자가 500여명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150명대로 급감했다. 이에 각종 매체와 홈페이지 배너 등을 통해 출가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조계종 출가는 만 13세부터 50세 이하이면 가능
종교침해 주장… 2년 유예 요구전문가 “유예, 전혀 설득력 없다”다음 주 기재부 국감… 향방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종교계에 종교인 과세와 관련해 세부 과세기준안을 제시한 후 개신교 보수진영의 반발이 거세다. 반면 억지 주장이라는 비판도 만만찮다. 열흘 넘게 이어진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고 논란은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19~20일 진행될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도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개신교 보수진영을 대변하는 매체들은 ‘종교인 과세’가 아니라 ‘종교과세·종교활동과세·종교침해과세’라는 보수 인사들의
보수교단 고신·대신·합신도 찬성진보교단·천주교·불교 시행 준비“반대 측, 내부자 탈세정보 고발뒤따르는 세무조사 리스크 우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기획재정부가 내년 시행을 앞둔 종교인 과세의 세부 기준안을 종교계에 제시하자 대체로 수용하는 반면 일부 개신교계가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9월 정기총회 시즌을 마친 개신교 각 교단들은 약 3개월 후부터 시행하는 종교인 과세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막바지 준비 절차에 들어가고 있다. 진보 성향의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는 적극
국민연금연구원 정책보고서 발간천주교, 성직자 절반 이상공적연금 가입… 종교계 1위개신교, 교단 운영 연금제有수혜자는 少… 재정문제까지“노후준비 수단 없는데…”불교, 노후준비 가장 열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리나라 성직자들의 노후문제에 대한 요구는 크지만 준비상황은 열악한 것으로 분석됐다.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성직자 노후보장 실태와 국민연금 가입 제고 방안(유희원·한신실)’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성직자들의 ‘의료’ 영역에 대한 욕구는 3.52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는 ‘의식주’ 3.15
성직자 공적연금 가입률 40.5%에 그쳐[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성직자 10명 중 6명이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민연금연구원 유희원 부연구위원과 한신실 주임연구원의 ‘성직자 노후보장 실태와 국민연금 가입 제고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공적 노후소득보장장치인 국민연금에 가입한 성직자는 40.5%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인의 공적연금 가입률 69.3%(2015년 12월 기준)보다 30% 가까이 낮은 수치다.연구진은 60세 미만의 전국 성직자 798명(개신교 262명, 불교 277명, 천주교 259
근로자-종교인 세금 비교연봉 4000만원으로 가정하면근로자는 85만원 종교인은 0원한교연, 법제화 반대 입장“납세의 의무, 자진해 동참할 것”생활수급 대상 성직자 대책 요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종교인 과세 재추진을 천명한 가운데 이를 지지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시민들은 종교인 과세를 관철시켜야 한다며 급기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종교인 과세에 대해 그동안 찬반 대립이 거셌던 개신교계 내에서는 여전히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한국납세자연맹이 시작한 ‘종교인 과세 관철하여 공평과세 이룩하자’ 서명운동에는 지난
부교역자 93% 계약서 없어4대 보험 가입자는 단 3%현 사례비 금액 만족도 9%[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부교역자들의 처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담임 목회자와의 사례비 차이는 엄청났고, 부교역자들은 교회 안에서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을’이었다.최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개신교 교회 소속 부목사, 전도사 등 부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일에는 이 내용을 토대로 ‘한국교회 부교역자를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이들에게 월
국민연금 납부 지원 전환… 지원 대상 8000여명 늘려[천지일보=박준성 기자]조계종이 종단 스님을 대상으로 입원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승려 복지 강화에 나섰다.조계종은 지난해 11월 개정한 ‘승려복지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구족계(정식 승려가 될 때 받는 계율) 수지 후 결계신고를 필한 스님 모두에게 입원진료비와 노인장기요양급여비, 국민건강보험료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65세 이상 무소임·무소득 스님들에게만 지원되던 복지혜택을 구족계 수지자로 대폭 확대한 것이다. 이로써 조계종 스님 8000여명이 복
수행연금제 폐지… 수혜대상 확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승려복지법을 대폭 손질했다. 실효성 문제를 지적받아온 ‘수행연금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모든 스님에게 의료비를 보조하기로 했다.조계종 총무원은 최근 수행연금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승려복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세납 65세 이상 무소득·무소임자로 한정했던 지원대상을 ‘결계신고를 필한 구족계 수지자’로 확대했다. 이럴 경우 조계종 스님 8190명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총무원은 “201년 승려복지법을 제정해 무소득·무소임의 65세 이상 승려의
찬반투표… 찬성 94% “지금까지 과세 안했다는 게 놀라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한 종교인에 대한 소득세 원천징수를 골자로 한 법안이 사실상 무산됐다. 종교계의 의견을 반영해 자진납부로 가닥을 잡은 수정법안도 6.4지방선거, 7.30재보궐 선거 등으로 정치권의 종교계 눈치 보기가 이어지며 표류하고 있다. 이에 정부와 정치권을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다.◆“극락‧천국 갈 거면서… 돈은 국고에”지난 30일 포털사이트 네이트Q에는 ‘목사·스님 등 종교인 과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네티즌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