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임혜지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대전지법 신동준 영장전담 판사는 4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정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판사는 “정 총재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정 총재는 이날 오후 6시 46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대전둔산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정 총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외국인 여신도 2명을 지속해서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신도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정 총재를 10여 차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검찰이 출소 4년 만에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0일 충남 경찰청 등에 따르면 정 총재에게 상습준강간 혐의를 적용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에 대해 전날 대전지검이 법원에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다음달 4일 대전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 총재는 지난 2018년 2월 출소 이후부터 외국 국적 여성 신도 2명에게 수차례 성폭행 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지난 3일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총재를 상습준강간·상습준강제추행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염불 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한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A씨에 대해 승려가 아니라며 사실관계를 정정했다.조계종은 23일 “사건의 당사자를 승려로 표현한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는다”며 “기사 내용에도 나오다시피 합천 60대 A씨는 승적도 없고, 사찰로 등록된 곳이 아닌 민가에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자칭 스님’으로 승려행세한 자들의 범죄행위가 ‘승려’라는 표현으로 언론에서 기사의 제목이 달려 보도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은 불교에 대한 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절에서 나는 염불 소리가 시끄럽다며 항의하러 온 주민을 살해한 승려가 경찰에 붙잡혔다. 염불은 목탁을 두드리며 불경을 외는 일을 말한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 10분께 합천군 율곡면의 한 사찰에서 나는 염불과 목탁 소리가 시끄럽다며 절을 찾아 온 50대 B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고,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A씨와 B씨는 그동안 이러한 문제로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인근에 사는 주민
“담임목사 아들 겸 전도사가영향력, 범행수단으로 사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루밍 성폭력은 피해자와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적으로 가해 행위를 하는 것을 뜻한다.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는 9일 선고 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및 유사성행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모(37) 목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김 목사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에 대한 3차 명도집행 당시 철거를 막기 위해 화염병 투척 등 인화물질을 사용한 교회 측 신도 등 3명이 구속됐다.17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교회 관계자 3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화염병 사용 혐의로 최근 신청한 구속영장이 전날 법원에서 발부됐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6일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집행인력 570여명을 투입, 사랑제일교회 3차 강제집행에 나섰지만 수십 명의 신도의 거센 반발로 7시간여 만에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신도들이 몸에 휘발유를 뿌리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북 정읍경찰서가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승려 A(53)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6일 사건을 조사 중인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방화 피의자인 승려 A(53)씨는 5일 오후 6시 35분께 경찰에 전화를 걸어 “대웅전에 불을 질렀다”며 범행 사실을 직접 신고했다.이날 오후 6시 30분께 불이 시작된 것으로 미뤄 방화하고 잠시 후 신고한 것으로 추정된다.A씨는 신고 이후 도주하지 않고 현장에 머물러있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돼 연행됐다. 경찰 조사에서도 ‘함께 생활하던 스님들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도의 한 목사가 10년 넘게 자신의 교회 초등학생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A목사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A목사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 안산시 한 교회에서 당시 초등학생이던 B씨 등 3명을 성추행하는 등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전날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영장 발부 이유에 대해 “다수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범행방법
재구속 114일만 석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오던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30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목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전 목사는 총선을 앞두고 보수집회 등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등 보수 정당 지지를 공개적으로 호소한 혐의(사전선거운동)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집회에서 ‘대통령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주한 프랑스대사관 담벼락에 ‘무슬림을 무시하지 말라’는 내용 등이 담긴 전단을 붙인 외국인이 추가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6일 협박 전단을 붙인 혐의를 받는 외국인 남성 2명 중 검거되지 않았던 공범 A(25)씨를 지방의 한 도시에서 체포해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쯤 서대문구에 있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담벼락에 협박성 전단 5장을 붙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 모두 중앙아시아권 국가 출신이며 무슬림인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전단에는 한글로 ‘무슬림을 무시하지 말
누적 확진 166명 늘어 최소 623명교회發 접촉자 검사거부·연락두절광화문집회 N차·깜깜이 감염 확산민주당 “방역 방해 행위 엄중 처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사랑제일교회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방해 등으로 인해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66명 늘어 최소 623명에 달한다. 이같이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이유는 지난 12일 사랑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달 31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의 협박 등으로 신변보호요청을 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11일 신천지예수교회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협박한 일이 전혀 없으며 이를 도모하거나 모의한 일도 없다”고 단언했다. 또한 “지금까지 과격한 행동이나 신변을 위협할 행동을 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추 장관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자택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통해 신변을 보호해달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이만희 총회장의 구속과 관련해 “총회장은 국내외 전 성도 주민번호와 주소, 연락처 등 방역당국의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에 우려를 표했을 뿐 방역 방해를 목적으로 명단 누락 등을 지시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신천지는 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이 총회장이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도들이 당국의 조치에 협조할 것을 독려했다. 변호인단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사실관계 범위 안에서 재판부에 충분히 소명했으나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안타깝다”며 앞으로 재판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천 한 교회의 청년부 목사로부터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성 신도들이 오는 9월 법정에서 피해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목사가 관련 혐의를 부인했기 때문이다. 그루밍 성폭력은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자행하는 성범죄를 말한다.인천지법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는 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및 유사성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7) 목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신청한 피해자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검찰은 이 사건 제보자 등 2명도 증인으로 신청했고, 재판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종로경찰서는 술에 취해 한밤중에 서울 조계사 대웅전 건물주변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송모(35)씨를 20일 구속했다.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송씨가 도망할 염려가 인정된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2시쯤 술에 취해 대웅전 건물 바로 옆에서 자신의 가방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 불이 난 것을 발견한 사찰 경비원이 소화기로 곧바로 진압했다. 불은 대웅전 건물에 옮겨붙진 않았지만 대웅전 외벽 벽화 일부가 불에 그을렸다.경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찰이 술에 취해 조계사 대웅전 주변에 불을 지른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0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A(35, 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2시쯤 술에 취해 대웅전 건물 바로 옆에서 자신의 가방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 불이 난 것을 발견한 사찰 경비원이 소화기로 곧바로 진압했다. 불은 대웅전 건물에 옮겨붙진 않았지만 대웅전 외벽 벽화 일부가 불에 그을렸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
11일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 진행“보석조건 최소화해 달라” 요구도내달 29일 오전 10시 첫 공판기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가 보석 석방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표적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공소기각을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11일 오후 전 목사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전 목사는 불참했다.이날 전 목사 측 변호인은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공소기각을 주장했다. 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계 시민단체인 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가 보석 석방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게 “반드시 제자리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혔다.전 목사를 상대로 각종 고발전을 벌였던 평화나무는 21일 ‘전광훈을 반드시 제자리로 돌려보내겠습니다’라는 성명을 통해 “보석이 아니라 가중처벌로 다스려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으로부터 선거법 유죄 징역형(집행유예)을 선고받은 전 목사가 보석을 풀려났다”면서 “그간 식사를 못 하는 등 중증 환자임을 호소했지만, 전 목사의 낯빛에서는 병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8년간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인천 한 교회의 청년부 목사 A씨가 구속을 면했다. 그루밍 성폭력은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자행하는 성범죄를 말한다.이원중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유사 성행위 등 혐의를 받는 김모(37) 목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이 부장판사는 기각 사유에 대해 “피해자들과 피의자의 관계, 언론 보도 경위, 피해자 진술 내용 등을 종합하면 일부 범죄 사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8년간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인천 한 교회의 청년부 목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다음 주로 연기됐다. 그루밍 성폭력은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자행하는 성범죄를 말한다.인천지법에 따르면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유사 성행위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김모(37) 목사의 영장실질심사는 애초 이달 1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14일14일 오후 2시 30분으로 미뤄졌다. 김 목사의 변호인 측이 이날 법원에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