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을 각각 방문해 개신교계의 협조를 당부했다.이완구 총리는 지난 3일 오후 한교연과 한기총을 차례로 방문해 소통과 대화합을 위한 노력에 개신교계가 교량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먼저 한교연을 찾은 이 총리는 양병희 대표회장을 만나 “나라가 어려운 가운데 대통령께서 국민들과 잘 소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무엇보다 경제 살리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양 대표회장은 “총리께서 취임사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영주댐 건설사업으로 훼손위기에 처한 내성천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온 불교계가 ‘땅 한 평 사기’ 운동으로 첫 결실을 보았다.자연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지율스님과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29일 내성천 1차 대상지 범람원 1861㎡(564평)에 대한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내성천 땅 한 평 사기 운동’은 하천 개발사업, 자전거도로 건설 등의 개발로 훼손위기에 처한 내성천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 모금활동에 동참, 땅을 매입해 시민소유로 전환하는 것으
한국종교연합 ‘종교와 문화’ 주제로 평화포럼 개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일상적 종교간 협력을 영구히 증진시키고 종교로 말미암은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해 2000년 6월 창립된 한국종교연합(URI-Korea, 상임대표 박남수)이 올해 들어 첫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종교연합은 18일 서울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 11주년 기념 ‘제51차 평화포럼’을 열고 ‘종교와 문화’에 대해 논했다. 박남수 상임대표는 “한국종교연합이 지난 10년 동안 종교평화포럼을 통해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와 갈등 해소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이러한 활동의
천도교 김동환 교령을 만나다 기자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김동환 교령(천도교 최고 직책)의 모습은 마치 큰 형님, 삼촌 같아서 전혀 낯설지 않았다. 사무실은 소박하고 검소하게 보였으며, 고희를 넘긴 교령에게서 노인의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려웠고, 오히려 당당함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김 교령은 거침없이 말을 이어갔다. 그는 “지금 한국의 상황이 어떠한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역사가 왜곡되고 폄하되고 있다. 외세에 의한 왜곡 말고도 우리나라에서도 별 거리낌 없이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실정이다. 역사가 바로 서지 못하면 국민의 정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