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교총 상임회의 진행소모임 금지 조치 재차 비판“교회만 조치하는 건 종교탄압”“철회 않을시 법적조치 할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정부에게 교회 소모임 금지 조치를 즉각 철회해달라며 철회하지 않을 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한교총은 상임회장회의를 진행한 1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한교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회의에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지난 8일 조치가 즉각 시정돼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교총 상임회장회의에
‘예배 외 행사금지’ 조치 반발 여전“감염병예방법 위헌 소지” 주장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의 ‘예배 외 모든 행사금지 조치’를 두고 개신교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국내 최대 개신교 연합기관으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보수 진영의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을 필두로 한 주요교단들의 반박 성명에 이어 개신교 법조인으로 구성된 ㈔한국교회법학회는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한국교회의 법적 과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홍완식
8일 중대본 교회 핵심 방역수칙 발표수련회, 기도회, 성경공부 등 모임 금지통성기도 금지… 찬송·예배시 마스크 필수고위험시설 지정 안해… 종교탄압 목소리 나올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지침이 대폭 강화됐다. 성경공부, 기도회, 수련회, 식사 등 앞으로 교회 내에서 모든 소모임이 전면 금지되고 교회 입구에는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교회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질 수 있다.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러한 내용의 ‘교회 핵심 방역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일곡중앙교회가 사과문을 발표했다.8일 노컷뉴스 등 교계매체 보도에 따르면 광주일곡중앙교회는 담임 정연수 목사의 명의로 낸 성명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가는 엄중한 비상시국에 저희 교회의 관리부실로 청정지역 광주광역시와 주민께 크나큰 상심과 피해를 끼친점에 대해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특별히 직접적 피해를 겪고 계시는 일곡동 자영업 사장님들과 학교 관계자 및 주민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같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 확진자 발생 즉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10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각 종단이 말하는 ‘미래에 대한 예언’에 대해 살펴봤고, 깨달음을 얻은 사람의 머리 위에 묘사되는 ‘후광’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성인들을 주제로 한 성화나 벽화 등에 묘사된 ‘후광(배광)’의 의미를 살폈다.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오는 15일까지 시설 운영 자제해야정부 “종교시설, 고위험 포함 논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쏟아져나오고 있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했다.지난 2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광주시는 1차로 PC와 유흥업소 등 13곳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데 이어 5일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위험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관내 종교시설은 오는 15일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따라 시설운영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운영할
5일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4명3월 22일 “반드시 성전예배 드립시다”소식지에 예배‧기도회‧모임 참석 강조 교인 방역수칙 준수 확인‧점검은 안돼“교회 첫 확진자-금양빌딩-광륵사 관련”[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광주 일곡중앙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예고된 수순이었을까. 교회 측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도 그간 꾸준히 집합 모임을 강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광주 일곡중앙교회는 지난 3월 온라인예배를 본격 허용하다가 5월에는 온라인보다 집합예배 참석을 교인들에게 강조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광주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을 낳은 일곡중앙교회에 시설 폐쇄를 명령했다. 신도들 상당수가 예배 당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4일 시는 일곡중앙교회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시설 폐쇄 행정 명령을 내리고, 방역수칙 미이행 여부를 조사해 고발 등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일곡중앙교회는 신도 수가 1500여명에 달하고, 확진자와 신도들의 거주지도 광주와 전남 장성, 전북 고창 등 범위도 넓다. 4일 광주시와 광주 북구에 따르면 확진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