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불러 종교편향 논란을 받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사실과 맞는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다”며 재차 해명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15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시무식 속에서의 찬송가라든가, 권력기관의 장이 특정 종교에 편향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는 건 공수처의 존재 이유와 의미에 대해 그 기관의 장이 스스로 부정하는 행동을 한 것’이라고 지적하는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에게 “기독교에서 말하는 소위 찬송가는 아니다”며 “다만 많은 교회에서 부르는 복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둘러싼 ‘종교 편향’ 논란이 일고 있다. 불교계는 “종교중립 의무 위반 행위”라며 징계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 찬송가 부른 공수처장, 불교계 ‘분노’ 김 공수처장은 개신교 교회 신자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일 열린 공수처 시무식에서 구성원들에게 단합과 업무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는 취지의 신년사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독일 본회퍼 목사의 시 ‘선한 능력으로’를 소개하고 해당 시를 가사로 작곡된 노래를 불러 종교 편향 논란에 휩싸였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 적폐청산 실천본부(실천본부, 대표 법우스님)’가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의 배임수재 사건과 관련해 대전지검 공주지청 검사 5명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직무유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고소했다.실천본부는 해당 검사들이 공주 마곡사 주지의 비리(배임수재)를 은폐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1일 경기도 정부과천종합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최근 밝혔다.실천본부에 따르면 마곡사 주지 A스님의 배임수재 사건에 관해 2018년경부터 검찰청에 수사해달라고 진정
지난달 31일 국민혁명당 창당 선포… 2000만 결집 목표“문재인 대통령은 주사파, 끌어내리고 정권 교체” 주장국민의 힘 향해선 “이중대”… 오는 6일 창당 축하 집회목회자 정치참여 국민 대다수 부정 인식… 정교분리 찬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광훈 목사가 또 정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모양새다. 대선까지 9개월여를 앞둔 가운데 전 목사는 영향력 확대를 위해 신당을 창당했다. 국민의 힘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취지다.제1야당 국민의힘에 대해서
가칭 국민혁명당 창당 기자회견전광훈 목사는 준비위원장으로 국민의힘 향해 “이중대“ 날선 비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대선을 앞두고 영향력 확대를 위해 신당을 창당했다. ‘국민혁명당(가칭)’은 31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기자회견에는 전 목사 최측근인 강연재 변호사 기독자유통일당 고영일 대표 등을 포함해 지지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전 목사는 국민혁명당의 창당 준비위원장을 맡았다.마스크를 쓰고 모습을 드러낸
광주, 전주, 대전, 대구 이어25일 부산역 광장에서 설교색깔론부터 바이러스 음모론[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25일엔 부산에서 정치적 내용이 난무한 설교 기자회견을 열었다. ‘3.1절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전국 순회 설교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전 목사는 이날도 어김없이 현 정부를 향한 노골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전 목사를 비롯해 교회 관계자, 신도 등 5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역 광장 앞에서 '부산이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설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그는 “부산은 정신 차려야 한
역리학연구가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코로나 아닌 새로운 전염병 또 발생특히 지진·각종 붕괴사고에 유의해야문재인 정부 여론악화로 정치적 위기보궐선거는 야권에 유리한 판세 될 듯‘악’소리 나는 경제적 어려움 심화돼IT·BT산업은 희망안고 힘차게 달린다지구촌 선도할 진인, 본연삼매 수행 중신앙인 영적으로 뜨겁게 노력·기도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1년의 기상도는 어떨까. 60년 주기로 바뀌는 국운으로 볼 때 안타깝게도 ‘매우 흐림’이다. 지난해 전 세계를 극심한 공포와 긴장 속으로 몰아넣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한반도 평화체제 모색 아젠다 실종해결 실마리 찾기커녕 증폭돼 암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매년 연말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가 최근 ‘주목하는 시선’ 2020 결산 및 시선 선정 10대 뉴스를 정리해 발표했다.언론위원회가 올해 선정 발표한 10대 뉴스는 ▲‘코로나19 공포’ 극복하는 시민의 연대 ▲첫 재난지원금 실시, 기본소득 마중물 되나 ▲코로나 펜데믹(PENDEMIC), ▲언론의 신뢰도 추락 ▲난맥의 부동산 정책, 해법은 어디에 있나 ▲전태일 50주기, 김군과 김씨는 계속된다 ▲
4대 종단 시국선언 잇따라 발표“검찰개혁 핵심, 검찰 특권 해체”검경 수사권 조정절차 완수 요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종교계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목회자와 신도 3000여명이 연대하는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은 8일 검찰개혁과 윤석열 검찰총장 해임을 촉구했다.‘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선언문은 천주교·개신교·원불교·불교로 구성된 종교인 100명의 시국선언에 이어 전날 천주교 사제
스님도 “문재인 하야… 전 목사님 위해 아멘”전 목사 향한 지지 기독교이어 불교까지 확대집회 때마다 약속한 듯 전광훈 목사 치켜세워엇갈린 네티즌 반응 “전광훈과 지옥에 갈놈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은 천주교를 망치는 장본인이다. 끌어내려야 한다.” “나라가 망하는데 종교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 전 불교인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 전광훈 목사님을 위해 아멘!”한국기독교총연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의 집회가 거의 매주 계속되고 있다. 전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난의 수위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를 예방해 “경제도 어렵고 남북관계도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총선을 잘 치러야 한다”며 개신교계의 역할을 당부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대표적인 진보진영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화운동 시절을 회상하며 “여기 올 때마다 70년대 금요기도회 하던 생각이 많이 나는데, 오늘도 70년대 민주화운동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이곳을 찾게 돼 감회가 새롭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노골적 지지선관위가 적극적으로 제재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3일 개신교 매체인 뉴스앤조이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검찰 고발은 현직 목사의 민원 제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목사는 이날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작년 6월부터 선관위에 전광훈 목사 민원을 제기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상대방을 비방한 게 한두 번이 아니라서 10건 정도 민원을 넣었다
‘2019 토요일 마지막 집회’서도 막말 일삼아“文정부가 원하는 국회의원 당선시키기 위해어제 국회 본회의서 공수법·선거법 통과시켜”“문재인 실체 모르는 목사는 40일 금식하라”경찰, ‘개천절 불법집회 주도’ 구속영장 청구참석자들 “전 목사는 애국자, 우리가 지킨다”“서울구치소에 집결해서 현 공산정권에 봉기”‘한기총 창립 30주년’ 약식기념예배 진행키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올해 마지막 토요일인 28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하나님은 위기 때마다 하나님이 세운 사람을 내려줬다”며 “당
전광훈 목사, 자유일보, 신의한수 구독 요구“대한민국 자유 누리고 싶으면 값 지불해야”집회 도중 참가자들에 용지 돌리며 서명 유도“하나님이 택한 목자” 우상화 갈수록 심화[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광화문광장이 또다시 태극기와 성조기로 물들었다.21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우파 세력 총동원령을 내린 ‘문재인퇴진국민대회’ 자리에서다. 이전의 집회 때 구호가 ‘문재인 하야’였다면 이날은 ‘문재인은 끝났다’고 외치는 목소리가 광화문을 덮었다.본 행사 시작부터 눈이 내렸지만 우비를 준비하지 못한 대다수의 집회 참가자들은 스카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의 주최로 열린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 현장은 종교색이 짙었다. 황교안 대표 지지 세력은 견고하고, 거칠었다. 이 세력 중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를 이끌고 있는 전광훈 목사 지지자들의 비율이 컸다. “문재인 정권 타도를 위해선 자유, 우파 정당이 속히 하나로 뭉쳐 주길 바란다”고 말해왔던 전 목사가 보수 개신교와 정치의 결합을 이뤄낸 모습이었다.◆아수라장된 국회… 일부 지지자, 본청 난입 시도까지
경찰 한기총 집회 제한 통고에한기총 “종교탄압, 예배 방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정치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매 주말 광화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를 주도하고 있으며, 동시에 청와대 사랑채 인근엔 농성장을 꾸리고 ‘광야교회’라 칭하며 매일 세 차례 이상 예배를 드리고 있다.특히 최근엔 이로 인한 소음으로 인근 주민과의 갈등이 극에 달하며 급기야 경찰이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집회를 제한하는 조치를 걸었다. 그런데도 야간 기도회는 강행되고 있다.광야교
황교안 대표, 20일 청와대 단식 선언 후전광훈 목사 주도 하야 촉구 집회 찾아“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못 이기겠냐”참석자들 “전광훈, 황교안!” 외치며 만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며 투쟁에 돌입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함께 손을 잡고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황교안 대표는 20일 청와대 분수대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최 집회를 찾아 총괄대표인 전 목사와 손을 맞잡고 연단에 올랐다. 전 목사는 무대에 오른 황 대표에게 “왜 이리 늦
“문재인 하야·조국 구속·공수처법 폐기” 촉구“명성교회 김삼환·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도 함께할 것 약속해”“황교안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강력 대응해야”진보진영 NCCK와 손봉호에게는 회개 촉구어김없이 등장한 헌금함… 이번엔 포대자루“집회 때마다 헌금 거둬들이는 전광훈 목사전 목사 따르는 참여자들 광신도에 불과해”집회후 참석자들 태극기 흔들며 청와대 돌격다음주 토요일 ‘1000만 국민대회’ 개최 예고[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1월의 첫 토요일인 2일 광화문광장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소속 교인을 비롯한 보수단체 및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3차 투쟁대회황교안 대표부터 스님, 집사까지 총출동주최 측 추산 100만명 참석… 26일까지 밤샘 농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님을 중심으로 기독교 세력이 모이니까 세상이 변한다.”연단에 선 한 보수 인사가 이같이 말하자 아래 집회 참가자들이 ‘아멘’으로 화답했다. 연이어 줄줄이 단에 오른 정치인, 현직 목사들의 입에선 ‘문재인 정권은 사회주의 정권’이라는 색깔론이 쏟아졌다. “공산주의는 사탄(악마)이다!” “하나님께서 빨갱이를 모두 북으로 보내버릴 것이다” 등 발언이 이어졌다.25일 ‘문재인 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것에 대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환영 성명을 냈다.한기총은 24일 대변인 이은재 목사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사회주의자 조국의 아내 정경심을 구속한 사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한기총은 “조국사태와 정경심의 구속으로 우리나라에 침투한 공산주의자들의 정체가 속속 들어나고 있다”며 “한기총과 한국교회는 조국과 정경심을 옹호하며 검찰개혁과 공수처법을 주장하는 자들을 공산주의집단으로 규정한다”고 말했다.정 교수를 지지하는 이들을 향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