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8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전날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신청 종목으로 ‘연등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연등회는 내년 3월 31일까지 유네스코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2020년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연등회는 관불의식․연등행렬․회향 등으로 구성되며,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제122호)로 지정됐다.연등회는 등불을 밝혀 자신의 마음을 맑고 바르게 해서 부처의 공덕을 기리는 의식으로, 신라 진흥왕 12년(5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승희)은 지난 8월 7~9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태안군 일대에서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 33명이 함께하는 특별한 자연체험 통합캠프를 진행했다.‘광명시 청소년 육성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이번 캠프는 개별 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이 다양한 자연 속 문화체험과 공동체 활동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와 상호 존중의 원만한 대인관계를 습득해, 상호 간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서해안에서 펼쳐진 갯벌‧염전 체험, 소원등 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연의 순리를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승희)은 오는 8월 7~9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태안군 일대에서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 30여 명이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체험 캠프 ‘알알이 품은 꿈’을 진행한다.2013 광명시청소년 육성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함께 자연체험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할 기회가 제공된다는데 의의가 있다.이번 캠프는 충남 태안군 일대에 갯벌·염전체험, 태안 해변 길 걷기 등의 자연체험과 소원등 날리기, 미니올림픽, 포스트 활동 등
불교와 자연이 만난 자리, 마음속에 안락함이 피어난다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누군가는 ‘육지의 간월암’을 다녀갔고, 또 누군가는 ‘섬의 간월암’을 다녀갔다.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됐다, 물이 빠지면 육지가 되는 섬 간월도. 그 위에 자리한 작은 암자인 간월암(看月庵)은 암자 자체가 섬이고, 섬 전체가 암자다. 넘실대는 바다와 함께 빚어내는 간월암의 풍경은 고즈넉하다. ◆“육지야, 섬이야?” 간월암 간월암. ‘달빛을 본다’는 뜻의 아름다운 이름은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빛을 보고 도(道)를 깨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붙여졌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부대행사의 하나로 1일부터 양일간 고려대장경을 판각했던 장소들을 재조명하는 ‘경판목재 이운행사’가 하동 지리산 정안봉, 섬진강, 남해 관음포 일대에서 열린다. 축전조직위에 따르면 남해역사연구회와 하동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1일 오전 10시 지리산 정안봉 인근에서 나무의 혼을 달래는 산신제로 시작된다. 이어서 대장경판의 주재료인 산벚나무를 벌목해 하동시외버스터미널까지 옮긴 뒤 다시 하동 송림공원 주차장변 섬진강까지 1.2㎞ 구간을 100여 명의 벌목공이 행렬을 지어 나무를 운반하는
창시자 탄생지·교단 발원지 수호운동 활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불교 영광지역 교인들이 일본의 원전 폭발 위험을 인지하고 6호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세워진 영산성지를 수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산성지는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길룡리 부근에 위치한다. 이곳은 원불교 창시자인 박중빈(소태산) 대종사가 탄생한 곳이자 그가 진리를 깨우쳐 교화를 시작한 장소다. 때문에 원불교는 영산성지를 다른 성지보다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 국내 원자력발전소는 영광 울진 월성 고리 4곳에 있다. 특히 영광발전소는 6기가 가동되고 있고 영산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