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함에 따라 제주교구를 제외한 모든 천주교 교구도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연기하기로 했다.6일 기준 서울대교구를 비롯해 광주대교구, 대구대교구, 대전교구, 부산교구, 서울대교구, 수원교구, 안동교구, 의정부교구, 인천교구, 전주교구, 청주교구, 춘천교구 등은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미사 재개를 무기한 연기한다.군종교구는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미사를 중단했으며, 마산교구는 초·중·고 개학 일정에 맞춰 미사를 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했던 부활절연합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 각종 교계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하거나 연기, 또는 축소했다.부활절(復活節)은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로, 개신교인들이 대표적으로 지키는 절기 중 하나다.주최 측에 따르면 오는 12일 새문안교회(담임 이상학 목사)에서 드릴 예정이던 부활절연합예배를 온라인 방송 예배 형식으로 변경한다. 예배는 생중계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부의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대교구는 이날 “정부는 3월 31일 학생들의 등교를 무기한 연기하며 온라인 개학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는 발표를 했다”며 “이에 교구는 미사 재개의 어려움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1일 임시 사제평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알렸다.앞서 서울대교구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2월 25일부터 미사를 중단한 바 있다.서울대교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성명서 발표“온라인예배 병행해야” 포용정신 강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계에서 4월 12일 부활절을 앞두고 이르면 직전 주일인 5일부터 교회당 예배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교회와 정부에 ‘모이는 예배’시 주의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한국교회의 일치와 갱신 등을 위해 창립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온라인 예배를 드리던 교회들이 4월 12일 부활주일을 기해서 대부분 ‘예배당에 모이는 예배’를 재개하리라 본다”며 “4월 5일 ‘종려 주일’부터 재개하는 교회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4월 첫째 주에 미사를 재개하기로 한 천주교 교구들이 방침을 바꿔 초·중·고교 개학 예정일인 6일부터 미사를 다시 열기로 결정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5일 추가 지침을 내 “지난 20일 질병관리본부가 권유하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는 전제로 4월 2일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재개하고자 했으나, 정부가 개학날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강력히 권고하며 전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에 염 추기경은 “서울대교구도 현
한교총·NCCK 공동담화문 발표“교회, 안전 예배 수칙 준수해달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성남 은혜의강 교회를 비롯해 수도권 일부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개신교계가 송구스럽다고 밝혔다.개신교 연합단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8일 발표한 공동담화문을 통해 “일부 교회에서 집단감염은 심히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일”이라며 “안전 예배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개별 교회가 아닌 국민의 문제”라며 “교회
11일 이사회, 교수 2인 징계안 상정 비판성명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동국대 이사회가 오는 11일 열리는 제298회 이사회에서 교원 징계안을 다룰 예정인 가운데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징계 요청 절차와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사진 전원 사퇴라는 이사회 결의를 조속히 실천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성명을 통해 “혼란스러운 학내 상황이 안정되고 대학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 위해서는 2016년 3월 개학 이전에 이사회가 재구성돼야 한다”며 “11일 예정된 제298회 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태국정부가 이슬람 반군의 활동에 따른 보안 강화를 위해 군인 5천여 명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17일 태국 관영 TNA통신에 따르면 군인들은 이슬람 반군의 활동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의 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태국 육군 쁘라윳 참모총장은 이 언론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남부 지역 학교 400곳에 5천여 명의 군인들을 배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국 남부는 무슬림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태국의 남쪽 끝에 있는 나라티왓과 파타니, 얄라 등 3개 주에서 거주하는 200만 명 중 80%
50년 만에 돌아온 초 강진… 월드비전 한국 초기 긴급구호 5만 불 지원 예정[뉴스천지=최유라 기자] 지난 27일 칠레에서 발생한 지진 강타 이후 칠레정부는 월드비전(회장 박종삼)과 함께 정식으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지진 피해 직후, 국가 전역에 있는 월드비전 개발사업 담당 직원들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조사했다.이재민들에게 가장 긴급한 지원 요청 물품들은 방수포, 담요, 식수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5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칠레는 150만 가구 이상의 집이 일부 또는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