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시끄러웠던 한 해를 보내고 2023년 계묘년 (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해에도 여전히 지구촌 상황은 복잡다단하다. 한 해, 국내를 비롯한 세계는 어떻게 흘러갈까. “미국, 유럽 등 세계 경제는 2023년에도 심각한 침체를 이어갈 것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한반도는 상대적으로 좋은 운을 맞는다.” 천지일보는 역리학자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을 만나 ‘계묘년’에 대한 기대를 들었다. 한 원장은 2009년 ‘안철수 대망론’이라는 운세 풀이를 통해 재야의 안철수 교수가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할 것
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 애도,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8일 원불교는 생일잔치 날이었지만 분위기가 숙연했다.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의 큰 깨달음에 감사하고, 교단이 열린 날을 기념해 갖은 축하 공연이 이어져야 했다. 하지만 올해 축하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 진도 앞바다 차디찬 바닷물 속에서 꽃도 한 번 피워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야 했던 어린 청춘들을 애도하며 온 국민이 비탄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이날 원기 99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익산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된 기념봉축법회는 시종일관 차분
도박 관련자 종단법으로 엄벌… 100일간 108배 참회 정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방장 수산스님 49재 전일 백양사 인근에서 벌어진 도박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11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최근 종단 소속 승려들의 수억 원대 도박을 벌인 것과 관련해 참회문을 발표했다. 자승스님은 ‘국민과 불자 여러분께 참회드립니다’는 성명을 통해 최근 종단 내에서 도박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종단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를 엄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자숙과 참회 정진의 기간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자승스님은 “세간의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