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진행한 일제조사 마무리2750판 찍어 77책씩 3부 제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국 사찰이 소장한 목판이 2만 7000여점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문화재청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문화재연구소와 함께 2014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진행한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를 통해 경남 합천 해인사에 있는 세계기록유산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을 제외한 전국 114개 사찰에서 목판 2만 7000여점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같은 경우 현재 별도 정밀 조사를 추진 중이다.학술대회 발표자인 불교문화재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지자체 방침에 따라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사찰의 축제 및 문화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 광주 장경사는 오는 10월 12일 남한산성 및 사찰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8회 남한산성 의승군 문화제’를 취소했다. 애초 장경사 의승군 문화제는 추모 수륙무차대법회와 장경사 가을맞이 산사음악회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ASF 확산을 우려한 광주시에서 일체 행사에 대한 취소지침을 내림에 따라 전면 중단됐다.9번째 ASF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시 강화군 지
재판부 “긴급조치 9호 자체가 위헌·무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사망에 대해 “평소 불교를 신봉하고 기독교를 박해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벌을 줘 죽었다”고 말하는 등 유언비어로 설교한 목사가 42년 만에 이뤄진 재심에서 무죄를 받았다.인천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이영광)는 대통령긴급조치 제9호 위반으로 기소된 전직 목사 A(75)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긴급조치 9호는 박정희 정부의 퇴진과 유신헌법 철폐를 요구하는 민주화운동이 퍼지자 이를 탄압하기 위해 박정희 정부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민족종교 대종교가 마니산 참성단에서 개천절 홍익대제 제천의식을 봉행했다.대종교 총본사(총전교 홍수철)는 2일(음력 10월 3일) 인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4473주년 홍익대제 선의식’을 열었다. 선의식은 한배검(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말한다.홍수철 총전교는 최윤수 삼일원장이 대독한 주유문을 통해 “지금 나라가 사도의 정치가 드러나 매우 혼란스럽다”며 “이는 모두 한배검의 가르침인 홍익인간 대도를 망각한 사특과 어리석음에서 기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얼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대종교 총본사(총전교 홍수철)가 2일(음력 10월 3일) 오전 인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4473주년 개천절 홍익대제 선의식을 봉행한 가운데 한 교인이 기도를 하고 있다. 선의식은 한얼님(대종교 신앙 대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말한다. 이곳 참성단은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전해지는 제단이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대종교 총본사(총전교 홍수철)가 2일(음력 10월 3일) 오전 인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4473주년 개천절 홍익대제 선의식을 봉행했다. 선의식은 한얼님(대종교 신앙 대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말한다. 이곳 참성단은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전해지는 제단이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대종교 총본사(총전교 홍수철)가 2일(음력 10월 3일) 오전 인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4473주년 개천절 홍익대제 선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선의식은 한얼님(대종교 신앙 대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말한다. 대종교는 4대 경절(개천절, 어천절, 가경절, 중광절)에 선의식을 올린다.
종자연 “국민 무시한 헌법 위반 행위… 종교편향 정치인 낙선운동”한국교회언론회 “종교편향 올가미 씌워 국가 분열 조장하는 행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13총선 앞두고 여야 정치권의 공천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종교자유정잭연구원(종자연)이 국회의원 후보 부적격자를 발표하자, 개신교계 보수입장을 대변하는 한국교회언론회가 반격에 나섰다.종교연은 지난달 말 ‘정교분리와 종교중립 원칙을 위반’한 낙천 대상 후보자의 명단과 위반 사례를 발표했다. 종교편향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여야 정치인의 명단을 공개한 종자연은 “이들에 대해 공천배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종교(총전교 원영진)가 개천절을 맞아 3일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대종교총본사 천궁에서 단기 4345년 선의식(제천의례)을 봉행했다.단군(檀君)을 교조로 하여 민족 고유의 하느님을 신앙하는 종교인 대종교는 예부터 개천절을 상달상날이라 부르고 제천의식을 거행했다.대종교에 따르면 개천절은 음력 10월 3일로 교화주 한웅이 조화주 한인의 뜻을 받아 처음 하늘을 열고 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어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대업을 시작한 날이다. 현재 대종교는 중광절(1월 15일)과 어천절(3월 15일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종교가 24일 오전 11시 마니산 참성단(인천시 강화군)에서 ‘제4253주년 어천절 마니산 홍익대제’를 봉행했다어천(御天)이란 이 세상일을 다 마치고 죽지 않고 한얼의 본 자리로 되돌아간다는 뜻으로 한울을 극존(極尊)하게 높인 말이다.우리나라가 일제에 강점되던 해인 1910(개천 4367)년 홍암(나철) 대종사가 음력 3월 15일을 어천절이라 하여 선의식(천제)을 지낸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이날 선의식을 주관하는 제사장인 ‘주사(主祀)’는 원영진 총전교가, 한배검(단군)께 아뢰는 고유(주유문을 낭독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족종교 대종교가 오는 24일(음력 3월 15일) 정오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어천절 선의식’을 봉행한다. 선의식은 한얼님(하느님)께 제사 지내는 제천의식을 말한다.어천(御天)이란 이 세상 일을 다 마치고 죽지 않고 한얼의 본 자리로 되돌아간다는 뜻이다. 한울에 오른다는 승천, 한울로 돌아간다는 귀천, 밝은이(哲人)가 한얼님 앞에 나아가는 조천(朝天)을 넘어 ‘한울에 극존하게 모신다’는 뜻의 가장 높인 말이다.‘삼국유사’ ‘조선사략’ 등 옛 문헌에 실린 단군신화에 따른다. 이들 문헌은 “단군왕검이
“불교와 미술의 만남”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절 가운데 하나인 전등사에 현대 미술 작가의 창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가 들어섰다. 조계종 전등사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경내에 241m² 규모의 법당 ‘무설전(無說殿)’을 현대식 공간으로 신축했으며, 무설전 입구에 서운갤러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99m² 규모의 서운갤러리는 이날 개관됐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개관을 기념해 12월 31일까지 전시되는 서용선 오경환 민정기 임옥상 이만익 화백 등
조계종, 케이팝 팬 50여 명 강화 전등사로 초청 템플스테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케이팝을 사랑하는 프랑스 한류팬을 초청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인천 강화군의 전등사에서 ‘케이팝(K-Pop)’ 팬 등으로 구성된 프랑스 관광객 50여 명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의 초청으로 지난 5일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관광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템
[천지일보=신중균 시민기자] 김용은(82) 씨가 50대 강화향교 전교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20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송악 길 강화향교 유림회관3층에서 개최됐으며 지역 국회의원인 안덕수 의원을 비롯해 200여 명의 유림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용은 전교는 취임사를 통해 “재직기간 동안 쌓아올린 향교의 이미지에 더 한층 분발하여 지역의 발전과 사문진작의 길에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전교는 1992년 강화향교 장의로 출발, 2011년 강화향교유도회장으로 재직했다. 한편 이날 이서성 전 전교의 이임식이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419계단. 보문사 마애불은 그 모습을 쉬이 보여주지 않는다. 서울에서 차로 2시간 남짓을 달려 외포리 포구에 닿으면, 다시 석모도 석포선착장까지 10여 분 배를 타고 가야 한다. 선착장에서 다시 차를 타고 10여 분을 가면 보문사에 이른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보문사에서 400여 개가 넘는 긴 계단을 오른 자에게만 마애불의 푸근한 미소가 허락된다. 그렇게 벅찬 숨을 고르며 계단을 올라 마애불에 다다르면, 그 수고에 보답하듯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눈앞에 절경이 펼쳐진다. 눈썹바위 아래서 부처님
한옥+서양식 건축양식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 전체구조 배 모양 본떠 “세상 구원하는 방주” [천지일보=백지원 ]‘어라, 사찰 건물인데 위에는 십자가가 달려 있네.’ 외관만 보면 성당 건물이라는 생각이 쉬이 들지 않는다. 궁궐처럼 높은 담이 둘러져 있고, 그 안에 건물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담장의 색도, 무늬도 궁궐의 것과 닮았다.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에 자리한 성공회 강화성당(사적 제424호)에 도착했을 땐 낮은 언덕배기로 부는 바람 소리가 들릴 만큼 고요함과 적막함만 흘렀다. 보통 성당에서 느껴지는 ‘이국적인 모습’ 대신 작은
[천지일보=신중균 시민기자] 25일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 교동면민회관에서 교동향교(전교 신봉균) 제11회 기로연이 열렸다. 오전 11시 각 기관장, 강화향교·부평향교·인천향교 임원, 노인 300여 명이 회관을 가득 메웠다. 안덕수 강화군수의 입장으로 기로연의 막이 올랐다. 높은 가을 이른 겨울 하늘은 푸르고, 기러기 높이 날고 단풍은 붉게 물들었네. 오늘 기로연에 오신 손님, 노래와 춤으로 만수무강 축원합니다. 하늘이 주신 복된 땅 우리 교동, 산 좋고 물 좋고 인심 또한 좋구나. 한잔 한잔 권해서 또 한잔, 정다운 대화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