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여름 장마철을 맞아 ‘역대급’ 물 폭탄이 전국을 휩쓸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교회들의 낡은 첨탑에 대한 안전 우려가 또다시 대두되고 있다. 장마 후 강한 태풍이 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비와 강풍에 취약한 교회 첨탑에 대한 점검이 시급한 상황이다. 교회 첨탑은 대개 길고 뾰족한 형태로 건물 옥상에 설치된 특성 탓에 강풍이나 태풍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해마다 전국 곳곳에서 첨탑이 강풍이나 태풍으로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8월 태풍 링링 상
한교연, 논평 내고 보수 연합기관 통합 흐름 일침 “한교총은 정체성부터 찾고 한기총은 기관 정상화 우선”[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밖에서 불어오는 강풍도 문제지만 더 큰 위기의 원인은 한국교회 내부에 있다고 본다. 그중 가장 심각한 것이 일부 교계 지도자들의 독선과 오만이다. ‘나’ 아니면 ‘안 돼’ 식의 독선과 아집, 자만이야말로 한국교회를 병들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작금에 진행되는 (연합기관)통합 논의가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 최근 임시대표 체제 하에서 임시총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단체들이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과 교회를 돕기 위한 특별 모금에 나선다.교회개혁실천연대와 느헤미야교회협의회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특별 모금은 14일까지 진행되며 느헤미야교회협의회 농협 계좌로 참여할 수 있다.이들은 “경북과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해당 지역민과 교회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경칩이 지나고 한참 농사준비로 분주해야 할 주민들이 한순간 시커먼 폐허로 변해버린 집들과 마을을 바라보면서 망연자실해 있다”고 밝혔다.이어 “고령의 어르신들과 함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유럽 일대에 기록적인 한파가 닥친 가운데 교황청이 노숙자들을 위해 성당 한 곳을 숙소로 개방했다.13일(현지시간) 바티칸라디오와 이탈리아 가톨릭 뉴스통신사인 SIR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성명을 내고 로마 트라스테베레 지역에 위치한 교황청 소유 산 칼리스토성당을 당분간 노숙자의 숙소로 활용하기로 했다.매체에 따르면 교황청은 낮 시간 동안 미사와 노년층을 위한 종교 강좌가 열리는 이 공간에 야간에는 침대와 전기 난방 기구를 비치해 노숙자 30여명이 추위를 피해 밤을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인근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성균관유도회(회장 김영근)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유도회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 명륜당에서 295개 지부의 회장 및 임원들을 비롯한 1600여명의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유림총화대회를 개최했다.총화대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문재인 전(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계 인사들이 참석했다.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사회의 변화에 순응치 못하고, 선각자로서 역할도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누
사망 107명 부상 230여명… 성지순례 앞두고 각국서 신자 모여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1일(현지시간) 이슬람교 최대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Grand Mosque, 마지드 알하람) 증축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무너져 330여명이 사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AP통신과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경 초속 23m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이 때문에 그랜드 모스크 주변에 서 있던 대형크레인이 무너진 것. 최소 107명이 숨졌고, 230여 명이 부상했다. 그랜드 모스크 안에는 이슬람
한국 기독교인 약 1200만 명의 성도가 약 860만 명으로 급감한 이유는 무엇인가? 1989년에 창설된 한기총이 이단으로 규정한 안식교 출신 교인을 불러다가 이단 세미나를 한 그 때부터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세미나가 하나님의 뜻이었다면 교인이 급감할 수 있었겠는가? 그렇다면 누구의 뜻이기에 교인이 급감했겠는가? 또 한기총은 그들이 소위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 출신 교인 신모 씨를 안식교 출신 교인과 함께 이단 세미나를 하게 하고 있다. 한기총(장로교 등)에서는 이단 감별을 할 자격자가 그렇게도 없어 그들이 말하는 이단 출신을
교회 9~15m 철탑 제거, 높이 3.5m 규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근 우후죽순 솟아있는 도심 속 교회 철탑이 제거되고 십자가 점등 시간이 규제된다는 소식이 알려져 그동안 금권선거, 성 문제 등으로 추락한 개신교 이미지가 나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높아졌던 개신교회가 이젠 낮아져야 할 때가 된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교회 십자가와 철탑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교회 철탑이 강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해 불안했다’ ‘십자가 불빛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됐다’고 호소하는 주민이 많았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너도나도 철탑 세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기독교계가 돌아오는 겨울을 대비해 이른 봄부터 불우이웃에게 연탄을 지원하는 모금운동을 시작한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한기부협)가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성민수양관에서 ‘사랑과 나눔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한기부협은 ‘연탄 100만 장 보내기 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한기부협은 2012년 연말에 연탄으로 생활하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3월~11월 말까지 5억 원 상당의 ‘연탄 100만 장 보내기 운동’울 펼치겠다고 밝혔다. 단체가 연초부터 겨울을 대비한 모금 운동을 진행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홍해바다를 가른 ‘모세의 기적’은 바람의 영향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모세의 기적’은 모세가 유대인들을 이끌고 애굽(이집트)을 탈출할 때 바다가 갈라진 사건을 말한다. 미국 국립기상연구소(NCAR)와 콜로라도 대학 연구진들은 이 사건을 두고 모세의 기적이 아니라 강력한 동풍에 의해 갈라진 현상이라고 21일(현지시간)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와 같이 결론을 내린 것은 바람이 바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연구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종교를 과학으로 해석하려는 자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한규동 총회장)가 21일 계룡대 육군본부교회에서 제99차 정기총회를 열고, 개회식에서 ‘하나로 연합해 축제로 만들자’는 분위기 조성 의도를 내비쳤다. 기침은 작년 총회에서 한규동 목사가 총회장으로 선출된 후 부정선거의혹이 제기돼 이흥관 목사를 다시 총회장으로 발탁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협의 끝에 한규동 목사가 총회장 자격을 유지했지만 논란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또한 유영식 총무가 본인의 급여가 미지급됐다는 의견을 제기하며 총무대기자였던 조원희 목사의 해외연수비용을 문제 삼아 논란이 된 바 있다. 기침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