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라는 말을 들어봤는가. 메타버스란 메타(Meta)라는 가상·초월의 의미와 유니버스(Universe)라는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단어의 합성어이다. 즉 현실세계와 같이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 가상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SF 영화와 같은 가상세계이다.SF 영화는 꿈과 같은 영화에 그치지만 메타버스는 꿈이나 영화가 아닌 우리의 현실 세계와 함께 공존하면서 인간의 삶을 돕는 3차원의 가상세계이다. 현실에서 꿈은 꿈에 지나지 않지만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나의 꿈도 현실이 될 수 있다.최근 메타버스는 교육, 경제, 금융, 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명구 영화감독이 인도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고 있다. 한 감독은 지난 1월 18~22일 열린 ‘2020 제4회 인도 칼링가국제영화제(KGFF)’에서 영화 ‘엄마없는 하늘아래’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도 유망한 영화 감독에게 주는 상이다. 인도는 영화 강국이라고 할 정도로 영화 생산량과 관객수가 많은 나라다. 영화 ‘엄마없는 하늘아래’ 측에 따르면 이번 감독상 수상으로 한 감독은 인도 진출 1호 감독이 됐다.한 감독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상을 받아 알리기 조심스러웠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잠자는 시간에도 돈이 쌓이는 신종 불로소득 30가지 방법을 소개한 ‘패시브 인컴’이 출간됐다.이 책은 패시브 인컴 시스템의 가치를 인식하고 방법을 찾아 하나씩 실천한다면 경제적 자유를 얻고 행복한 삶을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본문에서 제시하는 패시브 인컴의 사례들은 그리 신선하거나 충격적이지는 않다. 이미 선지자들에 의해 선점당해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레드오션일 수도 있다. 저자는 이 책이 패시브 인컴의 의미를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파악하는 모델로서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아시아의 미’ 시리즈 제9권 을 출간했다.‘아시아의 미’ 총서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이 기획, 발간 중인 인문교양 시리즈로써, 다양한 주제와 시대적인 생활상을 통해 ‘아시아 인’의 아름다움과 미적 체험을 대중들에게 공유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시아의 미’ 연구를 기반으로 ‘아시아의 미(Asian Beauty)’를 역사적, 예술사적, 문화인류학적으로 탐구하며 지난 2014년 1권 발간을 시작으로, 총 20여권에 이르는 시리즈를 엮어낼 계획이다.이번 제9권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기묘한 이야기’ 시즌3를 공개를 앞두고 재현된 이번 팝업존은 7월 4일까지 운영된다.한편 기묘한 이야기 시즌 3는 실종된 소년 윌 바이어스가 돌아온 1년 후, 인디애나 호킨스 마을에서 벌어진 더욱 기묘해지고 거대한 사건들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를 그린 미국 드라마로, 오는 7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방영 예정이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24일 오후 서울 마포에 ‘기묘한 이야기’ 팝업존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모습. ‘기묘한 이야기’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재현된 이번 팝업존은 7월 4일까지 운영된다.한편 기묘한 이야기 시즌 3는 실종된 소년 윌 바이어스가 돌아온 1년 후, 인디애나 호킨스 마을에서 벌어진 더욱 기묘해지고 거대한 사건들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를 그린 미국 드라마로, 오는 7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방영 예정이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자유발도르프협동조합에서 첫 번째 번역서 ‘발견의 시대’를 발간했다.‘발견의 시대’는 에딘버러의 루돌프 슈타이너 학교 교사였던 찰스 코박스의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가 쓴 ‘발견의 시대’는 중세와 근대를 중심으로 서양사와 관련된 주요 테마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그는 우리에게 역사적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임식을 하는 중세 기사들 뿐 아니라 마젤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시대를 이끌어간 역사적 인물들이 쉴 새 없이 말을 걸어온다. 찰스 코박스는 우리에게 이야기의 힘이 무엇인지 알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많은 사람이 4차 산업혁명을 기대하면서도 한편 우려 혹은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가장 우선시되는 이유는 4차 산업혁명의 실체를 모른다는 것과 어떤 변화가 궁극적으로 나에게 도움이 될지 아니면 피해를 가져다줄지 짐작이 안 되기 때문이다(‘4차 산업혁명, Why?’ 58페이지).’신간 ‘4차 산업혁명, Why?’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막연하게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미리 철저히 준비해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한다.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고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소련에서 중국, 베트남까지 국가사회주의 개혁의 길을 먼저 간 선배들이 있지만 쿠바 지도부는 그대로 따라가려 하지 않는다. ‘쿠바의 길’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길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낭만 쿠바와 사회주의 쿠바, 다소 모순적인 쿠바의 현주소를 짚어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쿠바 춤추는 사회주의-낭만 쿠바와 사회주의 쿠바 사이’ 저자들은 오늘의 쿠바를 조금 더 깊게 이해해보고자 했다.책은 흔히 볼 수 있는 ‘쿠바의 공산혁명을 이끈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라는 문구가 쿠바 혁명사를 한 번도 제대로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가상화폐의 미래는 어떨까.신간 ‘디지털 화폐 전쟁’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의 의의와 그 응용 사업 분야에 관해 설명한다.싫든 좋든 가상화폐는 이미 세상을 바꿀 화두가 됐고, 우리가 이해하고 활용할 과제로 다가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책은 기존 화폐의 가치와 역사, 변천 과정을 짚어보면서 시대적 요구와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한다.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실제적인 방법도 알려주면서 문제점과 한계점, 위험과 함정도 함께 거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백순희 작가가 22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마을 갤러리 UBK 개관을 기념하는 ‘아트림 7 초대전’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백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희망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이용한 추상화 등 3점을 선보였다. 전시는 오는 8월 16일까지다.
아름다운 글자체, 정교하게 제작된 조선 활자 전시정조 새 활자 만들 때 참고한 청나라 목활자도 공개활자 보관장·분류법 통해 당시 선조들 지혜 느낄 수 있어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국가와 왕실의 보물이자 전유물로 여겨진 금속활자. 조선시대 금속활자는 글자체가 아름답고 제작 기술이 정교하다. 조선은 사치스러운 예술품 대신 금속활자와 그 활자로 인쇄한 책에 예술과 기술을 집약했다. 검소함과 소박함을 미덕으로 여긴 유교 국가의 모습이 느껴진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활자의 나라, 조선’은 조선시대에 제작된 활자 82만여점
실화소설 ‘선희’ 저자 이주성생각보다 남한사람들 북한에 관심 없다고 느껴남녀 이야기서 북한주민의 삶의 무게 느낄 수 있게 담아소설 배경 2000년대 초, 지금은 北 인권 더 악화여성·정치인, 책 읽고 北 심각성 느꼈으면 하는 바람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그간 탈북자들은 세상에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북한의 실상과 인권문제, 가정사, 개인의 상처까지. 이제 솔깃한 내용이 아니면 관심을 보이지 않는 남한 사회에 실망한 탈북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탈북자 이주성(52)씨는 이러한 실망감과 무관심을 뒤로하고 지난해 말 실화소설 ‘선희’를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반란의 역사를 넘어, 세계의 역사로’라는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을 전시하고 있다.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1894년, 보국안민·척양척왜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기록물에 나타난 동학농민혁명의 특징을 소개한다. 2부 ‘동학농민혁명을 기록한 다섯 개의 시선’에서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주요 기록물이 전시된다. 이 자리에선 기록의 주체에 따라 5개로 구분해
서경덕 교수, 네티즌 모금 마을 측에 전달“일본, 역사 지우기 나선 가운데 기념관은 큰 상징성”[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일본 우지시 우토로 마을은 지난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의 비행장 건설을 위해 강제 동원된 한인들로 형성된 마을이다. 이곳은 지난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MBC ‘무한도전’ 멤버가 소개해 주목받았다.서경덕 교수는 14일 우토로 마을 역사 기념관 건립을 위한 네티즌 기부금을 우토로 마을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모금은 작년에 우토로 마을과 하시마 및 다카시마 탄광이 소개된 뒤 다카시마 공양탑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환경 분야 최고 전문가 모임인 한국환경한림원과 서울 강동구가 오는 18일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환경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환경부가 후원하는 이 공연에선 이상은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정세욱 ㈔한불문화협회 회장, 이용운 환경관리연구소 대표, 황명규 국립공원관리공단 기획재정처장, 이재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 류영창 ㈜평화엔지니어링 부회장을 비롯해 환경관계자 등 11명이 무대에 오른다.이상은 한국환경한림원 회장은 “환경 분야에서 수십년을 종사한 환경전문인들이 성악과 악기 연주로 환경과 음악을 사
제주향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02호 지정새 날개처럼 생긴 익공, 길게 뻗어나간 형태완만한 팔각지붕… 건물 낮지만 규모 커 안정적[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바람이 세고 비가 잦은 제주 지역의 건축 특색은 제주향교 대성전에서도 잘 나타난다.1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02호로 지정된 제주향교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유교건축 문화유산이다. 특히 대성전은 1827년 이건 이후 큰 변형 없이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가치가 크다.제주향교는 1394년 제주 관덕정(보물 제322호)에서 동쪽으로 약 400m 떨
독립기념관 3년간의 기증자료 130점 풀다[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홍패(紅牌)’는 국가에서 과거에 급제한 자에게 발급한 합격증서다. 이는 붉은색 용지로 만들었기 때문에 홍당지라고도 불렸다.독립기념관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받은 기증자료는 이 홍패를 비롯해 300점이 된다. ‘기증, 나눔과 공유’라는 주제로 이달 진행되는 1차 기증자료 특별전에선 123점이 먼저 공개됐다.이번에 공개된 것은 조선 후기 삶의 기록에서부터 일제강점기를 지나 대한민국 정부수립 초기 모습을 보여주는 기록까지 근현대를 관통하는 자료들이다.
서경덕 교수, 군함도 미화한 홍보물 반박영상 배포나가사키시만의 문제?… “정부기관 감수 거쳐 더 큰 문제”[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강제 징용의 상징인 하시마(군함도)를 최근 일본에서 미화한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하시마는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 항 근처에 위치한 섬이다. 1940년대 이곳 탄광엔 조선인 강제 징용이 대규모로 이뤄졌다.지난 7일 산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나가사키시는 하시마에 대해 ‘함께 놀고 배우고 일하고 의식주를 함께 한 하나의 탄광커뮤니티였으며 한 가족 같았다고 한다. 섬은 지옥도가 아니다’는 설명을
나귀·곡물 실은 나룻배, 놀잇배 드나들어6.25 전쟁땐 최전선, 이후 한강종합개발로 큰 변화1890~1980년대 사진·영상 150점 전시서울시립대박물관 ‘우리들의, 한강 ’展[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강은 우리 민족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해온 ‘민족의 젖줄’이었다.한강종합개발 준공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우리들의, 한강’展에선 삶의 터전으로서의 한강을 느껴볼 수 있다. 사진 속 한강을 통해 지난 100년을 돌아보자.◆나귀 실은 나룻배… 물류 중심지1900년 전후 시기의 사진에선 많은 배들이 오갔던 한강 포구를 감상할 수 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