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가위 명절을 맞아 남사당놀이 보존회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옆 서울놀이마당에서 전통공연을 펼쳤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보존회는 이날 길놀이, 비나리, 줄타기, 풍물 등의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30일에는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정오부터 서울놀이마당에서는 한가위 전통 체험마당, 동춘서커스, 한국경기소리보존회 및 평양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가위 명절을 맞아 남사당놀이 보존회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옆 서울놀이마당에서 전통공연을 펼쳤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보존회는 이날 길놀이, 비나리, 줄타기, 풍물 등의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십자가 목걸이를 한 부처가 예수를 품에 안고 있다. 빨간 권투 글러브 안에 철사줄에 매달린 십자가와 작은 부처상이 숨겨져 있다. 서울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 도스에서 열리고 있는 중견 조각가 박상희(57) 작가의 ‘Endless round’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박 작가는 ‘이 시대에 종교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탐색과 금기시 된 종교와 권력, 종교 간 충돌과 대립을 시각화하려고 했다. 마땅히 공존하고 평화로워야 할 종교가 갈등과 대립, 증오가 되는 상황을 꼬집기 위한 것이다. 작가는 종교적인 소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체험학습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엄마들도 자녀에게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고, 더 많은 경험을 쌓도록 해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엄마는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 막막하다.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체험학습 길잡이가 나왔다. ‘엄마와 떠나는 행복한 체험학습 교과서’는 교육 전문가이자 아이 셋의 엄마인 지은이가 직접 아이와 함께 경험한 전국의 역사·자연·문화체험 활동을 알차고 흥미진진하게 안내하고 있다. 체험학습은 교과 공부의 연장이고, 교과서와의 연계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특히
“불가능은 없다” 희망을 노래하는 오케스트라 오는 27일 뉴욕 카네기홀서 갈고 닦은 실력 선보여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지난 6일 오후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에서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연주가 울려 퍼졌다. 연주 소리에 발걸음을 멈추던 시민들의 눈은 또 한 번 휘둥그레졌다. 작은 규모이나 오케스트라 연주가들이 지휘자와 악보가 없는데도 아주 자연스럽게 멋진 하모니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예사롭지 않은 이들은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하트오케스트라)’다. 지난 2007년 창립된 하트오케스트라는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실내관현악단이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청소년들의 관람을 위해 재편집된 영화 ‘도가니’가 또 다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앞으로도 고등학생은 ‘도가니’를 합법적으로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10일 오후 ‘도가니 확장판’이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박선이, 영등위)의 최종 심사를 받았지만 전편과 비교해 폭력성 부분에 큰 차이가 없다는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이 나왔다. 상영 중인 영화 ‘도가니’는 청소년 관람불가로 앞서 영등위에서 “주제, 내용, 대사, 영상 표현에 있어 사회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이지만 성폭행 등의 묘사가 구체적이며 직접적”이라고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낙서에도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뉴스에 풍자와 해학을 곁들인 ‘낙서 드로잉’으로 유명한 천재 작가 댄 퍼잡스키(Dan Perjovschi)의 국내 첫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댄 퍼잡스키展’은 인터렉티브 캠페인 광고회사 모그인터렉티브가 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오는 12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열린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낙서에도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뉴스에 풍자와 해학을 곁들인 ‘낙서 드로잉’으로 유명한 천재 작가 댄 퍼잡스키(Dan Perjovschi)의 국내 첫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댄 퍼잡스키展’은 인터렉티브 캠페인 광고회사 모그인터렉티브가 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오는 12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열린다. 루마니아 시비우에서 태어난 그는 10세 무렵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여 12년간 사회주의 리얼리즘 작가 훈련을 받았고 미대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올해 대학로 우수작품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수상작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2008년 서울연극제 대상, 희곡상, 연기상을 휩쓸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던 연극 ‘꿈속의 꿈’이 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삼국유사의 ‘매몽설화’를 재조명한 ‘꿈속의 꿈’은 그간 소극장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올해는 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남산예술센터 중극장 무대에 오른다. 창단 25주년을 맞은 극단 작은 신화는 한층 더 업그레이된 ‘꿈속의 꿈’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연극 ‘꿈속의 꿈’은 태종 춘추공과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실내관현악단인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가 6일 오후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KTX대합실)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코레일이 크라우드펀딩 홍보이벤트로 마련한 ‘10월의 멋진 오후 음악회’로 열렸다. 크라우드펀딩은 예술가 또는 예술단체가 자신의 예술창작 프로젝트를 소개하면 일반 대중들이 온라인을 통해 십시일반 후원하는 소액 예술기부 프로그램이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내년부터 조선시대를 포함한 전통 왕조시대에 그 자체가 국가로 여겨진 종묘(宗廟)와 사직(社稷)을 모두 직접 관리한다. 문화재청은 “왕실과 국가를 뜻하는 종묘와 사직의 상징성을 회복하고 국가제의(國家祭儀) 장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조선의 궁궐·왕릉과 함께 (사직단을) 2012년부터 직접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현재 관리단체인 종로구와 협의를 거쳐 중앙정부에서 직접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종묘는 문화재청이 관리해왔지만 사직은 서울시(종로구)가 위탁받아 운
2030년까지 2차 복원공사 마무리… 고종 중건 당시 75% 복원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류 열풍을 이끈 드라마 ‘대장금’의 무대가 된 경복궁 ‘소주방’이 복원된다. 문화재청은 5일 경복궁 소주방 복원 기공식을 시작으로 첫 삽을 떴다. 지난해 마무리된 1차 복원사업에 이어 경복궁 2차 복원사업이 시작된 것이다. 조선시대 임금님의 수라상과 잔칫상을 준비하던 곳인 소주방 복원은 경복궁 2차 복원사업 중 첫 사업이다. 이 복원사업은 총 6단계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오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5400억 원을 투입하는 복원공사가 마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대장금’의 주무대였던 경복궁 제2차 소주방 복원공사가 시작돼 5일 오후 경복궁에서 기공식을 치렀다. 이날 기공의식을 마친 후 왕실 수랏상에 오르던 음식 맛의 기본인 장을 보관하던 장고(장독대)에서 궁실 장 담그기 시연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