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지난 2023년 공연돼 큰 호평을 받은 ㈜엠비제트컴퍼니의 레퍼토리 연극 ‘빵야’가 오는 6월 관객을 다시 찾는다.역사를 ‘관통한’ 장총과 역사를 ‘써먹을’ 궁리만 하던 작가의 뜨거운 만남. 역사를 ‘소비’하는 시대에 질문을 던지는 ‘낡은 장총 한 자루’의 지워진 이야기가 6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예스24 아트원 1관에서 공연된다.연극 ‘빵야’는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자 제61회 K-Theater Awards 대상 수상 및 2023 월간 ‘한국연극’의 ‘20
점자 배우고 가르치는 환경 개선점자 사용으로 일상 속 불편 제거디지털 점자 지도 제작 등에도 심혈[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의 점자 정책 기본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2차 점자발전 기본계획(2024~2028, 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기본계획은 2016년에 제정,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점자법’ 제7조에 근거해 마련한 두 번째 기본계획이다.문체부는 점자 교육과 점역(말이나 보통의 글자를 점자로 고침), 교정, 정보화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과제를 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용산도서관에서 3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최정희 작가의 개인전 ‘SOLO EXHIBITION AN HOUR'S DATE’이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최정희 작가의 독특한 창작 방식을 통해 패션 모델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최정희 작가의 창작 과정에서 가장 독특한 점은 바로 ‘매일 아침 한 시간 동안의 데이트’라는 주제다. 최정희 작가는 이 시간을 통해 세상에 대한 개인적인 관찰과 소통을 시도하고, 이를 통해 자부심과 기쁨을 느낀다고 전한다.최정희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 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색채화가이며 국내 1호 컬러리스트인 김민경 작가가 ‘행운의 컬러’ 대표적인 작품인 ‘The Horse, the Rider and Clown_KMK63’을 티셔츠 굿즈로 출품해 주목받았다.24일 미술계에 따르면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는 디자이너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K-패션 발전과 디자인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일러스트분과와 컨텐츠융합분과 공동주최로 PERGIER x VIDAK Fashion Collaboration international exhibition을 21~23일 PSID 2024 (DDP)에서
[천지일보=이예진·홍수영 기자] 다시금 듄친자(‘듄’에 미친 자)들을 소환할 ‘듄(2021)’의 후속작이 온다. 이번에도 압도적인 블록버스터로 새로운 듄친자들을 양성할 예정이다.오는 28일에 개봉하는 ‘듄: 파트2(듄2)’는 지난 2021년에 개봉했던 ‘듄(듄1)’의 두 번째 시리즈다. 듄1은 개봉할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끊겼던 영화팬들의 발걸음을 다시 영화관으로 돌리게 만들었던 작품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일명 ‘듄친자’라는 마니아를 양성했고 특히 아이맥스(IMAX) 예매를 위해 관객들의 눈과 손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소피 오 작가가 세계적인 미술 이벤트 ‘월드아트엑스포(World Art Expo)’에 참여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담은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서양화로 예술에 발을 들인 소피 오 작가는 점차 사실과 추상의 경계를 넘어 인간 본연의 마음과 자유로운 상상 속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아 관람객들에서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소피 오 작가가 참여한 월드아트엑스포는 세계적인 미술 이벤트로 갤러리, 기성 및 신진 작가, 미술 관련 산업 및 유관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미술 분야를 대중에게 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갤러리정 신사점의 특별기획전 ‘URBAN DREAMERS 3’ 서양화가 김중식과 소피 오의 2인展이 성료됐다.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616 신사미타워 갤러리정 신사점에서 열렸다.이번 전시는 무심히 지나치던 우리의 일상 속에서 새로움과 색다름을 느끼고 순간의 감정도 놓치지 않은 소소하면서도 당연한 미학적 사유를 일으키고, 관람객들에게 창조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선택적 소통이 되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서양화가 김중식의 작품에선 꿈꿔왔던 여인들이 살아 움직였다.
숏폼 마케팅․색다른 이벤트의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누적관객 100만명 돌파한 밀리언셀러 뮤지컬 ‘레베카’10주년 맞이한 극단 불의전차, 연극 레퍼토리 공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갑진년 새해에도 풍성한 공연이 관객들을 찾는다. 2015년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화제를 모으며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난쟁이들’이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일주일 연장 공연을 확정, 이달 27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성공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난쟁이들’은 예스24 관객평점 9.8, 인터파크 관객평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내년부터 10년간 영남과 호남을 연계한 광역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2024년 예산 278억원을 시작으로 10년간 총 3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22일 문체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밝표했다. 이번 계획의 목표와 비전은 ‘하루 더 머무는 여행목적지 조성’과 ‘남부권 K-관광 휴양벨드 구축’이다. 문체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수요자 중심으로 향후 계획을 수립하고 남부권 관광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문체부가 발표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존 로스 등의 첫 성경 번역처음 한글 은 포르투갈 또는 프랑스 신부가 중국에서 4복음서의 구절을 발췌하여 해석을 붙인 것이었다. 자체를 온전하게 번역하여 펴낸 것은 1882년 만주에서 존 로스와 매킨타이어가 주관하여 이루어졌다. 이들은 의주 청년 서상륜, 백홍준 등의 도움을 받아 누가복음을 번역하여 라는 이름으로 펴냈다.로스는 번역에 착수하며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민중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1816년 이양선, 언어불통 속의 첫 만남1816년 9월 5일 낯선 이양선 두 척이 충남 서천 마량진 해안에 나타났다. 마량진은 조선시대에 수군 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가 있던 군영이었다. 두 배는 영국 정부가 청국에 파견한 사신 로드 암허스트(Sir Jeffrey William Pitt Amherst) 경과 수행원들을 실은 순양함 알세스트(HMS Alceste)호와 호위함 레이어(HMS Lyre)호였다.알세스트호 함장 멕스웰(Captain Sir Murray Ma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가수 남인수의 노래 이라는 노래가 있다.“아, 산이 막혀 못 오시나요아, 물이 막혀 못 오시나요다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남북이 가로 막혀 원한 천리길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삼팔선을 탄한다”이 노래처럼 ‘38선’이라는 글자에는 우리 민족의 한이 서려 있다. 꿈에도 생각지 못한 국토와 민족의 분단, 가족이산이 시작된 선이며, 6·25전쟁 비극이 터진 선이요, 3년간 처절한 전쟁 후에도 휴전선으로 대체되어 여전히 우리 운명과 평화를 옥죄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가 협업으로 올해 추진 중인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17개소에 중장년층 5천여명이 참여해 인생 2막을 준비했다. 28일 문체부에 따르면,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은 전국 중장년 재취업지원기관(중장년 내일센터)에 중장년만을 위한 전용 문화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은퇴 시기를 앞둔 중장년 국민들이 자신의 인생 2막을 멋지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31일 부산에서의 개소식을 시작으로 전국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17개소에서는 강연, 탐방,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한국 음식이 해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확산으로 한국에서 인기있는 먹거리가 해외에서 유행하기도 한다. 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등 한국 드라마 주인공이나 K팝 스타들이 먹은 음식을 맛보고 싶어하는 외국인도 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한식 문화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드라마 열풍에 한식 열풍27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3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가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
'인천아시아아트쇼2023'에서 한정판 작품 선보여삼성페이․애플페이로 미술품 사는 시대 열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국내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 작가와 금융계 혁신 기업 토스플레이스가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 전시 행사인 ‘인천아시아아트쇼2023’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기획 이벤트를 진행한다.토스플레이스는 인천아시아아트쇼 특별 초대전에 참여한 김민경 작가와 국내 최초로 협업을 진행해 특별 한정판에 대한 기획 및 큐레이션에 참여했고, 이번 행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을 토스 단말기의 키오스크 모드에서 쉽고 편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 주요 미술관 곳곳에서 한국의 미술 작품전과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19세기와 20세기의 한국 전통회화와 오늘날 한국 청년 작가들의 작품 등 다양한 주제로 마련됐다.◆세계에 알리는 한국 문화예술20일 국립현대미술관(MMCA)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미술관에서는 샌디에이고미술관, 해외문화홍보원 등과 마련한 ‘생의 찬미(Korea in Color: A Legacy of Auspicious Images)’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는 한국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순회 전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겨울이면 생각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콘서트로 먼저 만나는 ‘베르사유의 장미’동화나라 뚫고 나온 뮤지컬 ‘난쟁이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벌써 겨울이 왔나 싶을 만큼 추운 날의 연속이다. 낮은 짧아지고 밤은 길어진 계절, 밖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기보단 따뜻한 실내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성맞춤 공연을 소개한다.◆ 한국 라이선스 10주년 맞이한 ‘레미제라블’먼저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이다. 지난 10월 11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프리뷰 공연을 개막한 후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뮤지
한국, 독서 빈도 조사 결과 최하위스마트폰 활성화 등 원인으로 꼽아한국소설 3년간 출간 종수 늘어 눈길[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가을,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책장이 사르륵 넘어가는 소리는 상상만으로도 평온하다. 가을이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책을 읽는 독서 인구는 많지 않다. 이런 현상을 꼬집어 작금의 시대를 ‘독서 재난의 시대’라고도 부른다. 또한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을 부르는 ‘책맹(冊盲)’이라는 말도 등장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THEATER IS NOT DEAD(극장은 죽지 않았다).’ 지난 13일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BIFF) 굿즈(상품)를 판매하는 ‘p!tt’의 슬로건(표어)이다. 해당 슬로건은 굿즈뿐 아니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도 대문짝만하게 놓여 있었다. 이는 영화제의 근간이 극장에 있다는 점을 방증해준다. 하지만 이 문구엔 ‘아직은’이라는 문장이 빠진 듯한 느낌이 강하다. 시시각각 극장·영화관, 그리고 영화제의 위기는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저 문구가 위기를 반추하는 표현일 수도 있다.◆내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공연휴먼스토리 담은 뮤지컬 ‘벤허’예술가들의 집념 녹아든 작품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쌀쌀해지는 날씨에 자칫 움츠러들 수 있는 계절,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하고 열정 넘치는 공연이 다가왔다.먼저 (재)광진문화재단이 준비한 ‘2023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이다. (재)광진문화재단은 25일 저녁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시몬 발피쉬&피오트르 쿠프카 ‘겨울 나그네’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바리톤 ‘시몬 발피쉬(Simon Wallfisch)’와 피아니스트 ‘피오트르 쿠프카(Piotr Kupka)’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