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1970년대 쓴 작품 노트 80권에 담겨역사의식‧애틋한 사랑‧전쟁의 참혹함 등기존 시풍과 다른 작품 多… 전집 발간 예정[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강나루 건너서/밀밭 길을//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길은 외줄길/남도 삼백리//술 익는 마을마다/타는 저녁놀//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청록파 시인으로 잘 알려진 박목월의 초기작으로 1946년 박두진, 조지훈과 함께 펴낸 ‘청록집’에 수록된 ‘나그네’라는 시다. 조지훈 시인의 ‘완화삼’에 화답한 시로 알려져 있으며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라는 부제가 달려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577돌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 발전 유공자 7명과 2개 단체, 세종문화상 수상자 4명을 선정·포상한다.4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포상대상은 보관문화훈장 1명, 문화포장 1명, 대통령 표창 6명/1개 단체, 국무총리 표창 3명·1개 단체 등이다. 수상은 오는 9일 577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한글 발전 유공자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한글날을 기념한 한글 발전 유공자에는 보관문화훈장에 볼리비아,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 언어를 훈민정음으로 표기하는 표기법을 연구·개발해온 원암문화재단 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종료한 데 이어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주요 국가의 비상사태가 해제되며 국가 간 경계가 더욱 완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 폭증은 물론, 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 등 다양한 해외 교류 활동이 다시 활기를 띠며 여행회화와 각종 외국어 입문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 집계 결과, 올 1~4월 태국어 도서가 전년 동기 대비 2.1배(112.0%)로 가장 높은 판매 성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오랜 세월 마을의 풍요와 평안 등을 기원해 온 당산제·동제 등 71건을 자연유산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발굴·지원한다. 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마을의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겨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당산신·동신·성황신 등에게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지역공동체적 의례가 전해 내려왔다. 이러한 자연과 인간의 소통방식은 자연유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효율적 장치로서, 문화적·경관적·미적·관광자원적 가치를 지닌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연성지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재청은 산업화·도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도시의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박람회와 국제 학술대회가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서귀포시(시장 이종우),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장도시 김해시, 시장 홍태용),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과 함께 26일부터 29일까지 제1차 문화도시 서귀포시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문화도시 박람회 &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모든 도시는 문화로 특별하다’를 주제로, 전국 18개 문화도시가 고유의 특색 있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종합예술의 정수인 종묘제례악이 독일 4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이는 유럽대륙과 북남미 대륙 최초의 초청 공연이다. 7일 주독일한국문화원과 국립국악원에 따르면, 12일 베를린 필하모니 공연을 시작으로 독일 주요 페스티벌과 공연장 공식 초청 4개 도시에서 종묘제례악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독 문화협정 체결 50주년 기념행사로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쾰른 등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종묘제례악 전장 공연이 유럽대륙과 북남미 대륙에서 현지 유력 페스티벌과 공연장에서 정식 초청을 받아 순
외국인 선교사 찍은 사진 2점 공개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 제공4~5명은 기본, 당당하게 자랑한 풍속아들과 딸 차별, 빈민층서 심해초저출산국가 된 韓에 울림 줘[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출산율이 가장 저조한 초저출산 국가다. 출산율은 OECD 평균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그런데 120여년 전인 구한말만 해도 우리 민족은 자식을 많이 낳고 특히 아들의 경우는 어릴 때 발가벗긴 채로 두어 ‘자식 자랑’하는 것이 풍속이었던 나라였다. 1900년대 이러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2점 공개한다.
해문홍, 한국 홍보영상 공개7일만에 조회수 76만건 달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 홍보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이 “한국은 영감(Inspiration)을 주는 나라”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27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에 따르면, 지난 17일에 공개한 2021년 대한민국 해외 홍보 영상 ‘숨어있는 케이-유전자를 찾아라(Find the hidden K-DNA, 5 perspectives on Korea)’에 대해 해외 네티즌이 한국은 영감을 주는 나라라고 호평했다.작년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이어 올
한글 가사, 알파벳 보고 따라해세종학당은 한국어 대회 열어한류·먹방 등 한글 단어 26개옥스퍼드 사전에 추가 등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K팝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한류의 바람을 타고 한글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비대면으로 한국어를 접한 외국인들의 한글 사랑은 커졌고, 온라인에서는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영어사전에서는 26개의 한글 단어가 추가로 실렸다.◆한류 문화, 한글 전도사 되다한글 전도사의 중심에는 K팝 가수들
빌보드 핫 100 1위로 진입해맥도날드 ‘더 BTS 세트’ 인기일본 오리콘 1위, 신기록 세워[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명실상부 ‘월드 클래스(World Class)’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신곡 ‘버터(Butter)’로 세계를 평정했다.신곡 ‘버터’는 지난 5월 21일에 선보인 후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발매 6일 만에 유튜브 24시간 내 최대 시청 뮤직비디오, 영상 프리미어 최다 조회 수, 뮤직비디오 프리미어 최다 조회 수, K-팝 그룹 중 24시간 내 최다 시청 뮤직비디오, 스포티파이 24시간 내 최다
주요 국제기구 보고서서 실시간 변화 단서 찾아내 가장 주목 받는 경제멘토 4인다가오는 2022년 예상하다[천지일보=김미정 기자] 금리 동결, 원자재·금 가격 향방 등 지난 한 해 실제 적중한 수많은 예측들. IMF, OECD, 세계은행, UN 등 주요 국제기구 최신 보고서를 우리 관점에서 분석, 가장 필요한 주제만 추려 더욱 강력하고 정밀한 예측으로 돌아왔다.“길을 걷다 우연히 웅덩이에 빠졌다. 2020년에는 팬데믹 경제 충격이 있었고, 길고 긴 터널을 지나왔다. 2021년에는 백신이 보급되고, 바이든 리더십이 등장하며, 각국의 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를 뒤흔들어 놓았다. 그 여파로 발생한 경제 위기는 전 세계의 경제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았다. 2020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4.4%,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악이었다. 우리나라의 2020년 경제 성장률은 OECD 국가 중 최상위 수준이었으나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지는 못했다. 미국도 참담한 결과를 떠안았다. -3.5%. 2020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다. 이 숫자는 ‘75년만에 최악’이라는 문구와 함께 뉴스 타이틀을 장식 중이다.바이든 정부는 공식 출범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선정2020년 대표 최고 팝스타로 뽑혀 ‘강남스타일’ 뮤비, 40억 건↑실감형 K팝 공연장 올해 조성[천지일보=장수경 기자] K팝(K-pop)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이번에는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다. 또한 퍼포머(Performer) 명단에도 합류했다.◆‘그래미 어워드’ 생중계, 수상할까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의 다수 차트에서 굳건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2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44위를 차지했다. 캐럴이 다수의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발매된 지도 4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한 것이다. ‘Dynamite’는 ‘핫 100’ 차트 외에도 세계적인 인기를 알 수 있는 ‘글로벌 200’에서 12위, ‘글로벌 200(미국 제외)’ 3위에 올랐다. 그런가하면
신곡 ‘라이프 고즈 온’ 빌보드 싱클 차트 '핫 100' 1위한국어 곡으로는 62년 빌보트 차트 역사상 처음한국문화관광연구원, BTS 경제 효과 약 1조 7천억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전 세계가 방탄소년단(BTS)의 매력에 흠뻑 젖어있다. 한류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최근 또 한 번 ‘핫 100’ 정상에 오르며 전 세계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꾸고 있다.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0일 발표한 새 앨범 ‘비(BE)’의 타이틀곡인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
차트서 한국어 노래로 첫 1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어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BTS의 라이프 고즈 온이 빌보드 핫100에 역사적인 1위 진입을 했다”며 “이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가사 중심의 노래가 1위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BTS는 앞서 올해 8월 발행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같은 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핫100에서 1위
몽마르뜨 언덕 위 예수 성심 대성당‘예수 성심 대성당(사크레쾨르 대성당: Basilique du Sacré-Coeur)’은 파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몽마르트 언덕 위에 로만-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졌다.넓은 평지의 파리 시내에서 130m 높이의 몽마르트 언덕에 자리 잡은 덕에 눈에 잘 띈다. 몽마르트(Montmartre)는 ‘순교자들의 산’이란 뜻으로 이곳에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했다.예수 성심 대성당은 1870년 프랑스가 독일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이듬해 파리 코민(Paris Commune)과 사회 혼란이 계속될 때 사람들의 마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와 예술, 낭만이 흐르는 곳 프랑스 파리.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과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만의 상징을 뛰어넘어 프랑스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에펠탑의 경우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특별히 세워진 건축물로 전 세계인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건축물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는 프랑스혁명 100주년(1789~1889)을 기념해 프랑스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다. 19세기 일어난 만국박람회의 열풍은 국가 간 산업 경쟁의 대표적인 장이었다. 동시에 19세기 건축에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포스트 코로나시대 미래를 읽는 자만 기회를 포착한다. 코로나19 충격, 초유의 불확실성 시대를 대비한 2021년 전망서가 나왔다. 경제, 산업, 기술, 정책 분야의 최고 전문가 4인(김광석·김상윤·박정호·이재호)이 세계 국제기구들의 최근 보고서를 분석해 현재 한국 경제에 가장 시급한 현안들을 토론하고 미래를 예측한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미래를 읽고 준비해야 하는가?2020년 시작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최고 저점이라고 일컬어지던 2019년을 막 지나온 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치
헬스장 이용 제한에 홈트 영상 인기어플로 실시간 정확한 피드백 받아셀프 카메라로 운동 자세 점수 매겨수면·스트레스 관리도 다이어트에 도움[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 콕 박혀 있다 보니 기나긴 겨울은 어느새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자연스레 옷차림도 얇아져서 옷장 정리도 했건만 아뿔싸 겨울 내내 품고 있던 살들과 아직 이별을 고하지 못했다. 오히려 ‘확찐자’가 돼버렸으니 이를 어쩌면 좋을까. 그래도 실망하기 이르다. 아직 여름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살과의 전쟁’을 시작하자.◆ 헬스장 대신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