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공연휴먼스토리 담은 뮤지컬 ‘벤허’예술가들의 집념 녹아든 작품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쌀쌀해지는 날씨에 자칫 움츠러들 수 있는 계절,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하고 열정 넘치는 공연이 다가왔다.먼저 (재)광진문화재단이 준비한 ‘2023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이다. (재)광진문화재단은 25일 저녁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시몬 발피쉬&피오트르 쿠프카 ‘겨울 나그네’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바리톤 ‘시몬 발피쉬(Simon Wallfisch)’와 피아니스트 ‘피오트르 쿠프카(Piotr Kupka)’ 교
독립운동가 삶의 역경과 활동 담아주목받지 못한 인물들 일대기 조명[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과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위원회(위원장 신용하)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3~4권)’을 발간했다.10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발간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은 2018년까지 정부로부터 서훈된 독립유공자 가운데 김기중·김연방 등 1216명의 활동과 생애를 수록했다. 그동안 축적된 한국독립운동사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다.2015년부터 시작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사업은 발간을 위해 120여명의 한국 근·현대사 전공자들
6~7월 매주 수요일 생중계‘모란도’ 등 다양하게 익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왕실의례에 쓰이는 ‘궁중장식화’를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31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왕실문화 심층탐구’를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2~4시) 총 7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왕실문화 심층탐구’는 일반인들이 왕실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설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운영하는데 올해는 국립고궁박물관의 궁중서화실 새단장과
투 도어 시네마 클럽·세브달리자·스틸하트 등[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가 오는 8월 9일~11일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는 ‘2019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1차 국내·외 출연진 9팀을 공개했다.해외 출연진으로는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 세브달리자(Sevdaliza), 스틸하트(Steelheart)와 국내 출연진 YB, 피아, 로맨틱펀치, 브로콜리 너마저, 잠비나이, 로큰롤라디오 등이 출연하여 페스티벌 매니아들의 여름을 락의 열
9월 한달간 동해, 의왕, 광주 3곳 열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9월 한 달 동안 동해, 의왕, 광주 3곳에서 광대들의 유쾌한 연희한마당이 열린다.9일 ‘연희집단 The 광대’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표 복지 프로그램 ‘신나는 예술여행’ 일반시설 순회사업에 선정된 연희집단 The 광대가 9월 한 달 동안 3회에 걸쳐 신명나는 전통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올해 6월을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소외 지역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문화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한 연희집단 The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각종 방송 및 예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MC이자 개그우먼인 박미선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바로 대학로 공연 무대에 서기로 한 것. 박미선은 오는 9월 1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굿 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신개념 쇼핑스테이지 버라이어티 Show! ‘Shop on the Stage 홈쇼핑 주식회사’의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Shop on the Stage 홈쇼핑 주식회사’는 물건을 팔아야 하는 홈쇼핑 주식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웃음 썰전을 벌이는 쇼호스트들의 이야기다. 구설수로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소프라노 이수연(29)이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8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쿨 결승에서 올해 성악 부문의 유일한 한국인으로 참가했다.이수연은 지난 주 진행된 본선과 준결승을 거쳐 선발된 12명의 결승 진출자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이다.12일 자정 브뤼셀 보자르(BOZAR)에서는 12명의 성악 부문 결선이 끝난 후 최종 우승자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 1위의 영예는 독일 출신 바리톤 사무엘 하셀호른(Samuel Hasselhorn, 28)에 돌아갔다. 하노버와 파리 음악원에서 공부한 뒤 뉴
테너 마크 패드모어 첫 단독 내한 공연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와 환상 호흡 기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청아한 발성과 우아한 음색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국 테너 마크 패드모어(Mark Padmore)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음반을 통해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와 함께 라이브로 ‘겨울 나그네’를 들려준다. ‘겨울 나그네’는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백조의 노래’와 함께 가곡의 왕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 중 하나로 꼽히는 대표적인 연가곡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의 ‘복합문화공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3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서남아 지역 최초로 한국문화원(원장 김금평)을 개원한다. 인도 한국문화원은 우리나라 정부가 1979년 동경과 뉴욕에 문화원을 처음 설치한 이래 24번째로 설치되는 문화원으로, 서남아(西南亞) 지역에서 최초로 개원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국문화원은 뉴델리 중심부 링 로드(Ring Road, New Delhi)에 자리 잡았다. 지하 1층, 지상 4층(총 1826㎡)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한글교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음
성남 판교 고분박물관 임시 개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삼국시대에 조성한 석실분이 박물관 실내에 그대로 자리 잡았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가 분당구 판교동 499 일원 판교역사공원에 ‘판교박물관’을 건립, 지난 3일 임시 개관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박물관은 4~5세기 삼국시대에 조성한 석실분을 실내에서 관람할 수 있게 한 국내에서 드문 전시장으로 형태를 갖췄다. 정식 개관은 내년 3월로, 현재는 예약을 거쳐야 박물관 관람이 가능하다. 판교박물관은 무리 지어 분포된 한성백제의 석실분을 보존해야 한다는 학계, 관련 기관의 건의에 따
지난 8월 국립국악관현악단 몽골 공연에 화답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음악을 대표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몽골음악을 대표하는 몽골국가대합주단이 만났다. 오는 31일부터 9월 1일 양일간 국립극장에서 선보일 ‘초원의 소리’는 지난 8월 10일 몽골에서 열린 공연에 이어 한국에서 또 한 번 펼쳐지는 무대다. 지난 8월 10일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몽골국가대합주단의 초청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극장에서 ‘초원의 아리랑’이라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때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몽골국가대합주단은 원일 감독 겸 작곡가의 지휘에 맞춰 양국의 전통악기로 ‘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독일 현지 초청 공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독일 바로크 음악의 중심 도시인 드레스덴과 바이마르에서 우리나라 전통곡을 창작한 작품들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Philharmonischer Kinderchor Dresden)과 협연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과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났다. 첫 번째는 2010년에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드레스덴세계청소년합창축제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독일 드레
총 1442세대 국내외 약 6600명 거주 가능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여수세계박람회 종사자들의 숙소인 엑스포타운이 문을 열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조직위)가 국내외 박람회 종사자들의 숙소인 엑스포타운을 지난 2일 개관했다. 엑스포타운에는 총 1442세대 약 6600명(외국인 1800명, 내국인 4800명)이 거주 가능하며 조직위 임직원과 외국인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지난 1일부터 1차 입주했다. 타운 내에는 내·외국인 종사자들의 휴식과 생활이 가능하도록 임시 진료소와 공동 세탁소, 이·미용실 등 편의시
“함축적 표현으로 공감 이끌어내는 것이 매력”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You can sell your time, but you can't buy it back again(시간을 마음대로 보낼 수 있지만, 그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없다).” 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오른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트위터(@paulocoelho)에 올라온 글이다. 유명 작가답게 그는 종종 트위터에 자신의 생각을 영어와 포르투갈어로 적는다. 코엘료의 트위터에 등록된 팔로어(독자) 42만 6191명(21일 기준)은 글을 읽고 제각기 독특한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