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상냥하고 귀여운 빨강 머리 앤 외롭고 슬프지만 굳세게 자라….”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빨강 머리 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앤ANNE’이 오는 27~31일 서울 종로구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한다.공연생태계 활성화 및 상생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CJ문화재단 2017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의 선정작인 뮤지컬 ‘앤ANNE’은 모두에게 친숙한 빨강 머리 앤을 원작으로 한 순수 창작 뮤지컬로 극단 걸판(대표 최현미)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다.뮤지컬 ‘앤AN
도미설화, 작가 상상력으로 재구성운명 앞의 인물 간 갈등·사랑 그려ATSF서 최우수작품상 수상 ‘인정’‘도창’ 등장해 우리 소리로 풀어내[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삼국사기에 수록된 ‘도미 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아랑가’가 대본 읽기 위주의 사전 공연 형식인 ‘리딩 공연’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뮤지컬 ‘아랑가(김가람, 이한밀 작사·곡)’는 고구려 첩자인 도림에게 속아 백제의 국운을 기울게 한 ‘개로왕’의 이야기가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재구성된 팩션(faction)이다. 작품은 남하하는 고구려의 압박과 백성의 원성으로 시름을
조선 최고 문장가들의 꿈ㆍ사랑ㆍ희생 담아참신한 소재와 무대로 관객들 호평 받아서울지역 문예회관 순회공연 4회로 마무리[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홍길동전’의 탄생 비화를 들려주는 뮤지컬 ‘균’이 13일 공연을 끝으로 한 달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뮤지컬 ‘균’은 조선 500년 역사에서 전대미문의 문제작이자 최초의 언문 소설인 ‘홍길동전’의 저자로서의 허균의 모습을 담았다. 잘못된 붓놀림 한 번에 손목이 날아가던 시기에 벗과 연인 그리고 백성을 위해 그들이 꿈꾼 자유와 희망을 보여주려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새로운 영웅을 그려냈던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CJ문화재단의 신인 공연 창작자 발굴 지원 프로그램인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로 선정돼 리딩 공연(대본 읽기 위주의 사전 공연 형식)으로 선보였던 창작뮤지컬 ‘비스티보이즈’가 7월 11일 본 공연으로 돌아온다.뮤지컬 ‘비스티보이즈’는 청담동의 유명 호스트바 ‘개츠비’ M팀 선수의 이야기다. ‘범죄와의 전쟁’ ‘군도’의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윤계상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비스티보이즈’를 원작으로 탄생된 뮤지컬이다. 영화는 호스트바라는 배경만 동일하고 기존의 영화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선보일 예정이다.뮤
한국영화 최초로 다문화 2세 주연 캐스팅 현실 공감 100% 의미심장한 메시지 전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한민국이 그야말로 오디션 열풍이다. 노력만 해서는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 구조 속에서 평범한, 혹은 평범한 사람보다 어려운 사연을 가진 누군가의 기적 같은 스토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모습일지 모른다.” 9일 개봉하는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전한 말이다. 김 감독의 말처럼 우리나라는 오디션 강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 세계 곳곳에 숨어있던 재주꾼들이 다양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부터 ‘달빛 길어 올리기’까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최근 더욱 강세하고 있는 산업 논리에 밀려 깊이 있는 영화 비평이나 관련 콘텐츠를 볼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시기를 극복하고자 영화평론가 정성일이 나섰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이 국내 최대의 영화 포털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사이트에 ‘KMDb 전문 칼럼’ 코너를 신설하고, 그 첫 번째 기획으로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임권택 감독 전작 리뷰 ‘임권택 x101-정성일, 임권택을 새로 쓰다’를 6일부터 시작한다. 이 코너를 통해 영
관객·투자자, 기존 상연된 작품 선택… ‘안전’ 지향 국가지원 사업, 장기적 인프라 구축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등 한국식 뮤지컬이 많이 제작되고 있으나 여전히 미국식 브로드웨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등 국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던 대부분의 작품이 브로드웨이에서 건너온 것이다. 반면 창작뮤지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걸음걸이 단계로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한국 뮤지컬계는 무비컬 등 여러 장르를 갖고 있으나 대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