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의 연대가 만드는 '치유의 힘'서울시 ‘2024 공연봄날’ 사업 선정[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지난 연말,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구성,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힐링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이 서울시 ‘2024 공연봄날’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 더욱 많은 관객을 무대에서 만날 예정이다.‘공연봄날’은 ‘학생들은 공연 보는 날! 공연계는 봄날!’이라는 주제로 청소년기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공연 작품을 선정해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해 6만명 이상의 학생이 사업을
‘세계유산 창덕궁 나무와 꽃 이야기’ 진행[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서울국유림관리소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오전 10시, 10시 30분, 오후 2시)과 금요일(오전 10시 30분)에 창덕궁의 역사와 나무, 꽃에 대한 전문해설을 들을 수 있는 ‘세계유산 창덕궁 나무와 꽃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창덕궁의 나무와 꽃, 기후변화와 자연유산을 소재로 궁궐의 숲 관리, 왕비가 누에치던 뽕나무, 동궐도 상에 그려진 느티나무 등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로컬100 보러 로컬로(로컬로)’ 캠페인 네 번째 편 ‘창원·통영, 꽃으로 음악으로 피는 봄’ 현장을 찾는다.28일 문체부에 따르면, 문화예술인 등과 함께한 현장 방문은 이날과 29일 양일간 진행된다.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밀양’을 시작으로 올해 1월 ‘강릉’, 2월 ‘수원’ 등 매월 ‘로컬100’ 현장을 직접 찾고 있다. 3월에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와 통영시의 봄철 대표 축제이자 ‘로컬100’인 진해군항제(창원)와 통영국제음악제 현장을 방문한다.창원의 ‘로컬100’인 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4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포천시와 순천시 2곳이 선정됐다.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경기 포천시, 전남 순천시 2곳이 새롭게 선정됐다. 포천시와 순천시, 그리고 지난해 선정된 울산광역시, 충남 태안군 등 총 4곳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가고 싶은 도시로서 각각의 특색있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서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자유롭게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낯선 땅에서 이방인이라는 감정을 담은 두 캐릭터의 먹먹함을 전하는 영화가 찾아온다.2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희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중기와 최성은이 함께했다.영화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원작으로 하지만 새롭게 각색하면서 ‘마리’라는 캐릭터가 새롭게 창조됐다.김희진 감독은 “처음에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덧 새해 1월의 마지막 주말이 다가온 가운데 추워진 날씨로 따뜻한 이불 속에서 보기 좋은 신작 드라마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드라마 맛집으로 손꼽히는 tvN과 화끈한 금토 드라마 명가 SBS, 최근 ‘웰컴투삼달리’로 주가가 오르고 있는 JTBC가 함께 신작 주말 드라마를 선보인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이번 주말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까.◆ 신세경의 남장·바둑 돋보이는 ‘세작’지난 21일부터 tvN 토일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 ‘세작, 매혹된 자들(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저도 사니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도 꼭 사십시오.”한부모 가정의 가장이며 입양한 아이들 포함 다섯아이들의 엄마가 인생의 길을 밝혀 줄 힐링 시집 ‘사랑하라 시간이 없다’를 출간했다.이민주 목사는 어릴 때 불우한 환경으로 영양실조, 빈혈, 폐결핵으로 생사를 오가며 죽지 않고 살아나 덤으로 삶을 살았다. 남자에게 피치 못할 고통스러운 일을 당했지만, 생명의 소중함으로 홀로 힘들게 딸을 출산해서 미혼모가 됐다.네 명의 가족이 잇단 자살을 하면서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어야만 했다. 기구한 운명 속에서 삶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 김민경 작가가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행운의 컬러’를 주제로 한 20여점의 작품을 서울 갤러리위에서 펼친다.이번 전시의 주제 ‘행운의 컬러’는 야수주의 창시자이자 프랑스 색채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색채 전문가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앙리 마티스는 1947년 이후 색종이를 자르고 붙여서 간결한 형태와 색채의 조합으로 새로운 예술적 지평을 열었다.김민경 작가는 앙리 마티스의 이러한 컷아웃 작품들을 오마주한다. 평면성이 강조된 인
초기 뜨개 편물 이집트서 발견약 1000~1400년 추정 ‘양말’뜨개질하는 성모 마리아 그림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겨울이다. “호호~” 불어 먹는 따끈한 호빵과 “앗 뜨거워”를 연발하며 먹는 군밤과 군고구마가 생각나는 계절. 이 계절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뜨개질’이다.‘뜨개질’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목도리며, 장갑, 스웨터 등을 뜨던 어머니가 생각나는 단어이기도 하다.뜨개질로 멋스럽게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나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뜨개질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
한국, 독서 빈도 조사 결과 최하위스마트폰 활성화 등 원인으로 꼽아한국소설 3년간 출간 종수 늘어 눈길[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가을,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책장이 사르륵 넘어가는 소리는 상상만으로도 평온하다. 가을이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책을 읽는 독서 인구는 많지 않다. 이런 현상을 꼬집어 작금의 시대를 ‘독서 재난의 시대’라고도 부른다. 또한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을 부르는 ‘책맹(冊盲)’이라는 말도 등장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 채빛섬에 위치한 ‘애니버셔리 뮤지엄(Anniversary Museum)’이 개관 기념 첫 번째 행사로 아트컬러리스트 김민경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도록 건축된 ‘3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은 ‘채빛섬’ ‘가빛섬’ ‘솔빛섬’과 대형 전광판이 있는 야외무대인 ‘예빛섬’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채빛섬 1층에 위치한 애니버셔리 뮤지엄(관장 이경진)은 한강의 새로운 문화복합 공간으로서의 채비를 끝마쳤다.애니버셔리 뮤지엄 개념 기념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시아 호텔 아트 페어 부산(ASIA HOTEL ART FAIR BUSAN 2023, AHAF)’에 아트컬러리스트인 김민경 작가가 참여한다. 김 작가는 ‘행운의컬러 특별전’에서 디톡스아트 12점을 전시할 예정이다.AHAF은 제24회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미술의 또 다른 중심지 부산에 위치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PARADISE HOTEL BUSAN)에서 개최된다.1층 연회장(시실리룸, Sicily Room)과 11, 12층 총 3개층을 활용한 이번 아트 페어 부산은 총 50여 갤러리들과 4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극본상․음악상 수상작대학로를 사로잡은 감동과 웃음… ‘쿠로이 열풍’ 분다7월 23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폐가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성불만이 희망인 지박령 ‘옥희’와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작품은 지난 2021년 2월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어린이날 DDP ‘놀이동산’ 변신회전목마 어울림 광장에 설치뮤지컬 ‘친정엄마’ 이색 이벤트티켓 한 장으로 4대(代) 입장 가능[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놀이공원에 가면 어린이들이 제일 많이 찾는 놀이기구 중 하나가 회전목마다. 화려한 외관에 신비한 음악 소리를 내며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목마는 지금의 어린이에게도,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그 옛날의 어린이에게도 추억거리가 된다. 이렇게 놀이공원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회전목마가 5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등장할 예정이다.◆ 흥미 가득 ‘디자인 놀이동산’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의 ‘베리어프리영화관’이 상반기에 관람객을 맞이한다.20일 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야주개홀)에서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힐링·감동 다큐멘터리 ‘한창나이 선녀님’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배리어프리’란 ‘장벽 없는 건축설계(barrier free design)’에 관한 보고서에서 유래한 말로,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개념이다. 본래 건축학 분야에서 사용되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자 본격적으로 여행 예능들이 출격하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조심스럽게 선보이던 여행 예능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봇물 터지듯 나와 시청자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지금은 유튜버 전성시대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튜브의 세계가 커진 가운데 유튜버들의 성장이 눈에 띄게 커졌다. 실내 생활이 확대 됐던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에는 먹방(먹는 방송)을 위주로 하는 유튜버들이 주목을 받았으나 이제는 세계 곳곳으로 다니고 있는 여행 유튜버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냥식당’은 싱아 작가의 첫 단행본으로 올해 초 인스타그램을 통해 ‘냥식당’ 공개, 따뜻한 힐링 스토리 13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연재되고 있다. 이번 단행본은 연재된 작품 중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에피소드를 엄선하고, 다채로운 일러스트, 미공개 에피소드 11편을 담은 특별한 소장판이다. 일상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조용히 영업을 시작하는 한 가게가 있다. 이곳의 입구는 특이하게 집에 있는 옷장 문이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옷장 문을 열면, 정 많은 냥사장, 싹싹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제적 봉사활동과 각자의 재능기부로 1년 동안 전국에서 꾸준히 봉사를 펼친 이들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2022년 국제자원봉사 시상식’이 16일 열렸다. 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회장 황종문)가 주최하는 ‘2022년 국제자원봉사 시상식’은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으로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격려사, 봉사대상 시상식 등의 순서로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국제자원봉사총연합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의 새 앨범이 발매됐다. 특히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앨범은 좀더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조수미의 마음이 담겼다.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사랑할 때 In Love’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지휘자 최영선,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해금연주자 해금나리, 퀄텟 송영주가 함께했다. ‘사랑할 때 In Love’라는 이번 앨범은 지난 2019년 ‘마더’ 발매 이후 3년 만으로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마다 수능이 끝나면 수험표는 최대 할인 쿠폰이 된다. 그간 공부에 전념해온 수험생들이 다양한 문화 장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온 것이다. 이에 잠시나마 수능 피로를 날리고 쉼과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 공연을 소개해봤다. ◆뮤지컬 공연 최대 반값 할인 세종문화회관은 12월 연말까지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40% 특별 할인한다. 우선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 창작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약 100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