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와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뮤지컬 3선을 소개한다.강경수 작가의 베스트셀러 ‘코드네임X’를 뮤지컬로 만날 수 있는 첩보 가족뮤지컬 ‘코드네임X’, 시원한 냉탕에서 펼치는 짜릿한 모험 ‘장수탕 선녀님’, 영웅 번개맨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NEW뮤지컬 ‘번개맨 전설의 시작’ 등 세 편이다.인기 가족뮤지컬 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의 손에서 첩보 가족뮤지컬로 재탄생한 강경수 작가의 원작 ‘코드네임X’는 우연히 엄마의 낡은 노트를 발견하고 느닷없이 과거로 빨려 들어간 11살 강파랑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반격이 과연 성공할까.이번 상반기 OTT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맞이했던 전성기를 보내고 부침을 겪었다. 몇몇의 화제작도 있었으나 이제는 시청자들이 OTT, 방송가를 떠나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접하게 되면서 콘텐츠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때문에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글로벌 OTT뿐 아니라 티빙 등의 토종 OTT 역시 코로나19 팬데믹보다 큰 화제를 만들지 못했던 가운데 하반기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기 위해 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시청률 신화를 썼던 ‘경이로운 소문’부터 큰 화제를 모은 ‘D.P’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들이 시즌제의 힘을 입고 다시 시청자들을 부르기 위해 다가왔다.◆ 다시 뭉친 카운터즈 5인방2020년 ‘경이로운 소문(경소문)’은 OCN에서 시청률 대박을 터뜨린 작품이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던 ‘경소문’은 2.7%로 시작해 11.0%로 끝나면서 OCN 역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덕분에 논의된 끝에 오는 29일에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방영된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디즈니표 웰메이드 형사물이 나온다. 특히 늙은 형사가 중심이 돼 매회 시청자들을 추리하게 만들 작품이 등장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디플)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동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 등이 참여했다. 디플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내용을 담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이 2년 이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전시・공연계도 잠잠하다. 사회 전반적으로 외출을 삼가는 분위기 속에서 집안에만 있자니 이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밖으로 나가자니 바이러스가 두렵고, 안에 있자니 답답한 이들을 위해 ‘보고’ ‘듣고’ ‘생각’할 수 있는 소설과 영화 등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이 시대를 담은 영화&소설 가짜뉴스에 놀아나는 그들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가짜뉴스에 전염된 대한민국백신은 진실을 알리는 것가짜뉴스 다룬 영화・소설 多[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우~ 풍문으로 들었소~ 내 마음은 서러워. 나는 울고 말았네.” ‘
각 공관에게 보낸 서한‘구천에서도 혼은 죽지 않아’한지에 붓으로 써…칙명으로 한글 사용 사례한국역사문화연구회 공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1905년 을사늑약에 비분 자결한 충정공 민영환(閔泳煥. 1861~1905) 선생의 육필 한글 유서로 보이는 편지 1통이 발견됐다. 민충정공의 유서는 자결 당시 몸속에서 발견된 명함 유서와 각 공관에 보낸 편지 등 3종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발견된 유서는 각 공관에 보내진 유서로 추정되며 한글로 쓰인 것이다.이 편지는 한국역사문화연구회 이재준(전 충북도 문화재 위원) 고문이 서울의 한 수장가의 간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단양 적성비는 현존 높이 93m, 폭 1m 7㎝의 크기로 원반 모양의 화강암에 글을 새긴 것이다. 전체 22행, 각행 20자로 전체 450자 내외의 글자 중 288자가 판독되고 있다. 지금까지 학계가 판독한 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생부터 콜센터 직원, 유치원 선생님, 항공사 승무원, 백화점 직원, 은행 창구 직원까지…. 700만명을 훨씬 넘는 대한민국 감정노동자의 노동 강도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이 책은 ‘손님이 왕이다’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진상고객을 응대하며 고통받는 감정노동자에게 이 책은 명확한 해결법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인다.전직 경찰관이자 악덕 소비자들의 불만을 대응하는 ‘진상 고객 베테랑’인 저자는 다짜고짜 문제를 제기하는 손님부터 사과문을 받아 내려는 손님, 인터넷에 글을 올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소설 상해임시정부는 올해 3.1운동 100주년,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출간했다. 올해는 상해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관련 기념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열릴 예정이다.이와 관련, 상해임시정부를 다룬 소설로는 이 책이 올해 처음으로 출간됐다. 소설 상해임시정부에서는 일본의 협박과 위협, 방해공작을 뚫고 상해임시정부 수립의 기초를 마련하기까지 식민지 청년 독립운동가의 활약이 집중 조명된다.대한민국 최초의 정부, 상해임시정부가 수립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식민지 청년 독립운동가들의 활약
6.25 백사 이항복 선생 400주기 선조 도와 풍전등화 조선 구해민심수습과 복구에 힘 쏟아 충의 주장하다 북청으로 유배백성들의 존경 한 몸에 받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6월 25일(음력 5월 12일)은 조선 선조 때 명신이었던 백사 이항복(白沙 李恒福, 1556∼1618) 선생의 400주기가 되는 날이다. 백사는 누구이며 국가를 위한 공은 무엇일까. 그는 임진왜란·정유재란 당시 5번이나 병조판서에 오를 만큼 선조의 신임을 받았으며 전후에는 좌의정과 영의정을 맡으면서 민심수습과 복구에 힘을 쏟았다.그러나 무엇보다도 큰 공로는 선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유니폼 판매 웹사이트에 또 전범기(욱일기)가 등장했다.‘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27일 이같이 밝혔다.이번 유니폼 판매 공식 웹사이트(http://jersey2018.top)에서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다양한 나라의 축구 유니폼 및 티셔츠 등이 판매되고 있다. ‘JAPAN’을 클릭하면 전범기를 디자인으로 한 티셔츠 등이 현재 판매중이다.서 교수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의 공식 주제가부터 FIF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 이어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3일 서울 종로구 TOM 2관에서 연극 ‘컨설턴트’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J(주종혁 분)’가 ‘M(양승리 분)’을 협박하고 있다.
영화 ‘아저씨’의 ‘방탄유리 아저씨’ 얼굴 알린 김희원매번 카리스마 넘치는 명품 악역 전문으로 자리 잡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이거 방탄유리야 이 개XX야.”영화 ‘아저씨(2010)’를 본 사람이라면 이 대사가 뇌리에 깊이 박혔을 것이다. ‘아저씨’를 통해 ‘방탄유리 아저씨’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희원은 이 같은 희대의 유행어를 남긴 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영화 ‘1번가의 기적’을 시작으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의문의 일승’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로 탄탄한 연
‘나를 기억해’서 범죄 휘말리는 교사 연기역할에 따라 ‘팔색조’ 연기력 선보여 ‘기대’힘든 역할 해왔지만 바로 잘 회복한다고 생각해처음 밝은 캐릭터 맡아 빠져나오기 힘들었다[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영화 ‘나를 기억해(감독 이한욱)’는 실제 청소년 성범죄와 SNS상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스릴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고등학교 교사 ‘서린(이유영 분)’은 의문의 인물 ‘마스터’로부터 끔찍한 협박 문자를 받으면서 연쇄 범죄에 휘말리게 되고, 전직형사 ‘국철(김희원 분)’과 함께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을 추적한다.평범해 보이는 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매 작품 소름 돋는 메소드 연기로 광기 어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온 김강우가 영화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에서도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 남편 ‘박진환’ 역을 맡아 스크린으로 돌아왔다.영화 ‘사라진 밤’은 국과수 시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박진환’, 그리고 사라진 아내 ‘윤설희(김희애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다.박진환은 단 하룻밤 사이에 완전범죄에 성공한 살인자이자 시체를 빼돌린 용의자다. 김강우는 자신이
1인극부터 3인극까지… 연극 ‘14人(in) 체홉’ 개막[천지일보=지승연 기자]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안톤 체홉(Anton Pavlovich Chekhov, 1860.1.29~1904.7.15)의 단막극 4편이 14명의 배우를 통해 무대 위에서 구현된다.연극 ‘14人(in) 체홉’이 오는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진행된다.체홉의 저서 중 ‘갈매기’ ‘벚꽃동산’ 등은 연극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교과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의 장막극은 여러 차례 무대 위에 올랐지만, 단막극은 공연된 경우는
美 고등학교 실험에서 모티브 얻어청소년 문제에서 사회문제로 확장공모 당선된 시민 103명 대거 참여[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여성 혐오·남성 혐오 등 타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혐오가 넘쳐나는 현대의 모습을 꼬집는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지난해 초연된 연극 ‘파란나라’가 오는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된다.연극은 1967년 미국 캘리포니아 큐버리 고등학교에서 5일간 시행된 ‘제3의 물결’ 실험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역사 교사 론 존스는 독일의 나치즘과 유대인 학살 대해 수업하던 중 한 학생에게 “나치는
제작사·연출진·배우 모두 새롭게 작품에 참여인물 간 갈등·대립 통해 경쟁의 폭력성 그려[천지일보=지승연 기자] 도덕과 신념을 지키려는 자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마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의 극한 대립을 그린 연극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1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연출과 오인하 극작가, 배우 우미화, 박정복, 강승호, 오정택, 신창주, 이지혜 등이 참석했다.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러시아 극작가 류드밀라 라쥬몸스까야의 동
초연 때 약점 개선 위해 다양한 시도필름 누아르 스타일·연출로 새단장이중 스파이 혐의 쓴 매혹적 무희 실화[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확 달라졌다. 집 나갔던 뮤지컬 ‘마타하리’가 필름 누아르라는 옷을 입고 1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해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초연한 마타하리는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엔 새로운 스타일과 연출로 단장한 이 작품은 화려한 무대와 의상,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안정감을 준다.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총살당한 매혹적인 무희
헤이그 특사 중 ‘이위종’ 삶 다뤄영웅시·미화하지 않고 이야기당시 7개 언어 능통한 지식층국제협회 발언 후 종신형 선고독립군 거쳐 러시아군 들어가끝까지 일본군과 싸우다 숨져[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에서 자라고 청소년기를 보낸 국민이라면 학교에서 헤이그 특사에 대해 익히 들어 귀에 익을 것이다. 1907년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헤이그에 파견한 사절 헤이그 특사. 우리에게 헤이그 특사에 대한 지식은 여기에서 그쳤다. 그들이 어떻게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됐는지, 무슨 생각으로 임했는지, 이후엔 무엇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