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국과 해외 문화예술인의 쌍방향 협업을 지원하는 ‘코리아라운드 컬처(Kore·A·Round Culture)’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25일 문체부는 K-컬처의 전 세계적 인기와 더불어 한국 문화예술인과 협업하고 싶어하는 해외의 수요가 증가하는데 발맞춰, 해외 문화예술인의 국내 활동과 국내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문화예술인이 다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순환 환경을 구축하고자 ‘코리아라운드 컬처’ 사업을 올해 새롭게 진행한는 것이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이 지난달 31일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이사장 이옥주)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 이옥주 드림위드 앙상블 이사장 등 두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문예술법인이자 사회적경제기업인 두 단체는 ‘발달장애인 음악교육 및 연주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들이 전문음악인으로서 실력을 갖추고 예술 활동을 통한 장애인식개선을 하는 데 함께 노력하며 홍보 및 이익을 증진시키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는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시인이자 통일 운동가인 태종호 한민족통합연구소 대표가 ‘태종호(太宗鎬)의 통일기행(統一紀行)-국내편·국외편(도서출판 한누리 미디어)’을 펴냈다.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남북문제와 통일문제의 근원적 해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며 활동했던 30여년의 역정을 진솔하게 기록한 서사적, 자전적, 기행문(紀行文)이다.국내편에서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통일 지혜 얻는다’란 주제가 달려 있다.구체적으로 제1부 ‘격랑의 파고에 휩쓸린 한반도’를 통해 1875년 일제의 침략부터 2018년 평양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청각 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연주회를 화려하게 펼친다.‘11번가와 함께하는 제15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타파, 편견을 깨뜨리다’라는 주제로 대중이 갖고 있는 청각장애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된 편견을 연주회를 통해서 깨뜨리는 메시지를 담아낸다.세계 최초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인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청각장애 유소년 30여명이 선천적인 청각 장애를 이겨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내 최대 책 축제인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 19일 개막한다.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로서, 도서전에는 국내 312개사와 주빈국인 헝가리를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41개국의 117개사가 참여한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출현(Arrival)’이다. 도서전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책의
황금종려상 품에 안고 27일 ‘금의환향’세계 영화계 거장으로 우뚝, 위상 높여‘기생충’ 전 세계 192개국에 선판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감독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국영화의 ‘신(新)르네상스’를 불러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27일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고 입국했다. 지난 19일 칸으로 출국한 지 8일 만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들고 입국하는 것이다. 이는 봉준호 감독이 세계 영화계의 거장으로 우뚝 선 것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이 주한 헝가리 대사 초머 모세Csoma Mózes)로부터 헝가리 최초의 한글사전 ‘웽조사전’을 기증받고, 2019년 3월 21일 기증식을 개최했다.‘웽조사전’은 헝가리 학술원에서 1957년 발간한 헝가리어-한국어 사전으로 2만 3000개의 어휘가 수록됐다. 사전은 헝가리 최초의 한국학자 쇠베니 얼러다르(Dr Sövény Aladár, 1914~1980) 박사의 주도로 만들어 졌으며, 이름은 러시아어로 헝가리를 뜻하는 ‘웽그리아(Vengrija)’의 ‘웽’과 조선의 ‘조’를 조합한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아니마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오는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브뤼셀의 유명 공연장 플라제(Flagey)에서 장편, 단편, VR, 세미나, 사인회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5만여명의 애니메이션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올해로 38회를 맞았다. 한국 애니 팬들에게 낯선 영화제일수 있으나, 벨기에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이자 서유럽 주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꼽힌다.총 100회가 넘는 상영회를 통해 375편의 장·단편 애니메이션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유럽에서 가장 큰 애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20일 오후 7시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에서 이철수 작가의 판화 전시 ‘웃는 마음’이 개막했다.한국을 대표하는 판화가 이철수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유럽 주재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순회전이다. 2017년 9월 헝가리를 시작으로 스페인,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 6개국에서 개최된다.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는 1992~2017년 제작된 이철수의 대표작 ‘웃는 마음’ ‘산다는 건’ ‘골마중 하는 마음’등 54점을 전시한다.이철수의 작품은 간결한 선과 인상적인 이미지, 그리고 아름
생생하고 정교한 손길로 구현돼웃음․감동․교훈, 세 마리 토끼 잡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영국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의 그림동화 ‘피터 래빗’ 속 토끼들이 책 속에서 튀어나와 우리 세상에 들어온다면 어떤 모습일까. 영화 ‘피터 래빗’의 메가폰을 잡은 윌 글럭 감독은 이 같은 상상을 하며 1억부 이상 판매되며 20세기 최고 아동문학으로 손꼽히는 클래식 명작 동화를 영화로 제작했다. 그의 기발한 상상력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국적과 성별, 세대를 초월해 공감 가는 이야기로 영화에 고스란히 담겼다.영화 ‘피터 래빗’은 스웨그 넘치는 악동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작년 한해 ‘레베카’ ‘마타하리’ ‘시스터액트’ 등 대형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 EMK뮤지컬컴퍼니(EMK, 총괄 프로듀서 엄홍현)가 2018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EMK는 2009년 설립 이래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 ‘마리앙투아네트’ 등 정통 유럽 뮤지컬을 국내 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EMK가 2018년 무술년에 무대에 올릴 작품들을 소개한다.◆제2의 ‘마타하리’ 꿈꾼다… 뮤지컬 ‘웃는 남자’EMK는 2016년 3월 세계 진출을 목표로 대형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를 만들고 무대에 올렸다. 작품은 올
1889년 유럽 뒤집은 ‘마이얼링 사건’서 모티브초상화 등 화려한 무대 세트 관객 눈 사로잡아황태자 이외에 다른 인물 설명 부족해 아쉬워[천지일보=이혜림·지승연 기자] 독일의 시인이자 철학자인 프레드리히 니체는 “사랑으로 행해진 일은 언제나 선악을 초월한다”고 말했다. 너무 사랑한 나머지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눈 연인의 죽음은 세상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모든 것을 뛰어넘은 사랑을 한, 그리고 그런 사랑을 하는 연인들의 가슴을 적시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가 공연 중이다. 작품은 1889년 1월 30일 오스트리아 마이얼링
오스트리아 ‘마이얼링 사건’ 모티브2012년 ‘황태자 루돌프’로 한국 초연작품명 바꾼 후 3년 만에 관객 선보여[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영원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황족과 그의 연인의 이야기가 재정비 후 3년 만에 관객을 다시 찾는다.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가 15일 개막해 내년 3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1889년 1월 30일 오스트리아 마이얼링의 한 별장에서 발생한 동반자살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작품이다. 1888년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루돌프는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지난 7월 6일 발레리나 윤서후(18)양은 ‘발레의 종가’ 파리오페라발레 입단 오디션 1위로 정단원이 됐다. 한국인으로는 김용걸(44,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과 박세은(28, 현 파리오페라발레 프리미에 당쇠즈)에 이어 세 번째다.윤서후양은 2015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의 장학생으로 선정돼 그간 매 학기 학습지원비와 파리오페라발레 준단원 입단 오디션 참가경비 등을 지원 받아왔다.2015년 당시 지원자 중 최연소로 파리오페라발레 준단원 오디션을 통과했으나, 그 후 2년 간 언어, 외로움, 부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디치과(강남뱅뱅점)가 여행하면서 인상 깊었던 도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미술작가 조숙의 개인전을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에서 19일부터 6월 15일까지 개최한다.조숙 작가는 개인전 4회를 비롯해 서울 오픈 아트페어, 한국·캐나다 미술초대전, 아시아 컨펨포러리 아트 쇼(홍콩) 등 10여회가 넘는 국내·외 단체전에 참가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여행을 하면서 본 풍경을 조숙 작가만의 감성으로 재구성했다. 조숙 작가는 바다와 꽃을 주로 그렸으며, 사실주의에 바탕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7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어린이날인 5일 개막했다.축제는 황금연휴 기간 중 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개폐막 프로그램을 비롯, 안산리서치 3편, 공식참가작 11편, 국제 교류작 3편, 거리예술플랫폼 7편, 광대의 도시 17편 등 160여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서커스, 무용 등을 넘어 음악, 산책형 연극 등 새로운 장르가 포함돼 한층 차별화된 거리예술 향연으로 펼쳐진다. 참여하는 공연팀만 해도 전 세계 13개국 75개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거리예술
믿고 보는 ‘맷 데이먼’ 내세운만리장성의 전설 이야기1800억원 제작비 과시하듯화려한 스케일·볼거리 제공[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총 길이 6350㎞로 진시황제가 건설한 인류 최대의 건축물 만리장성이 스크린으로 옮겨졌다. 믿고 보는 배우 ‘맷 데이먼’과 감독 ‘장이머우’가 중미합작영화 ‘그레이트 월’에서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레이트 월’은 최고의 전사 ‘윌리엄(맷 데이먼 분)’과 친구 ‘페로(페드로 파스칼 분)’가 정체불명의 적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최정예 특수부대에 합류해 60년마다 모습을 드러내는 괴수와 전쟁하는 이야기다
맨부커상 받은 한강 ‘채식주의자’ 체코·헝가리·터키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올해 한국 작가 30여명의 작품 58편이 외국에 소개된다.한국문학번역원은 58편의 작품을 영어·일본어부터 아랍어·세르비아어까지 15가지로 번역해 각국에 소개할 계획이다.맨부커상 수상에 힘입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체코어·헝가리어·터키어로 출간된다. 2014년작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는 노르웨이어로 번역돼 노르웨이를 간다.한유주 장편소설 ‘불가능한 동화’는 출판사 틸티드 악시스(Tilted Axis)와 미국 출판사 그레이울프(Graywlof)와 프랑스 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60년 전 일어난 ‘헝가리 혁명’.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강압통치가 헝가리를 뒤덮고 있을 때 일어난 ‘자유’에 대한 물결이었다. 그 안에는 대학생과 시민이 있었다. 남북이 분단된 한국에서도 평화에 대한 열망은 크다. 이런 점에서 ‘헝가리 혁명’을 되돌아보는 ‘헝가리혁명 60년 기념특별전’은 우리에게 주는 의의는 크다. 자유를 향해 걸어온 길을 들여다보자.◆헝가리, 공산화와 사회주의 동원나치, 파시스트의 지배하에 있던 헝가리.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독일·이탈리아·일본과 함께 추축국의 일원으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헝가리 혁명 60년 기념 특별사진전’이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가운데, 한 외국인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한국과 헝가리의 문화 교류 차원에서 ‘자유를 향해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