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바다로 나아가는 거북이 등에 올라탄 듯 보이는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다. 13일 문화재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경관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은 남해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해돋이 경관과 하늘과 맞닿은 봉황산(금오산의 모산)의 지평선, 여수만 건너 남해 금산 등 수려한 해상경관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자연 조망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또 거북
풍속화 속 담긴 해돋이 풍경복조리·복주머니로 새해맞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밝았다. 힘든 한해를 이겨내고 떠오르는 태양은 더 좋은 세상을 되길 바라듯 강하게 빛을 뿜어냈다. 매년 사람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해 해돋이를 본다. 또 만사형통과 복을 기원하는 기도를 드린다. 이 같은 건강과 복은 오늘날뿐 아니라 예로부터 중요시되던 키워드다. 그렇다면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새해를 맞이하고 복을 기원했을까.◆조선 최고의 해돋이 장소는?풍속화 속에는 우리 선조들의 해돋이 장면이 잘 담겼다.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북한강 어구를 지킨 백제의 윤노성강원도 양구는 본래 백제 땅이었다.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중국 吉林省 集安縣 通溝)에 기록된 여러 곳의 백제 정복성 가운데 ‘윤노성(閏奴城)’이 나온다. 바로 윤노성이 양구로 비정되기 때문이다. 윤노성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도 지정 예고[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 중기 풍속화가인 김홍도의 ‘금강사군첩’ 속에 등장하는 ‘동해 추암(東海 湫岩)’. 멋스러운 바위들 사이로 저 멀리 바다가 펼쳐지는 데 그림으로만 봐도 아름다움이 물씬 풍겨진다. 실물은 얼마나 멋지겠는가. 이처럼 그 옛날 아름답고 빼어난 경관에 선조들이 사랑했던 ‘동해 추암’과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다.5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에 따르면 동해 추암은 고생대 초기(캄브리아기)의 석회암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 해안침식작용을 받아
본다빈치, 최신 IT 기술로 재현 ‘루앙대성당’ 등 400여점 전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인상주의의 시초이자 ‘인상파의 아버지’로 통하는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 모네의 작품은 예술사조에서 많은 영향력을 끼쳤으나 그가 지향하는 사상은 단순하다. 바로 ‘역사적이거나 숭고한 자연미가 아니라 일반적인 사물을 그림으로써 중요함은 어디에나 찾을 수 있다’이다. ‘빛은 곧 색채’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빛과 색채에 따라 작품이 더욱 환상적이게 표현되도록 자신만의 화풍을 고집했던 모네다. 이렇게 완성된 모네의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시대 향교인 동래향교(東萊鄕校)의 명륜당 등 문화재 13점이 부산시 지정문화재로 새롭게 지정, 추가됐다.지난 3일 부산시 문화재위원회는 동래구 동래로 동래향교 명륜당(건물 1동), 수영구 수영로 황련사(6권 2책), 부산 서구 해돋이로 칠보사 목조관음보살좌상(불상 1구), 박기종 유물(3종 33점) 등 4점을 부산시 유형 문화재로 지정, 의결했다.명륜로 동래부(東萊府) 동헌(건물 3동), 동래향교(건물 11동) 등 2점은 시 기념물로 지정됐다.또 동래향교 반화루(건물 1동), 북구 공해로 안심사 삼세불회
12일부터 5주간 웹사이트서 오픈 기념 이벤트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한국관광 100선 웹사이트가 오픈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명소 선정을 통해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12일 ‘한국관광 100선’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 웹사이트에서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네티즌들은 홈페이지에서 직접 이벤트에 참여해 관광지에 점수를 부여하고 이에 따라 관광지들의 순위가 정해진다. 공사는 실시간으로 관광지 순위도 확인할 수
각자의 이름 내건 대형 매직콘서트 펼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마술사 최현우와 이은결이 매직콘서트 대결을 펼친다. 마술사 최현우는 2009년 국제마술대전(FISM)이 연 ‘월드챔피언십’ 클로즈업 부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오리지널리티상을 수상하며 대중에게 주목받았다. 또 마술사 이은결은 2001년부터 다양한 국제마술대회에서 성과를 거두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국내 관객에게 가장 잘 알려진 마술사 중 한 명이다. ◆상상력+마술=‘최현우의 상상극장’ 마술사 최현우가 이름을 내건 ‘최현우의 상상극장’
흥행 연극 오픈런 이어져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31일 오후 대학로에는 연말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북적였다. 대학로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옥탑방 고양이’ ‘라이어’ ‘리턴 투 햄릿’ ‘보잉보잉’ ‘넌센스’ 등의 연극이 인기를 끌었다. 여자 친구와 함께 연극을 보러 온 장연일(25, 서울 성동구 사근동) 씨는 “해돋이를 보러 갈 시간이 여의치 않아 연극을 보러왔는데, 1년 만에 온 터라 여자 친구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추운 날씨였지만 연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대학로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