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영국 런던에서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행사’를 개최한다.30일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주영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행사’는 이날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K-헤리티지, 새로운 세상(K-Heritage, A New World)’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 문화의 밑바탕인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경연대회고향 사랑, 문화 사랑으로 뭉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 2023 명량대첩 축제’가 지난 8~10일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 울돌목 일원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기적의 대승, 명량대첩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 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로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서예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예서로 손꼽히는 작품이 충남 예산 화암사(華巖寺)에 있는 ‘시경루(詩境樓)’ 현액이다. 추사가 제주도에 귀양 가 있던 55세에 쓴 것으로 화암사 중건에 맞춰 보낸 글씨다. 그런데 정작 화암사에는 시경루 진묵이 없다. 수덕사 성보박물관에 목판에 각자한 현판만이 소장돼 있다. 화암사를 찾는 학도들이나 국내 서예가들은 아름다운 시경루 진적(손수 쓴 글씨)을 보는 것이 소망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서울 세운미술관(대표 정세운) 측이 진적 ‘시경루’ 유묵을 공개했다. 이재준 한국역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덕군, 청송군 등의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 우수사례가 발표된 가운데 주민 만족도가 평균 94%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문화로 지역 활력을 촉진하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한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은 농산어촌 등 문화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기획한 문화프로그램, 문화 인력 양성,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맞춤 지원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주민의 거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순천만 국가정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올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2022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선정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개인, 단체를 선정하고 알리기 위해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지자체, 전문가, 국민 등이 추천한 후보지 중에서 혁신과 도전을 비롯해 한국문화(케이컬처)와의 융합을 통해 관광매력을 발산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획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이도 해양단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20개소가 내년도 열린관광지에 선정됐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는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지로 9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관광 약자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여건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묘(祠廟)·재실 등 조선시대 유교건축 등 10건이 보물로 지정된다. 2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기도 유형문화재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25일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 석탑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 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정 예고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시대 석탑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조상과 선현에 대한 제향이 주목적이었으나 후손에 대한 강학(講學, 학문을 닦고 연구) 기능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猪部의 남하 중요 유적 ‘저산성’ 답사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서늘이’ 충청도의 대명사 ‘청풍명월’충북 제천 청풍(淸風)은 삼국시대 고구려 땅이었다. ‘청풍명월’은 고래(古來)로 ‘맑은 바람 밝은 달’이라고 하여 충청도의 대명사가 되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삼남대로 갈재‘ 등 선조들의 삶이 담긴 ’옛길‘ 6개소가 명승을 지정 예고됐다.16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에 따르면, ’삼남대로 갈재‘ ’삼남대로 누릿재‘ ’관동대로 구질현‘ ’창녕 남지 개비리‘ ’백운산 칠족령‘ ’울진 십이령‘ 총 6개소의 옛길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옛길은 ‘예전부터 다니던 길’ 또는 ‘옛날에 존재했던 길’ 등의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명승으로 지정되는 옛길은 단순히 시간과 공간의 의미만이 아닌 인간과 자연의 부단한 교감의 결과이자, 나아가서는 길에서 오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고려청자 비색, 천하제일 여겨색깔만 신비스러운 것 아냐문양에 장엄한 우주관이 담겨비밀 해독해 만천하에 공개둥근 영기창 안에 두마리 선학보주 중심으로 순환하고 있어보주(진리), 씨앗이 승화한 것
안산 탄도항 인근 해변 바위에서 공룡화석 발견코리아케라톱스 지골 추정, 화성서도 발견된 적 있어한반도, 공룡알.공룡뼈 화석 등 세계적인 공룡 화석지[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요리 보고~ 저리 봐도 알 수 없는 둘리~ 둘리. 빙하 타고 내려와 친구를 만났지만. 1억년 전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 보고픈 엄마 찾아 우리 함께 떠나자~”‘공룡’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있으니 바로 아기공룡 둘리다. ‘아기공룡 둘리’는 만화가 김수정이 1983년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으로 이후 TV용 애니메이션으로 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00년 넘게 전래된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를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25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호남(湖南)을 대표하는 고찰(古刹) 백양사(白羊寺)의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長城 白羊寺 阿彌陀如來說法圖)(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91호)’는 1994년 9월 도난됐으나, 2006년 9월 지금의 제자리로 환수된 특별한 의미가 있는 불화이다. 본존 아미타불이 여러 제자들에게 불교의 교리를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1775년(영
봄철 빌려주고 가을 회수이자만 50%, 사채 수준재산 불리는 서적도 나와성리학을 뿌리 채 흔들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금리 재테크’도 이젠 옛말이 됐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예금 상품의 금리도 낮아질 거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결혼 전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서 서울에 집 한 채 사는 것은 어느새 꿈이 됐다. 이 때문에 재테크를 고민하는 이가 점점 늘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뿐 아니라 조선시대에도 재테크가 있었다.◆사채수준인 장리 성행유교국가인 조선은 신분 격차가 심했다. 농업 국가였고 조선 후기까지 상공업은 천시됐다.
‘타임머신 타고 70년대로’ 추억의 시간여행 대룡시장실향민들, 황해도 연백시장 본떠 만들어‘8백만 실향민 이산의 아픔 위로’ 교동 망향대망향대, 북녘땅 황해도 연안군 손에 잡힐 듯‘흥청망청 연산군’ 왕족들의 유배지한국 ‘최초의 향교’ 교동향교‧읍내리 비석군‧교동읍성[천지일보 교동도=신창원 기자] 28년 전으로 기억된다. 친구의 누이가 시집가서 살던 교동도를 처음 방문했었다. 그 당시 교동은 강화도에서 카페리를 타고 입도해야 했다. 교동에 가려면 일체의 소지품 검사는 물론, 차량 트렁크까지 세세하게 검문검색을 받았다. 교동에 친인척이
오시수 작가 개인전, ‘수채화+점묘화’ 색다른 표현법 선보여리뉴얼한 ‘유디갤러리’, 개방적 공간으로 접근성 높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디치과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 ‘유디갤러리’가 리뉴얼로 새롭게 단장을 마친 가운데, 맑고 투명한 색채로 자연의 모습을 그리는 서양화가 오시수 작가의 개인전을 3월 18일까지 개최한다.'생-어울림'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작가가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시수 작가는 물감의 번짐을 표현하는 수채화 기법, 유성펜으로 점을 찍는 점묘법을 함께 사용해 독창적인 기법으로
‘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특별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려 시대 해남청자 운반선인 ‘군산 십이동파도선’의 수중발굴 15년만에 발굴성과를 공개하는 전시가 마련됐다.2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바다, 바람, 흙, 불이 빚은 해남청자를 소개하는 특별전 ‘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를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전남 목포)에서 개최다고 밝혔다. 전시는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1부 서남해 바닷길, 해남청자를 품은 고려난파선, 2부 해남청자의 바닷길 유통, 3부 고려의 소박한
‘영광 낙월도 해역 수중발굴조사 보고서’ 발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광 낙월도 해역 수중발굴조사 보고서‘가 발간됐다.21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의 영광 낙월도 해역의 탐사와 2018년 발굴조사 결과를 수록한 영광 낙월도 해역 수중발굴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낙월도 인근 해역은 1970년대 후반부터 지역 어민들의 유물 발견 신고가 들어오던 곳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러한 신고들을 근거로 2012년 탐사를 시작했으며, 지난 2016년까지 모두 7차례의 조사를 통해 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통 차(茶)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인문학 강의와 체험 답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29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201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 130호로 지정된 제다(製茶)를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최한다. 궁에서 듣는 제다(製茶) 강의 및 차의 고장 전남 보성에서의 일일체험, 2박3일 간의 담양 답사를 통해 우리 차(茶)의 전통기술과 아름다움을 경험해 볼 수 있다.◆창경궁서 열리는 제다(製茶) 인문학 강의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제다(製茶)는 창경궁 집복헌에서 시작
‘복암리, 옛 마을을 엿보다’ 展유적의 생활, 토기, 교류 주제로 소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와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관장 이정호)은 오는 30일부터 ‘복암리, 옛 마을을 엿보다’ 전시를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전남 나주시)에서 공동 개최한다.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나주 복암리 유적에 대한 총 7차례에 걸친 학술조사를 펼쳐 인근에 있는 나주 복암리 고분군(사적 제404호)을 비롯하여 주변 고분의 분포 범위와 성격을 규명하고, 축조세력의 생활상을 복원해 나가고 있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