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百婆仙)’은 한국과 일본 간에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이자, 양국 간에 가교 역할을 이끌 수 있는 인물입니다.” 10일 경기도 고양시 에코락갤러리에서 열리는 ‘2023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 전시에서 만난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 이혜경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백파선을 주제로한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지난 2일부터 열리는 전시는 14일까지 진행된다.올해는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김용주, 김재호, 노진주, 레이첼곽, 박희원, 안경희, 안영경, 이꽃담,
2019 국제공예학술포럼 8일 개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장 가까운 나라이지만 가장 먼 나라가 된 한국과 일본 간의 정국이 점점 경색되고 있다. 그간 정치인들이 나서서 한국과 일본의 얼어붙은 정국을 풀어내려는 노력이 있기도 했으나, 양국 간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등장하며 정국은 더욱 얼어붙었고, 반일이나 혐한 등 서로를 반목하는 분위기가 거세지고 있다.이러한 때, 양국 간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희망하는 역사문화 교류의 장이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2019년 6월 8일(토) 오후 2시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2019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展젊은 작가 작품 121점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젊은 작가는 대한민국 서예의 미래입니다.”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최근 열린 서예박물관 ACCalliFe 2018 한국 서예의 미래 ‘청춘의 농담濃淡’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올해 원광대 서예학과가 폐과됨에 따라, 서예의 길을 가는 젊은 작가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말이었다. 또 기대감이었다.고 사장은 “서예는 누가 하는가, 앞서가는 선배가 있고 새로 시작하는 후배들이 있다. 우리는 전쟁터의 한 진영 안에 함께 있다”라며 “우리는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서 한중일 국제학술포럼 열려한중일 서예가ㆍ예술평론가 참석, 다양한 작품 한자리에올림픽 기념해 열려… “3국, 필묵 공동체 형성의 신호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예는 모든 예술의 토대입니다.”권창륜 서예가는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21세기 서(書)와 동아시아 평화’ 국제학술포럼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권 서예가는 “서예는 문자를 칼로 새기고, 필묵으로 쓰는 데서 탄생했다. 서예는 문학이자 시각예술이고, 춤과 노래이기도 하다”며 “보는 관점에 따라 모든 예술과 결부돼 있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서 개최‘평화’ 다룬 국제학술포럼도 진행[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자영상 시대에 ‘서(書)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사장 고학찬)에 따르면, 9일부터 4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기념하는 ‘한·중·일 서예전’이 열린다.한중일 각국 서예 전문가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작가 75명이 참여하는 전시는 평창을 찾는 전 세계인에게 동아시아의 공통 언어인 필묵 언어를 널리 알리는 등 문자영상 시대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글, 한식, 한복, 한옥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의 연장선상에 종이접기가 있음을 역사적·문화적으로 고증하는 학술포럼이 국내 처음 열린다.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이 11일 ‘종이문화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종이접기 역사 포럼’을 개최한다.설훈, 유은혜, 김민기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종이접기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라는 사실을 밝히는 연구자들의 그간의 연구 성과가 처음 일반에 공개된다.개회식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 유성엽 국회 교육문
강원국제비엔날레2018’ 내년 2월 개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2월 악(惡)을 통해 인본주의와 인간의 가치를 성찰하는 미술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재)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강원국제비엔날레2018’이 내년 2월 3일부터 3월 18일까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진행된다.이번 강원국제비엔날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승화에 걸맞은 국제적인 미술전시를 구현하고, 문화예술의 비전 있는 유산으로서의 가치 정립을 개최 배경으로 한다. 평창올림픽이라는 메가 이벤트를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전·후반기에 교차로 진행되는 최대 규모 국제음식문화 교류 행사인 ‘한·중국제식문화교류전’이 올해로 12년째를 맞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중국사회과학연합회 공동주최로 열렸다. 행사에는 김춘진 국회보건복지부위원장 위원,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중국산동성정부 선전부, 외사부 설경국 주석, 장건국 산동성국제교류연합회장 회장 등 양국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중기호요리경연대회, 학술포럼, 문화교류 활동, 한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일에 명단 발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가 경술국치(8월 29일) 102주년을 맞아 국익에 손해를 입혔다고 여겨지는 인물 5명을 뽑아 ‘신(新) 을사오적(乙巳五賊)’으로 선정,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29일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항단연)는 국내 정·관계, 언론계, 법조계 등 각계 주요 인사 중 한국 사회에 해를 끼친 것으로 판단되는 인물 5명에게 ‘이완용 상’을 주는 등 관련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원웅 항단연 회장은 “국익에 해를 끼친 이들에게 ‘이완용 상’을 준다는 것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가 25~26일까지 충북 음성군 철박물관에서 고대 동북아 철기문화의 형성과 발전이란 주제로 2012 동아시아 고대 철기문화연구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 고대 동아시아 철 문화는 중국 전국시대부터 꽃 피우기 시작해 중국 동북지역과 한반도, 일본까지 확산됐고 이를 기반으로 여러 고대 국가들이 성립․발전해 왔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철기문화의 근간을 이룬 연하도(燕下都) 유적을 중심으로 전국시대 ‘연국(燕國)’의 철기문화의 특징을 살펴보고 중국 동북지역과 한반도, 일본의 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