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다양한 문화유산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1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 설을 맞아 연휴기간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경복궁 세화 나눔행사 등 국가유산 활용 행사를 운영한다.먼저 설 연휴기간(2월 9일~2월 12일, 4일간)에 4대궁,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만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2월 13
숏폼 마케팅․색다른 이벤트의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누적관객 100만명 돌파한 밀리언셀러 뮤지컬 ‘레베카’10주년 맞이한 극단 불의전차, 연극 레퍼토리 공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갑진년 새해에도 풍성한 공연이 관객들을 찾는다. 2015년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화제를 모으며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난쟁이들’이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일주일 연장 공연을 확정, 이달 27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성공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난쟁이들’은 예스24 관객평점 9.8, 인터파크 관객평점
겨울이면 생각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콘서트로 먼저 만나는 ‘베르사유의 장미’동화나라 뚫고 나온 뮤지컬 ‘난쟁이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벌써 겨울이 왔나 싶을 만큼 추운 날의 연속이다. 낮은 짧아지고 밤은 길어진 계절, 밖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기보단 따뜻한 실내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성맞춤 공연을 소개한다.◆ 한국 라이선스 10주년 맞이한 ‘레미제라블’먼저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이다. 지난 10월 11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프리뷰 공연을 개막한 후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뮤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작가 윤고은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상상력으로 현실을, 작금의 현실 속에 자리하고 있는 부조리함에 대해 과감하고 유쾌하게 소설 작업을 이어왔다. 대개 그의 글에서 현실을 감각적으로 풍자하는 마음이나, 소설로 현실을 재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갸웃거리는 독자들에게 작가는 명랑하게 혹은 친밀하게 자신의 문학을 소개해왔고, 소설의 언어를 무기 삼아 현실의 불편한 삶의 이해와 다채롭게 다각화된 일상을 자신만의 세계로 구축했다.이번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된 장편소설 ‘불타는 작품’은 작가로서의 윤고은에게 필모그래피의 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출간 100여년 만인 지난해 국내에 첫 선을 보여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E. M. 델라필드의 자전적 소설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의 속편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두 번째, 런던에 가다’가 이터널북스에서 출간됐다.사랑스러운 자조의 풍자로 100여년 동안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의 시리즈는 영국의 주간지 ‘시간과 조수(Time and Tide)’를 통해 처음 세상에 나왔다.첫 책의 인기에 힘입어 1931년부터 다시 ‘시간과 조수’에 연재된 후속작 ‘어느 영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토끼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껑충’ 뛰어오르는 토끼의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전시를 관람하며 한 해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은주전자’ 1월 큐레이터 왕실 유물 국립고궁박물관은 ‘토끼와 까마귀가 새겨진 은주전자(銀鍍金日月甁)’를 1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해 관람객에게 공개했다. 19세기에 제작된 은주전자는 궁중 연향이나 제례 때 술이나 물을 담아 따르는 용도였다. 몸체 전체를 은으로 만들었고, 문양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한국카툰협회와 일본 만화가 등 작가 60명이 그린 새해맞이 카툰전 ‘얼토당토’를 개최한다. 전시명 ‘얼토당토’는 ‘얼씨구나 토끼! 당당하다 토끼!’의 줄임말로 계묘년 새해를 신명나고 당당하게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는 27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갤러리에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카툰협회 조관제 작가 등 회원작가 40명과 일본 만화가 이와미 세이지 등 10명, 한국대표만화가 이두호, 원수연 등 10명 등 총 60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내 만화계의 명작 ‘두통이 만세’와 ‘심술 1000단 심똘이’가 복간됐다. 19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시간이 지나 절판되거나 자료 부족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우리 만화계의 명작을 발굴·복원하는 ‘한국만화걸작선’ 사업을 통해 30번째 작품 ‘두통이 만세(박기준 작가)’와 31번째 작품 ‘심술 1000단 심똘이(이정문 작가)’를 복간했다고 밝혔다. 30번째 복간 작품 ‘두통이 만세’는 어려웠던 시기 두통이와 두통이 친구들의 우정, 가족 간의 사랑을 다룬 가족만화이다. 서정적인 일상의 이야기에 유쾌한 해학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깡충 뛰어오르는 토끼처럼 다가오는 새해에 행복이 상승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전시가 마련됐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이해 기획전시실2에서 ‘새해, 토끼 왔네!’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14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조상들이 토끼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했는지, 지금 우리 곁에 토끼는 어떤 의미로 존재하는지를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토끼하면 떠오르는 판소리 ‘수궁가(水宮歌)’의 한 장면을 묘사한 ‘토끼와 자라 목각인형’, 두 마리 토끼가 정답게 그려진 조선시대 민
[천지일보=장수경, 김성완 기자] ‘양주별산대놀이’와 ‘봉산탈춤’ 등 우리나라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3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식 명칭은 ‘한국의 탈춤’으로, 유네스코는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적 신분제에 대한 비판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주제”라며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도 상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통 가면극인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3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현지 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주제이며,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안건으로 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마다 수능이 끝나면 수험표는 최대 할인 쿠폰이 된다. 그간 공부에 전념해온 수험생들이 다양한 문화 장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온 것이다. 이에 잠시나마 수능 피로를 날리고 쉼과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 공연을 소개해봤다. ◆뮤지컬 공연 최대 반값 할인 세종문화회관은 12월 연말까지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40% 특별 할인한다. 우선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 창작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약 100년 전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베토벤’의 월드 프리미어 공연이 2023년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특히 뮤지컬 ‘베토벤’은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작품으로 상연될 예정으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작품성을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높은 작품성과 흥행 기록으로 전 세계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EMK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으로, 작품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최정상 창작진이 모여 탄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전통 가면극인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에 등재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이 전해지면서 ‘탈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네스코가 ‘한국의 탈춤’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이유는 무엇일까. ◆ 화해와 조화를 위한 무형유산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은 가면을 쓰고 하는 놀이로 일종의 ‘가면극’이다. 농경 사회 초기부터 존재한 가면극은 가을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나 굿을 할 때 가면을 쓰고 춤을 추면서 진행됐다. 삼국시대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동그란 눈에 혀를 앙증맞게 내민 얼굴 모양의 쿠키, 숯검댕이 눈썹이 반쯤 덮은 눈과 콧수염이 그려진 주방 장갑.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그림은 누구의 작품일까. 그렇다.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인 ‘장 줄리앙’의 작품이다. ◆장 줄리앙 첫 회고전… 1천여점 작품 공개 장 줄리앙의 첫 번째 회고전 ‘그러면, 거기’가 10월 1일부터 2023년 1월 8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1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장 줄리앙 스튜디오와 허재영 디렉터가 기획했다. 주최·주관은 ㈜지엔씨미디어가,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제시하는 드라마가 등장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은 평범한 소시민 가족이 마약 사건에 휘말리면서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찾는 내용을 담았다. 9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김진우 감독과 배우 정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이 함께했다. 김 감독은 ‘굿 닥터’ ‘힐러’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연출했으며 이번에 새롭게 범죄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이번 작품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안드로메다, 페르세우스, 오리온 등 신화에서 따온 낭만적인 별자리 이름은 거의 2천년 전에 정해졌는데 이들 별자리의 이름을 불러준 사람은 누구일까. 인체 해부는 300여년 전까지만 해도 금지시됐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1년에 딱 한번 허용됐는데, 해부용 시체에는 엄격한 조건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그 조건은 무엇이었을까. 파스칼은 진공이 있다고 했고 데카르트는 진공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 대립했는데, 데카르트의 코를 납작하게 해준 파스칼의 실험은 무엇이었을까. 과학사의 드라마틱한 순간들은 렘브란트, 페르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 대표 여름 축제인 ‘2022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이 오는 7월 7일(목)부터 8월 14일(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개최된다.올해는 국악인형극 ‘연희 도깨비’, 넌버벌음악극 ‘더 크라운’, 연극 ‘길 위의 고양이’ 등 총 세 편의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예술의전당은 어린이 가족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와 청소년이 성인이 되어도 계속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볼 수 있는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해 매해 선보이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국악인형극 ‘연희 도깨비’는 2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콘텐츠넷플릭스, 오겜·지옥 히트 시켜디즈니+·애플TV+ 화제성 낮아입소문 타는 국내 OTT 콘텐츠[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그야말로 ‘오리지널 콘텐츠’ 전성시대다. 넷플릭스로 시작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은 각자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전 세계 2위 OTT 플랫폼인 디즈니+와 애플TV+까지 국내에 상륙하면서 OTT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지옥 등의 ‘K-콘텐츠’에 힘을 실으면서 티빙·왓챠·웨이브 등 국내 토종 OTT 역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계속되는 고공행진 속 ‘오징어게임’미국·유럽 일부 학교서 코스튬 금지국감에 등장한 패러디 ‘문재인게임’해외 각국서 패러디 프로그램 등장[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Squid Game)’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지난 25일 기준 ‘넷플릭스 전 세계 톱 10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한 달 넘게 석권하고 있는가 하면, 지난 9월 17일 공개된 후 17일 만에 1억 1100만의 시청자수를 기록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