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이 첨수도상의 옛 한글은 누가 언제 주조한 것인가? 을 ‘돈(don=money=錢)’으로 발음하는 민족은 누구인가? 주조 및 유통 시기는 춘추시대 중기 이전으로 본다. 서기전 6세기 이전이다. 중국학자 황석전(黃錫全)은 ‘선진화폐연구(先秦貨幣硏究, 252쪽)’에서 첨수도는 연(燕)나라에서 주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학자 진융문(陳隆文)은 첨수도가 태행산(太行山) 동쪽 즉 지금의 석가장(石家莊), 보정(保定) 일대에서 유통되기 전까지 연(燕)나라와 제(齊)나라 두 국가의 경내에서 도폐가 주조되고 발행되었다는 고고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요즘 기세만 놓고 보면 중국의 시대가 열렸다고 할만하다. 중국이 21세기 전반에 경제 규모에서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이 같은 발전과는 상관없이 중국 지도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은 내부 문제 때문이다. 그 중 국가의 존립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이슈들이 있다. 바로 소수민족 문제, 빈농 문제, 인권 문제, 그리고 북한 문제 등이다. 이 책은 ‘경제 대국’ 속에 가려진 중국의 속사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여러 가지 분석을 시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