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뜨거운 이번 여름에 시원한 승리를 안겨줄 영화의 베일이 벗겨졌다.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영화 ‘명량’의 프리퀄 작품인 ‘한산: 용의 출현’이 출정식을 새롭게 알렸다.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한산: 용의 출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제작보고회에는 김한민 감독과 이번 작품에 출연한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이 함께했다.'명량'에 이어 이번 작품을 만든 김 감독은 이순신 장군 프로젝트 3부작에 대해 “처음에는 역사 3부작으로 ‘최종병
경북 성주군, 세종대왕 자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 왕실은 아기의 태(胎)를 매우 중요시 여겼다. 아기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태를 항아리에 담고, 태실을 조성해 땅 속에 항아리를 묻었다. ‘태항아리’라고 불리는 항아리 안에는 태의 주인공과 장태(藏胎)한 날짜가 새겨진 태지석(石), 태실의 주변 경관과 지리적 형세를 그린 태봉도(圖)가 들어있다. 왕실에서는 갓 태어난 아기의 태가 현우성쇠(賢愚盛衰, 현명하고 어리석음, 성하고 쇠함)를 좌우한다고 믿을 만큼 신성시했다. 또 태실 봉안은 국가 존속에도 밀접하게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6.25 당시 우리를 도와줬던 고마운 나라들의 국기를 면면히 떠올려 보자. 옥수수대 파이프를 문 맥아더 장군과 그 뒤로 펄럭이는 성조기의 모습이 무성 영화의 한 장면처럼 흘러간다.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콜롬비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태국 필리핀 그리스 남아공의 국기도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2002년 월드컵 때 훈훈한 형제애를 남겼던 터키도 잊으면 안 된다. 아직 한 나라가 빠졌다. 이제부턴 그 나라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1951년 4월 에티오피아는 자국의 황실근위대를 한국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