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한다.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 지원사업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3403억원(국비 2397억원, 지방비 1006억원)을 투입해 258만명에게 연간 13만원을 지원한다.올해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을 신청해야 하는 경우에는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전화, 모바일 앱을 통해 2월 1
공연․영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서할인 및 무료입장, 기념품 증정 혜택피로도 풀고 문화도 즐기고 '1석 2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수능으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공연,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이와 관련 문체부 유병채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기에 문화를 즐기며 그간 쌓인 피로를 풀고 다양한 소양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특별한 일주일이 시작된다.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양성평등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 분야에서 양성평등 환경을 조성하고 인식개선에 노력한 유공자를 시상하고, 관련 전시회와 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성 역할 고정관념을 극복한 인물과 사례를 찾는 국민 참여 온라인 캠페인과 학교 운동부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할 방안을 논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시각장애인이 일반 사회에 나가서 교수, 판사, 국회의원도 되는 건 점자가 있기 때문이죠. 점자는 시각장애인의 인생을 완전히 거듭나게 합니다.”지난 25일 ‘송암 박두성 60주기 추모식’이 열리는 서울맹학교. 이곳에서 36년간 교사로 근무한 양회성씨는 “박두성 선생이 안 계셨더라면 오늘날 저와 같은 시각장애인들이 교육받고 직업을 갖고 비시각장애인과 똑같은 삶을 살 수 없었다”고 말했다.양씨는 13세 때 축구를 하다가 눈을 다쳐서 시력을 잃었다. 처음엔 실명하면 아무것도 못 할 줄 알았다. 그러다 맹학교에 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의 통신사로 살아온 국적 없는 한국인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책의 저자는 일본 후쿠시마현 다테시에서 1962년에 태어났다. 운명처럼 만난 이름 토모쿠니(知邦)와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가 피어 있던 집.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인이되 한국을 더 잘 안다.특수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1988년 한국행을 감행, 36년째 일본 국적의 한국인으로 살고 있다. 생일은 아버님의 기일과 같아서 평생에 생일이 없으나, 왼손과 오른손뿐 아니라 겸손이라는 제3의 손을 갖고 산다.처음 배운 한국말은 ‘배고프다’로 시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복궁 권역의 발굴조사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진행 중입니다. 경복궁의 역사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데 있어서 ‘광화문 월대’ 발굴은 의미가 매우 큽니다.”25일 서울 오전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광화문 월대의 복원ㆍ정비 성과 및 복원계획 발표’ 언론간담회에서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은 이같이 말했다.김 원장은 “오늘 공개된 월대 발굴조사 성과는 조선시대 영건 기록이나 사진 자료로만 알려진 곳”이라며 “이번 발굴을 통해 경복궁이 가진 상징성이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이며, 경복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고종년간 축조된 월대(越臺, 月臺) 복원을 위한 단서를 확보했다. 특히 월대는 축조 이후 4단계의 변화과정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25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가 광화문 월대의 복원ㆍ정비를 위해 진행 중인 발굴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월대는 궁궐의 정전과 같이 중요 건물에 넓게 설치한 대(臺)로 궁궐 정문에 난간석을 두르고 기단을 쌓은 경우는 광화문 월대가 유일하다.‘경복궁 영건일기’의 기록과 1890년대 이후로 전해지는 사진 자료에 따르면, 광화문 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3 계묘년(癸卯年)이 머지 않은 가운데 세계 각국의 연말연시 풍습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서거, 카타르 월드컵, 중국 내 코로나19 재유행, 축구 황제 펠레의 사망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잦았던 해였다. 이러한 2022년을 끝마치는 가운데, 본지는 같은 듯 같지 않은 다른 풍습을 비교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연말연시 풍습을 모아봤다. ◆한국,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제야의 종’ 울려 올해 한국에선 코로나19 사태 3년 만에 제야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순천만 국가정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올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2022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선정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개인, 단체를 선정하고 알리기 위해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지자체, 전문가, 국민 등이 추천한 후보지 중에서 혁신과 도전을 비롯해 한국문화(케이컬처)와의 융합을 통해 관광매력을 발산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획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2023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유치 응원에 나섰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63년만의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를 기원하는 영상을 촬영했고, 이 영상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정부 대표 누리소통망(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등)과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시됐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지민은 ‘2023 아시안컵’이 유치된다면 2002년 전국 방방곡곡을 붉게 물들였던 거리 응원의 특별한 순간이 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축구응원단 붉은악마가 27일 열린 대한민국 대 카메룬의 축구 평가전 현장에서 붉은색 바탕의 대형 통천을 걸고 '2023 아시안컵' 유치를 응원했다. 이날 대한민국 대 카메룬의 축구 평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붉은악마가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를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붉은색 바탕의 대형 통천이 띄워졌다. 축구응원단 붉은악마가 63년 만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염원을 담아 준비한 깜짝 행사였다. 붉은악마 의장 이중근 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를 위해 배우 박선영씨와 전 축구국가대표 구자철, 조원희씨가 유치 홍보에 함께 한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배우 박선영, 전 축구국가대표 구자철, 조원희씨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알림대사로 새롭게 선정하고 대한민국 대 코스타리카의 축구 평가전(9월 23일 고양종합운동장) 현장에서 ‘2023 아시안컵’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지난 2일 이영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가 15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함에 따라 관계 기관과 함께 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한민국, 카타르, 인도네시아 3개국 경쟁 ‘2023 아시안컵’ 유치 경쟁국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카타르,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이다. 처음에는 호주도 유치 의향을 보였으나 지난 2일 유치 추진을 철회한 바 있다. 대한민국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이 13일 ‘G20 문화장관회의’ 참석해 “대한민국 정부가 추구하는 문화 매력 국가의 목표 중 하나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문화’”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장관은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욕야카르타 소재) 플라타란 호텔 회의장에서 열린 ‘G20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한국 정부는 ‘자유의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중시한다”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젊은 예술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알림대사 7인을 선정해 대한민국 유치에 발 벗고 나선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2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2층에서 ‘2023 아시안컵’ 발대식을 실시했다. 이는 ‘2023 아시안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를 알림 대사로 선정했다. 알림 대사로는 23세 이하 축구국가대표팀 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이영표 부회장, 붉은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손흥민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도중 상대 팀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EPL 20개 전 구단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19일 서 교수는 “전 세계 축구팬들이 많이 시청하는 EPL 경기에서 어떻게 인종차별 행위가 계속 벌어질 수 있는가”라며 “이건 손흥민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인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다. 첼시 구단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ENA 수목드라마(넷플릭스 동시상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가 장안의 화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다루는 만큼 단순히 인기가 많은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얘깃거리를 던져주는 중이다. ‘우영우’는 비장애인 시청자들에게 자폐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등 공론의 장으로 끌고 나올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다만 작품과 작품을 재밌게 본 시청자에 대한 한계를 지적받기도 한다. ‘우영우’가 흩뿌린 빛, 그리고 그 빛에 의해 드리워진 그림자까지 발판삼아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광화문광장, 창경궁-종묘 일대를 인근의 역사․명소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달 9일부터 ‘서울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북촌, 서촌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명소에 담긴 역사, 문화, 자연 등을 감상하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규코스 세 곳을 포함해 총 47개 코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코스 세 곳 역시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각 코스를 걸으며 곳곳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스포츠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오래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축구와 야구는 이미 국민 스포츠이고, 올림픽 스타들을 통해 다양한 종목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관심이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도 작용하면서 체육대학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체대 입시를 준비하면 보통 실기학원에 다니며 계속 운동하고 더 좋은 실기점수를 받기 위해 학교생활은 잠시 멀리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이미 옛날이 됐다. 이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잘 준비하면 체대에 입학할 수 있다. 그것도 서울에 있는
서울역사박물관 ‘돈암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발간 돈암동, 보문동, 삼선동 등 토박이 5명 지역활동가 선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930년대 후반 조성된 도성 밖 대단위 주택지로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중산층의 거주지로 부상한 서울 성북구 돈암 일대. 이곳에 해방 이후 정치•사회 및 문화예술인이 몰려들었다. 이와 관련, 서울역사박물관장(김용석)은 2021년 돈암 서울생활문화자료 조사 결과를 담은 ‘도성 밖 신도시, 돈암’ 보고서를 2022년 6월 발간했다. 주민들이 기억하는 돈암은 어떤 모습일까. 토박이들이 기억하는 오래전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