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주간’ 행사 31개 진행 대관료 지원에 공연계 ‘활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상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들이객이 증가했고 유명 관광지에는 인파로 북적였다. 여행이나 쇼핑, 영화 관람 등 시민들의 소비도 늘고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에도 관람객이 찾아들면서 문화계는 생기를 되찾고 있다. 또한 정부의 공연장 대관료 지원 소식은 침체한 공연시장에 활기를 북돋고 있다. ◆일상서 즐기는 뮤지엄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오는 13일의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2022 박물관·미술간 주
판타지적인 설정에 현실 공감 더해바뀐 설정·등장인물로 원작과 차별화소지섭·손예진 환상 호흡 눈물샘 자극[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잠자는 나무를 깨우는 계절 춘분(春分)을 앞둔 14일 오랜만에 가슴을 설레게 하는 한국형 멜로영화가 개봉한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분)’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판타지 멜로다. 영화는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온다는 원작의 판타지적인
분량 적다며 아쉬워해 주시니 감사하다대본 안 보고 출연 결정… 소재 부담 느끼기도최칠성, 생각 많지 않아… 의리 중요한 친구‘말년’과 강한 멜로 영화 방해할 요소 될지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영화를 촬영한 아역 배우에게 배려 깊은 행동을 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소지섭은 옆자리에 앉은 배우 김수인이 짧은 원피스를 연신 끌어내리자 한치의 망설임 없이 행커치프를 뽑아 김수안 무릎 위에 올려줬다. 이날 이후 소지섭에게는 ‘소간지’ 외에 ‘소지섭 행커치프’라는 검색어가 하나 더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조선의 소년 소녀 단 한 사람이라도 빼지 말고 한결같이 ‘좋은 사람’이 되게 하자.” - 방정환 -아동문학의 보급과 아동보호운동의 선구자인 아동문학가 소파(小波) 방정환(1899~1931).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방정환에 대해서 알아보자.방정환은 1899년 서울의 야주개(현 당주동)에서 출생했다. 그의 집안은 천도교의 핵심인물인 권병덕과 왕래를 자주하며 친분을 쌓았다. 그는 10대 시절 권병덕이 주관하는 일종의 토론모임인 소년입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총대장 역할을 맡기도 했다.1913년 선린상고에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역사는 반복된다. 따라서 역사는 되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이 땅에도 조선 초기의 명나라에 대한 사대가 펼쳐지고 효종과 송시열의 영수회담이 진행되고 있다. 책은 그 재판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는지를 담았다. 해박한 지식, 걸출한 입담이 어우러진 저자의 글에서는 조선정치와 현대정치가 묘하게 조우한다. 두 시대가 만나는 접점에선 ‘재미’가 쏟아진다. 저자는 역사라는 것이 얼마나 판박이처럼 되풀이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진단한다. 더 나아가 그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지도자들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