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청소년 문제를 다룬 뮤지컬 ‘귀를 기울여주세요 LISTEN...!’이 이번 방학에도 변함없이 관객들을 찾아온다.5회째인 이번 공연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을 위해 22여명의 청소년배우들은 작년 12월부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청소년을 위한 무료 예술교육’과 ‘청소년을 위한 무료 관람 공연’이란 기치를 내걸고 활동하고 있는 ‘거울과 등잔’ 청소년극단은 매 방학기간 동안 청소년들과 함께 공연을 올려왔다.청소년들이 현재
손진책 국립극단 예술감독 집무실에 들어서자마자 ‘3월의 눈’ ‘오이디푸스’ ‘보이체크’ 등 연극 일정표가 빼곡하게 적힌 화이트보드가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작게 파인 벽에 15~20㎝가량의 불상이 놓여 있다. 그 앞에 펼쳐진 탁자 위에는 다기가 놓여있다. 다음 달 10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보이체크’ 포스터가 곳곳에 붙여져 있다. 불상과 다기 외엔 수 년 전에 진행했던 공연 포스터부터 공연 관련 책 등 모든 게 연극과 관련된 것이다. 집무실 주인이 들어오기 전까지 프레스콜과 기자간담회에서 봤던 그의 모습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