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강원도 철원에서 정월대보름행사가 열린 가운데 리기태 방패연 명장(한국연협회, 리기태연보존회 회장)이 연날리기 시연을 펼쳤다. 26일 강원도 철원문화원(원장 직무대행 이종민)에 따르면, 지난 24일 철원군 동송읍 고석정 꽃밭에서 갑진년 청룡의 해 철원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28회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축제’가 개최됐다.이번 전통민속놀이 행사는 리기태 방패연 명장을 초청해 정월대보름행사 연날리기가 진행됐다. 리기태 명장은 전세계 각국 연날리기 대표들이 참가하는 중국베이징국제연축제 및 연날리기 대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DMZ 관련 최신 연구 4편을 수록한 Korea Journal 여름 특집호를 발간했다.12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DMZ 관련 최신 연구 4편은 ‘남북한 국경 너머 DMZ(DMZ Beyond Inter-Korean Borderlands)’를 ‘Korea Journal’ 여름 특집호 주제로 정하고 발간된 것이다. 올해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정전협정 70주년(정전협정 체결 1953년 7월 27일)이 되는 해다. 이에 현 정부는 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비무장지내(DMZ) 내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유품 보존처리가 시작됐다.24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성일)은 국방부가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 내 백마고지 일대에서 발굴해 수습한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품 368점에 대한 과학적인 보존처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올해 보존처리를 하게 된 유품은 총기류, 철모, 수통, 벨트, 숟가락, 옷단추 등 368점이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국방부 유해발굴단(국립서울현충원 내 위치)으로부터 대상유품을 인계받아 올해 12월까지 현황조사, 세척, 강화처리 등 과학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으로서 국내외 주요 도시를 다니며 ‘찾아가는 독도학교’를 진행해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강원도 철원군 도창초등학교에서 2017년도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찾아가는 독도학교’는 천안 독립기념관 독도학교로 직접 방문하기 힘든 격오지 지역 어린이 및 소외계층을 서 교수가 직접 찾아가 독도 관련 특강을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형식이다.서 교수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지만 ‘왜 한국 땅인지’를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독도 교육’의 중요성
DMZ 접경 지역, 전시 공간 탈바꿈탈북인 여정ㆍ북한 모습 사진 등 공개[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 한반도의 휴전 지역인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에서 참된 비무장의 의미와 그 미래상을 생각해보고자 의미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비무장지대는 한국 내 남북한의 군사분계선 주위에 설정된 ‘무장’이 허용되지 않는 군사적 완충 지대이다. 현재의 DMZ는 ‘비무장’ 본래의 뜻과는 반대로 완전히 무장돼 지구상 그 어떤 지역보다 격렬히 대치하고 있는 남북 분단의 상징 지역으로서 남았다.특히 강원도 철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내년 말까지 영화상영관이 없는 109개 기초지자체에 최소 20개소의 ‘작은영화관’이 건립될 예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지역 간 영화 향유권 격차 해소를 위한 첫 단추가 내년 말 끼워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된 ‘지역발전정책’에 포함돼 앞으로 정책 추진에 더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문화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중 광역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되는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에 강원도 삼척시·철원군·평창군, 경상남도 남해군, 인천광역시 강화군,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KBS교향악단이 피아니스트 김대진 교수와 세계적인 클래식 대가들과 함께 ‘철원DMZ평화음악회(Concerto for Peace)’를 연다.정전 60주년 해를 맞아 22~23일 철원 노동당사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각각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에는 영국의 국보급 지휘자 크리스토퍼 워렌그린, 이 시대 최고의 첼로 거장 린 하렐, 바이올린의 젊은 귀재 줄리안 라클린이 참여해 음악을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들려준다.첼리스트 린 하렐과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안 라클린은 이번 음악회에 출연하며 60년 전 한국 전쟁으로 지인을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강원도 철원에서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들이 희망을 노래한다.강원도 철원군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철원 옛 노동당사 특설무대(6월 22일)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6월 23일)에서 ‘철원DMZ평화음악회-Concerto for Peace’를 개최한다.정호조 철원군수는 “강원도와 철원은 여전히 분단과 낙후된 이미지가 남아 있다. 그렇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도시를 지향하는 생태문화관광 도시로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며 “또 이번 국제적인 공연을 통해 전 지구적으로 평화의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국내에서 사진찍기 좋은 지역 25곳이 선정ㆍ발표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의 2013년 사업 대상지 2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사ㆍ문화ㆍ생태적 자원이 수려한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고자 시행됐다.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경관은 수려하지만 진입여건이나 친환경적인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진행됐다. 총 62개 지역에서 응모했다.사업지 선정은 경관성과 접근성, 자원성, 설치 용이성, 지자체의 의지 등 종합 평가
ARKO, 예술인 재능기부 전국 곳곳 아동에 전파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예술인들의 재능을 전국 곳곳에 퍼트린 재능나눔 버스 사례집이 제작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위원장 권영빈)는 ‘2012년도 예술인 재능나눔버스’ 활동을 정리한 사례집을 제작했다. 올해 재능나눔 활동은 미술교육을 위한 재능나눔 버스 활동과 예술단체의 공연활동으로 진행했다. 재능나눔 버스는 시각예술작가가 내부에서 미술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조된 ‘아트버스’를 타고 문화 소외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현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남북 접경 DMZ서 펼치는 동시대 미술프로젝트展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사의 아픔이 얽혀 있는 현장인 비무장지대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기획을 담당한 Samuso(사무소)가 강원도 철원 일대 DMZ 접경 지역에서 ‘REAL DMZ PROJECT 2012’展을 개최한다. ‘동시대 미술프로젝트’의 시작이 될 이번 전시는 ‘비무장’이라는 전시명으로 설정된 ‘지대’가 실은 지구에서 그 어느 곳보다 철저하게 무장이 돼 대치와 긴장의 지역으로 남겨진 DMZ라는 것을 역설한다. 전시 기획 관계자는 “전쟁에 대한 경험과 이후의 기억 그리
2년간의 ‘백마고지 쟁탈전’[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영화 이 개봉되면서 휴전선 협정을 두고 1㎝라도 땅을 더 차지하기 위해 처참하게 벌어진 ‘백마고지 쟁탈전’이 화두가 되고 있다. 휴전협상이 시작된 1951년 7월 10일부터 휴전선 부근 중부전선에서 약 2년간의 치열한 백마고지 전투가 벌어졌다. 백마고지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북서쪽으로 해발 395m에 해당된다. ‘395고지’라고도 불리는 이곳을 남북이 서로 점령하려는 이유는 저지대를 확보할 수 있는 요충지였기 때문이다. 영화는 6.25전쟁이 400만 명이라는 최다 사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