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1일 세계문화유산이자 백제의 역사 고도(古都)인 공주시의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한다.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다양한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대상지를 점검한다.유 장관은 종교와 호국, 역사라는 주제와 공주 지역의 종교적 문화유산, 역사, 문화자산을 연계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탐방에 나서며, 관광 활성화, 청년 창업 등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탐방에는 마곡사 도계스님, 천주교 대전교구 김성태 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남산공연예술벨트 조성방안’을 19일 발표했다.20일 문체부에 따르면 국립극장 50주년 맞이해 남산 일대를 한국 공연예술의 중심지인 ‘남산공연예술벨트’로 조성하기로 전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대표 극장인 ‘국립극장’과 (가칭)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를 중심으로 ‘남산공연예술벨트’를 조성한다.(사)한국자유총연맹이 소유한 자유센터 건물은 현재 민간에서 임차해 사용하고 있으며 문체부는 이를 공연예술의 종합 창작기지인 (가칭)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로 조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임차할 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2개소를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11일 문체부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동구문화관광재단, (재)영월문화관광재단, (재)영덕문화관광재단,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등 10개소를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했다.2020년부터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저렇게 똑 닮은 아이를 어떻게 찾았지!”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이 지난 2월 9일 공개된 직후 ‘닮은꼴’이 화제를 모았다. 극중 장난감 배역을 연기한 손석구와 아역으로 등장한 배우가 너무 닮아서다. 두 사람의 닮은 꼴을 비교한 사진은 빠르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아들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지만 실마리는 찾을 수 없었다. 알고보니 ‘딥페이크(deepfake)’ 기술로 손석구의 어린 시절 사진을 구현해 얼굴을 덧씌운 것이었다.지난 수십년간,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 후기 관의 주도로 펴낸 지리지인 ‘여지도서(輿地圖書)’가 보물로 지정됐다.21일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에 편찬된 관찬 지리지 ‘여지도서’를 비롯해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 일괄’, ‘천수원’ 명 청동북,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禮念彌陀道場懺法 卷六~十)’ 등 총 7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재)한국교회사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여지도서’는 조선 영조대에 각 군현에서 작성한 자료를 각 도의 감영을 통해 모아 완성한 지리지다. 각 군현에서 작성하다보니 기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33.9%로 조사됐다. 이는 2007년 첫 조사 이후 역대 최대치다.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국 등록 장애인 1만명(만 10~69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주 2회 이상(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완전 실행자 비율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활체육 참여율은 지난해 26.6%보다 7.3% 증가한 33.9%로 나타났다.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운동 장소는 ‘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하루 평균 4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신라 천년 역사의 중심부인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가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됐다. 무장애 관광지로는 평창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이 선정됐다. 신규 관광지로는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이름을 올렸다.◆신라 천년의 역사 중심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2023 한국 관광의 별’은 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지 중에서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시상이 이뤄진다.특히 한국 관광의 별 최고 영예인 ‘올해의 관광지’는 ‘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이 서울사료총서 제20권 ‘국역 경덕궁수리소의궤’를 발간한다.4일 서울역사편찬원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하는 ‘국역 경덕궁수리소의궤’는 조선 숙종대 경덕궁(慶德宮)의 수리 과정을 기록한 ‘경덕궁수리소의궤’를 번역해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도서다.‘경덕궁’은 다소 낯선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는 ‘경희궁(慶熙宮)’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궁궐이다. 이 궁궐은 임진왜란 이후에 만들어져 140여년간 경덕궁이라고 불렸다. 1760(영조 36)년 ‘경덕(慶德)’이라는 명칭이 인조의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의 시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저자는 북아프리카부터 동아프리카를 거쳐 남아프리카까지 아프리카를 종단했다. 260일간 11개국을 여행했는데, 저자가 본 아프리카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가난하고 뜨거운 곳이 아니라고 소개한다. 저자는 스쿠버다이빙 성지이자 전 세계 장기 배낭여행자의 천국인 다합에서 스쿠버다이빙 한번 안 하면서도 92일간 20~30대 젊은 배낭 여행자들과 어울려 즐겁게 지내며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에 빠져 1일 3커피 하며 현지인의 삶 속에 들어갔다. 케냐에서는 ‘동물의 왕국’을 원 없이 즐기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百婆仙)’은 한국과 일본 간에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이자, 양국 간에 가교 역할을 이끌 수 있는 인물입니다.” 10일 경기도 고양시 에코락갤러리에서 열리는 ‘2023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 전시에서 만난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 이혜경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백파선을 주제로한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지난 2일부터 열리는 전시는 14일까지 진행된다.올해는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김용주, 김재호, 노진주, 레이첼곽, 박희원, 안경희, 안영경, 이꽃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가 천연기념물이 된다.7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생대 식물 화석산지로서, 산출되는 식물화석의 종이 다양하고 화석 밀집도가 매우 뛰어나 한반도 신생대 전기의 퇴적 환경과 식생, 기후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학술적, 상징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이다.포항시 동해면 금광리 일원의 금광동층은 1㎞에 걸쳐 두께 70m 내외의 소규모로 분포하는
효(孝)란 무엇인가. 오늘날 세태는 효(孝)를 낡은 개념으로 생각하는 시대가 된 것인가. 맹자는 이렇게 가르쳤다.‘효자의 지극함은 어버이를 높이는 일보다 더함은 없을 것이다. 어버이를 높이는 일의 지극함은 천하를 가지고 봉양해 드림보다 더함은 없을 것이다. 천자의 아비가 되니 높음의 지극함이요, 천하로써 봉양하니 봉양의 지극함이니라.’최근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이재준 고문은 조선시대 유림의 거목인 정암 조광조와 조선 후기 명필 추사 김정희 선생의 귀중한 두 편의 간찰을 발굴, 본지에 독점 공개했다. 이 두 점 간찰은 모두 부친에게 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으로 선정했다.17일 문체부에 따르면, ‘로컬100’은 지난 3월에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의 후속 조치로서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홍보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날 ‘키크니’ 작가를 ‘로컬100’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문체부는 지역의 문화, 예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명성황후 서거(1895.10.8) 128주기를 맞아 지난 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미애) 주최, 골드맥스 정지원 주관으로 ‘제9회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가 열렸다. 후원은 장사상륙작전참전유격동지회, ㈔한국전 참전연합국 친선협회가 참여했다.정미애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조직위원장은 명성황후를 추모하는 행사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지난 2015년 첫 추모예술제를 개최한 이후 명성황후 서거일마다 매년 해설이 있는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를 개최해왔다. 정 위원
[천지일보=이예진·윤선영 기자] 무더운 여름 밤을 웃음 바다로 만든 코미디언들의 축제가 열렸다. 많은 코미디언들이 부산 해운대 밤을 시원한 웃음 잔치로 만들었다.2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부코페) 개막식이 진행됐다. 지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는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 최대의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다.더운 여름 날씨임에도 많은 관객들이 3000석이 넘는 자리를 가득 채우고 큰 함성으로 부산을 찾은 코미디언들을 맞이했다. 가장 먼저 진행된 블루카펫에는 리빙카툰듀엣(Living
[천지일보=이예진·홍수영 기자] 전쟁 종식을 위해 더 강력한 무기를 만든다는 것은 어쩌면 모순된 생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이 통하던 시기가 있었으니 바로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졌을 때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영화가 우리를 찾아온다. 바로 ‘오펜하이머’다.15일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는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든 것으로 핵물리학자인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맨해튼 프로젝트’를 진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제·신라의 전략적 요충지인 ‘장수 침령산성’이 사적으로 지정됐다.2일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장수군에 위치한 ‘장수 침령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장수 침령산성’은 둘레 497m의 산성으로 7세기 초 백제가 축조한 후 고려 초기까지 사용했으며, 낙동강 유역의 신라세력과 금강 유역의 백제 세력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였다.‘침령’은 침령산성이 위치한 고개의 지명이다. ‘만기요람’ ‘대동지지’ ‘해동지도’ ‘대동여지도’ 등의 문헌자료에 ‘침치’ ‘침치고성’ ‘침령’으로 기록된 바
1811년 이후 212년 만에 대한해협 건너28일 해신제 시작으로 ‘이즈히라항 축제’ 참가[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조선통신사선이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으로 들어간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재)부산문화재단과 조선시대 사신들을 태우고 일본을 오가던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해 만든 재현선으로 쓰시마섬에서 오는 8월 열리는 이즈하라항 축제(8.5~6)에 참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7월 28일 해신제와 29일 출항식을 시작으로 한 10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2018년에 제작한 조신통신사선이 실제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으로 들어가는 것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 국가유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1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전날 오후 5시 사이에 국가유산 피해가 총 27건 발생했다.피해 건수는 사적이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적 피해는 석축 붕괴, 사찰 내 건물 기와 탈락 및 담장붕괴, 수목도복, 토사유실 등으로 나타났다. 천연기념물은 5건, 국가민속문화재 4건, 명승과 국가등록문화재 각 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7건, 전남과 경북 각각 5건, 전북과 강원 각각 3건 등이 발생했다.특히 유네스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가 한국을 김치 종주국으로 인정하며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공식기념일로 제정했다. 국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식’을 통한 양국 우호 증진10일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연방 하원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171명, 반대 2명, 기권 6명으로 최종 가결되면서 ‘김치의 날’이 아르헨티나 법 ‘27770호’를 부여받고 즉시 효력이 발생됐다.해당 법은 “한국의 전통문화 유산으로 상징되는 김치를 소개하면서, 한국문화와 한국 이민자의